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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caching/Seek

[Seek] 일산 2번째

by hamagun 2008. 10. 20.


오늘은 비공식 이벤트인 일산으로 갔다.
어차피 이벤트목적이긴 보다 일산캐시 끝내고 다시 안가겠다는 한방 클리어를 목표로!

아침에 출발하여 1호선 거의 끝자락인 성북역
(아 이제는 성북역이 거의 끝자락이 아니더라. 의정부였는데 얼마전에 보니깐 왠 소요산? -_-;
 내가 기나긴 잠자던 시간동안 소요산까지 열려있었다. 1호선은 그야말로 마의 열차다 끝도없이 달린다..)


Traditional Cache KINTEX Cache


3호선 끝자락인 대화역에 도착

'으아아아!! 지겨워.'

내리자 마자 또 남들 보라고 소리친다. 이러지 않으면 정말 미칠꺼 같다 안그래도 미쳤는데 ㅡ.ㅜ;

대화에서 킨텍스 까지는 1번출구에서 대략 500m쯤 된다.


아침일찍이라서 그런가 킨텍스 주변에 차도 한대도 없고, 조깅하는 사람조차 없다. (Nice~)
캐시위치로 샤샤삭 가보았다. 여긴 gps가 필요없다. 걍 몇미터 정도 떨어져있다 정도만 알면 있을뻡 한데가
뻔하게 보인다. 예전같으면 어림없었던 예긴데 말이다.


손이 안들어가서  1-2분 걸린듯 싶다.
19일인 오늘은 다른 이들보다 먼저 찾아주겠습니다!


Traditional Cache Exhibition Hall


여기는 킨텍스 바로 옆에 붙어있는 다리쪽에 있는 캐시인데, 일산 일대는 미국으로 떠난 Comotion 아저씨의
캐시를 관람할수 있다. 예전에 캐시 시작했을때는 어려운게 많았는데 이제는 눈에 선하게 보인다.
(딱하나 일산 westerndom 옆에 있는 다리 캐시만 오늘도 헤매고 못찾았다.)



날아라 원반!!! 사진이 참 묘하게 나왔구나. -_-;

Traditional Cache Ladybug Bridge


이다리는 뭔가 이름이 그럴싸 해보이는데, 이쁜건지 아닌지 난 잘 모르겠다.
별로 벌레 모양 같지도 않고 말이다...뭐 그렇다고 하면 그렇게 볼수도 있지만!

하여간 여긴 쬐금 해맸는데, 처음에 이거 찾으려고 한게 아니라 해맸고 두번째는 아무리 봐도 캐시가 안보여서
좀 해맸다. 그래도 오늘은 스피디하게 파방 터트려서 찾아주는 센스를 발휘.
여긴 좀 심하게 안보이는 듯하여 약간 밑 에다가 흘려놓고 다음 캐시로 이동.
(그렇다고 다른데가 아니라 조금 옆으로 기우려 놓은 것 뿐이다.)

일산 호수 공원 단풍이 지금 상당히 이쁘게 들고 있더라 덕분에
가족단위 연인들은 무척이나 많이 산책을 즐기고 있는 데다가, 호수공원 내에서 이벤트도 많이 한다.
이벤트라고 해봐야 무슨 돗데기 시장같다. 시끄럽기만 하고 말이다.

Traditional Cache KINTEX View


오늘 분수대광장에서는 사생대회인지, 과학축제인지 (이쪽이 더 가까운것 같다) 뭔가 아이들은 엄청 많고,
북적 거리고, 엄마손 쫄래쫄래 같이 다니는데 덕분에 킨텍스 뷰어쪽에 머글도 한가득이다.
더군다나 이자리에 간판에 임시간판이 캐시자리를 매꾸는 바람에 오늘 고생 꽤나 했다 ㅜ_ㅜ;

사진을 올릴까 말까 했는데 일전에 상명대 사건때문에 올리기가 영 꺼려져서 우선은 보류!

Traditional Cache Palace Grounds

여긴 가봤더니 노부부가 배드민턴을 신나게 치고 계시는데, 그옆에 아주
'나 캐시오!
'라고 당당히 외치고 있더라.
빼꼼 정도가 아니라 아예 대놓고 대가리를 내밀고 외치고 있는데도 사람들이 신경도
 안쓰고 그냥 쓰레기로 보는 것 같았다. 상태를 보니 정말 너덜 너덜~~


팔각정에서 건너가면 한결편하게 캐시를 할수있다. 왜냐~ 장산역 캐시도 해야기 때문에 라우터를 이리 잡으면
한바퀴 빙~ 돌수있기 때문이지요!

Traditional Cache Shoreline

여긴 화장실이 참 이쁜 곳이다.(?) 화장실에 돈좀 투자했는데 좀 어려운 캐시인가 해서 힌트사진 좀 봐났더니
그게 꼴랑 간판이랑 화장실 사진이였다니 후회만 든다. -_-;


화장실 대문이 멀찌감치 있다. 다니면서 참 돈도 많다 라고 생각했는데, 에디슨님이 돈많은 도시라고.. -.-;;


오늘 공기가 참 쉣이다. 안개라고 하는데 내 몸이 꾸릿꾸릿 전조가 올듯 말듯 하는게 날씨가 안좋은거 맞다.
반대편에는 MBC에서 나와서 뭐 하는 거 같았는데, 하여튼 무진장 시끄럽다.
양싸이드 천막이 다 다른 거 하고, 고양 꽃 박물관장에서도 뭔가 하고 있고, 하여간 가을이 대목이라고
일산 호수공원 무진장 시끄럽다. 또는 구경거리가 많다고 표현한다. :)

여기 캐시는 뭐 간편해서 쓱 쳐다보고 있으면 보이는데 걍 어디야!!! 하면 절대 못찾으니 절대자의 눈으로
뚫어져라 쳐다보면 된다. 막 찾을려고 바둥바둥 거리면 못찾겠더라 (그리고 물가라 빠질까봐 무서웠다ㅜ_ㅜ;;)


여름에는 이 다리 밑이 그리도~ 시원하다는데 이젠 앉아서 쉬는 사람들은 경치좋은 밖이 더 많다.
(나 여름에 왔었던데 온것만 알고, 계절이나 날이 기억이 안나더라.  블로그 보고 알았다. -_-;; )
당연한거 아닌가~ 침침한 굴다리 밑이 누가 좋을까~ 저기 저 무수한 낙엽의  빠져서
길을 걷거나 잔디밭속에 낭만을 즐기는게 한결더 기분 좋겠지.

Traditional Cache Geocache or Geotrash

이 캐시는 캐시가 소중한 정보라 올리기는 그렇고  만약 캐시의 완전한 힌트를 원하면 메일을!!
(캐시 형태를 보내주겠어요.)


여기 인공폭포인데, -_- 모양 참 구리구리하다. 옛날 어린이 대공원에 온것 같다. 풉.
캐시는 이뒷편 어디에 숨겨져 있는데 말이다.


Trackerble.

역시 TB도 이쁜게 좋지 이런 토큰 같은건 별로 수집대상이 아니다.
생각난김에 한옥마을 가서 인형 가져와야겠다. 맥주먹는 치킨 인형. XD

Traditional Cache Goyang Flower Festival

이건 이전에 왔다가 못찾았는데, 이번엔 매우 쉽게 찾았다.
하지만 다음에 찾으실뿐은 좀 고생하셔야 할듯 하다. 너무 앞에 있어서 내가 완전히 밀착시켜서
넣어놨기 때문에, 뱀나와라 뱀~ 쥐나와라 쥐~ 하는 장소로 밀어 넣어놨다.

왜 이전에는 못찾았나 했는데 그때 힘들어서 못찾았더라 지쳐가지고 멍때리고 앉아있는 사진을 ㅡ_ㅡ
전에는 체력이 쉣이여서 그랬고 확실히 오늘 풀코스 다니면서 느끼는건데, 불과 2-3개월전에 비해서도
체력이 많이 좋아지긴 했나 보다. 물론 아직도 반나절 지나면 장애가 오기 시작하지만,

다 지오캐싱에게 감사.


Find!!!!

이맛에 다닌다. 여행에 한때 미쳤지만, 물론 지금도 미쳐있지만,
뭐랄까 제한 사항이 너무 많아서, 자제하고 있지만 하여튼 나에게 있어
여행에 지오캐싱은 또하나의 Moongate인 샘이다.


여기 찾고나서 에디슨님 뵈러 가는데 왤케 헤매는지 핸드폰으로 레스토랑돔? 레스토랑동?
거기가 어디예요? 물어보면 알다니? 세상에 일산에 지명은 뭐 이렇게 이상해?
외국에도 그런 지명은 없겠습니다!
알고 보니 웨스턴돔이다. -_-; 핸드폰이 밧데리가 low 뜨고 프로그램좀 상주상태면 음질이 뷁상태가 된다.
핸드폰 모델 m4650 욕을 간혹 먹던데 왜 먹는지 요즘 들어 자주 알겠더라.
(그렇지 않아도 그냥 쓸때 멍때리는데 전화 조차도 멍때리면 이거 완전 어쩌라는겨 ㅡ.ㅜ)

간신히 만나뵙고 아리따우신 기자 2분을 뵙고 불짬뽕 먹으로 고고!
난 비트맵 하길레 일러스트분들이나 여성분이고 기자분들이야
예전 생각하고 아저씨들 생각했는데 ~~~~
(예전에 잠깐 잠깐 돌던 기억으로는 여성잡지 일하던 형이 있었는데 완전 아저씨였는데 말이다. 노총각에)

Traditional Cache Patience Is a Virtue

여긴 에디슨님 만나뵙고 잡지사 분들하고 가서 히치하이킹 했는데 오늘도 혼자가서 못찾았다가
찾은 곳이다 ㅜ-ㅜ;;; 에이 띠. 구멍에 손넣는게 남한산성이후 두려움에 사로잡혀서 거울로만 보는게
습관화 되어서 실패에 요인이 되었다..  하여튼 찾았으니 그걸로 끝~

잡지사 분들과 잠깐 이리저리 지오캐싱 관한걸 해드리고 난뒤 헤어지고
(사진 딱 두장 찍어놨는데 어제 보니 웹에 올라가는걸 원하시지 않을꺼 같해서 안올릴련다.)

이젠 일산에 오신분들을 뵈러.. 그런데 만나기가 쉽지 않다.
지나칠만도 한데 말이다.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라 하지 않았나 그런데 쉽지 않네
아니면 다들 도망다니나!!

Traditional Cache Welcome to Sweden

이캐쉬가 내가 일산 와서 제일 쉽겠구나 했던 캐시인데 제일 장시간 보냈던 캐시다.
한마디로 못찾았단 얘기지만...
그런데 오늘 와서 보니 이렇게 쉬울 줄이야. Oh my god..

하여간 에디슨님은 힘들다고 잠시 주무신다고 하고 나도 앉아있긴 한데  난 이리저리 힘들고피곤하고
아파도, 정신적으로 안정적이지 않은곳 아니면 편한감을 못느끼는지 (집에서 조차 쉽게 그 상태를 못느끼니 ㅜ_ㅜ)
걍 뒹굴 뒹굴 하고 있었는데 엇 어느순간 왠 수줍어하시는 분이 오셔서 혹시.. 지오캐셔이신가요?


ㅋㅋㅋㅋㅋ

와아~ 새로운 지오캐셔이신데,
닉네임이 홍묘님이시라고 하신다. 헉~ 얼마전에 첫 스타트를 내 월드컵 꺼로 하셨던 분인!


아직 이곳을 안찾으셨는데, 집에서 계속 호출이 오셔서 빨리 찾고 가셔야 하시는 상황..
(집에서 잡혀 사시는 구나 ㅜ_ㅜ ;;; )


잠시후 톤유 선생님 (톤유선생님만 뵈면 자꾸 이외수 아자씨가 떠오른다.)가 오셨다.
포도알님이라고 우리동네에 사시는분도 오셨던데 그분은 종적을 알수없는데다가, 마주칠법 한데,
전혀 연락도 안되고 연락처도 몇번 날렸는데 불구하고 연락도 없고 좀 서운하지만 어쩔수없고 말이다 :(

홍묘님은 먼저 가시고 에디슨님과 톤유선생님과 같이 이벤트성 캐시를 하나 숨긴뒤 웨스턴돔에 가서
저녘밥을 먹은뒤 오늘의 캐시를 종료!

그나저나 일산의 베엘 교회인지 뭔지 에디슨님이 말씀왈 (주)벧엘 이라는데
정말 어디가나 교회 많이 보이는건 한국 뿐이다. 종교사업 번창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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