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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caching/Seek

[Seek] 잠실 Spot!

by hamagun 2008.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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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잠실이다.  요번주는 쉬지않고 돌아다닌다. 할일없음을 자랑하는 듯 하다.

Traditional Cache Olympic Main Stadium #2

야구장쪽으로 나오면 제일 먼저 접근할수있는건 스타디움 #2 인데, 근처에 작음 전시관이 하나있지만,
거의 아이들용인듯 거의 얘들 과제하러 엄마와 손잡고 쫄쫄이 온 초딩군들 뿐이다.

찾는건 쉽다. 앞에 상징물을 바라보고, 주변을 잘 관찰하면 보인다.
가장 흔하디 흔한 캐시류중 하나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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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주의할 것은 아이들이나 노인들이 자주 쉬어가는 곳이기 때문이라는 건데,
뭐 서울 시민들은 우리들이 하는 걸 그다지 신경 안쓴다.
서울 시민은 '남이 똥을 누던 말던 신경을 안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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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고 나서 그다음으로 인라인 경기장으로 갔다. 요기로 가는데 허거덕
가는 길이 좀 애매했다. 옆으로는 수영장이 있었으나 이쁜 언냐들은 안보이고,
나와 같은 몸매의 아주머니들만 보였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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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도중 88올림픽의 상징 호돌군이 보였다. 우리집에 아직도 남아있는 호돌군의 인형.
하지만 내가 하도 깔아 뭉개서 지금은 서있지 못한다. 이녀석 나이도 이제 20살 청년이군.

Traditional Cache Inline skates Ro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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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로 찾아보면 저 가운데가 거의 0 또는 1로 떨어진다. 아마 앞에 거대 메인 스타디움 때문에
점핑이 되는 듯 하다. 어떤 외국인 씨는 이쪽이 아니라 bulabula 하면서
새로운 좌표를 적어줬는데 거기는 더더욱 아녔다. 그 좌표는 꼬꼬마 인라인 스케이트장 장소라
... 하여튼 여기서서 한참 생각했다. 이곳 스타일 봐서는 뻔히 넣을만한데가 마그네틱 정도뿐이지 않을까..
하고.

하여튼 이곳은 캐시와 점핑장소와 내 GPS하고는 무려 8-12m까지 났다.
그래도 못찾을 정도는 아니다. (왜냐면 그 거리사이에는 아무것도 없고, 그사이에 찾을 만한 존재가 몇개 안된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최대 힌트는 마그네틱. out of sight (ㅜ_ㅜ 정확하게 주면 너무 정확해져서..)

찾고 나서 적고 있는데 저기서 친구놈이 오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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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만화에서 나오는 케릭터 같은 포즈다.  

Traditional Cache Olympic Main Stad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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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만났다고 하는데 난 기억이 없어서 모르겠다. (12월 이전이 기억에 없다.)
만나자고 하지 않았으면 누군지 몰랐겠지만 만나자고 했으니 알아봤다. 그래도
보는내내 낯설었던건 사라지지 않았다.
하여튼 할껀 없고 걍 계속 캐시 했다. -_-;;;;;;;;;;;;
(일본 가서도 친구 만나서 캐시, 여기서도 캐시 만국 공통 언어가 될듯)

오늘 하롯동안은 GPS를 들고다니면서 아예 맛들인듯이 하지만, 
걍 하루정도의 재미일듯 하다. (내생각일지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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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gps 들고 와서는 떡 오더니 걍 아 여깄네 하더니 내가 어리버리 까는 사이에
녀석이 찾아버렸다. Hitchhiking!

찾고 나서 잠실까지 걸어가도 되는 거리를 걍 버스타고 갔다.
놀이마당쪽으로 갔는데, 전화해봤더니 여긴 캐시를 없앴다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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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itional Cache L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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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낮부터 온다는 '망할' 기상청의 예보에도 불구하고
날씨는 뜨끈뜨끈한 바람과 함께 아주 화창하기만 했다.
주변에는 뜨거운 커플들도 많았다. 날씨도 뜨거운데 말이지.
근처에 맛있는 곳도 없고, 잠실이라는 밥먹을 곳 없는 지역에 와버려서
(사실 이동네는 내 주거지역이 아닌지라 몰라서..) 찾기 귀찮은 나머지
롯데백화점 지하에 내려가 밥을 먹었는데 .. 2000원도 아까운 밥이였다.
주변 상가지역을 이용하는 악덕 상술이야.
여기 11층 음식점 (아줌마 상대 식당) 알만하다.

먹고 나서 이쪽 지역 캐시를 찾아보려 했지만 정신력 부족으로 나중을 기약 하고
lake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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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녀석이 가자마자 찾았다.
MCT와 도선사, 그리고 HY -catsle과 같은 방식으로 숨겨져 있는 캐시다.
캐시안이 물에 고여있어서 다 씻어내고,
로그북도 방수종이인데 불구하고 젖은 상태.
내껄로 새로 교체했다.

Traditional Cache Baekje Ancirnt Tombs in Bangi-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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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이 GPS를 맹신한다고 무조건 이쪽이라고 하는 바람에
(난 GPS는 걍 보조라 근처지역 가면 내 꼴리는 데로 가버리고, gps는 걍 가방에 넣어버려서
가끔 캐시를 오히려 엉뚱한데서 찾지만 이런 방식이 어쩔때는 찾을때 도움되기도 하는 거 같다.
길찾기에도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고.. 단순히 내생각????)

고분 외곽 벽을 쌓은곳을 둘둘둘 한바퀴 돌아서 들어가게 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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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송파구 쪽 자원봉사용 옷을 입고 계시다가 오셔서 묘에 관한 이야기를 듣지 않겠냐
하셔서 아 이쪽 자원봉사이신가 해서 듣겠다 했는데,
갑자기 아이슈타인, 오스트랄로 피테쿠스, 로마 이런게 나오기 시작하더니
이야기가 삼천포로 흘러나갔다.
계속 들었지만.  얼마나 외로우셨을까 하고 한참 듣긴 했지만,
해야할께 아직 있는 나머지 죄송하다고 녹음 했으니 어쩌구 저쩌구는 했는데,
영 기분은 나쁜신가 보다. (언제나 보면 난 나쁜놈되는걸 참 좋아하는 듯. -_-;)
나중에 안녕히 가세요 하는데도 인사도 안받더라.

거 노친네 성격있데. 거진 30분가량 들어줬구만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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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은 아파트 단지내에 있는데에 불구하고 헉 서울내에 이런 조용한데가
있는가 말인가~ 할 정도로 분위기가 새삼 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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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만 안보였다면 마치 지방에 내려왔었을 듯한 느낌이였을 텐데 좀 아쉽다.
아파트 촌인 이 서울이....

가락시장도 갔었지만, 힘들어서 찾기가 귀찮아서 걍 앉아서 뒤지는둥 마는중 하다가
(위치는 예전에 GPS로 한번 알아뒀었다. 요번에도 갔는데 역시 돌이였다.)
드래곤선생님꼐 전화했는데 돌밑이니 찾아보세요. 이러신다.

걍 집에왔따 귀찮아서 ㅜ_ㅜ  오랜만에 제대로 된 히치하이킹 한방 떄릴려했더니...

드디어 90개 돌파!

100개가 코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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