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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caching/Seek

[Seek] 雨中山行 Geocaching! LVL 5!!

by hamagun 2009. 5. 22.

말 그대로. 오늘 비 안온다고 했는데 산에는 추적추적(?) 비가 찔끔찔끔 내렸다.

그런데도 기분은 이상하게 좋더라. 오랜만에 올라오는 산인 터라 더 그런지 모르겠다.

내가 산을 그다지 좋아지는 않는다. 다만 올라갔면서 느끼는 자연적인 느낌과,

올라갔을때의 특히나 깨끗했 경우의 바라보이는 세상과 하늘은 그기분이 정말 표현 못할만큼 끝내준다.

 

... 여하튼 오늘 캐싱을 하러 북한산중에서도 제일 안가는 능선인 벌봉 능선으로 갔다.

이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제일 단 코스는 벌봉 바로 밑쪽에서 찔러 올라가는 방법 뿐인데,

우리동네에서 이곳으로 가자면, 정말 빙빙~ 돌고 도는, 또는 3번 이상의 갈아탐의 귀차니즘을

반복해야했다. 찾다보니 제일 빠르게 갈수 있는 방법은 이북오도청에서 내리는 것!

 

텍스터큐브에서 지금 Geocaching.com의 인포메이션을 Copy and paste 하면,

(edit mode가 무한 읽기 모드로 들어가버리기 때문에, 제목하고 작성자만 넣습니다.)

 

Traditional Cache Rain Mountain - Bibong
A  cache by Airlys
      Hidden: 5/16/2009  
Size: Size: Regular (Regular)      Difficulty: 3.5 out of 5      Terrain: 4.5 out of 5 (1 is easiest, 5 is hardest)

 

*지오캐싱에서 왜 높이를 넣냐면, 휠체어 타는 분이나, 목발 짚고 하시는 분들도, 이게임을 종종 하신다고 합니다.. 뉴요커님께 들었는데, 눈이 안보이는 분인데, 오직 손에 감각으로만 캐시를 찾는데 로그를 못해서 그냥 같이 찾는 재미로 이게임을 즐기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이분들은 GPS에 띵띵 소리로 위치를 확인을 하시는데, 물론 그 지역까지는 동행인이 대동한다고 .. 자세한건 영어가 짧아서 확실하게 못 알아 들었습니다..ㅜ.ㅜ*

 

오늘 에이리스가 숨긴 캐시는 레벨 3.5 높이 4.5다.

간만에 무릎에 안쪽 염증 거의 사라진것 같고 해서 이걸 목표로 경복궁 역으로 갔다.

 

 

경복궁역에서 효창동쪽 방향 3번출구로 나와서, 20-30여 미터 올라오면 버스정류장이있다.

학생얘들이 우굴우굴 서있는데, 엄하게 그네들이 타는 다른 버스타지말고, (물론 내캐시가 있는

2지역이 있다. 오늘 확인했어야는덷 미쳐 못했다. 다다음주에 확인하러 가야할듯 싶다.)

 

0212번을 탄다!

 

 

이북도청 앞에서 내리던가.... 승가사 입구에서 내리던가 한다.

개인적으로 승가사 입구에서 내려서 올라가는걸 추천한다. - _-;;

이북도청에서 내려서 이캐시를 찾으러 올라가면 1.4km 밖에 안되는 다이렉트 코스지만,

길이 험난하기 그지없다.

 

이북 도청 내리자마자 계속 오른쪽 길로 올라가면, 음식점이 입구가 나오는데, 그냥 들어가서

바로 옆으로 길이 하나 있다. 그길로 타고 올라가면 fence길이 있다. 바로 개구멍 타고 넘어가면 된다.

이전에 이곳은 제한구역이였는지 산림보호지정구역이였는지 그랬던거 같은데,

지금은 철조망이고 뭐고 다 쓰러트려져있고, 아저씨들도 다 잘 다니고 있다.

다만 아는 분들만 다닌다능.. - _-; 후문이...

 

 

괜히 fence에 나있는 개구멍인지라 왠지 안좋은 느낌을 받고, fence옆길을 따라 올라갔더니

왠 초소같은게 있고, 담장 넘어 꽤 큰집이 있다.. - _-; 머지?

 

 

여하튼 돌아가야해서 돌아가다가 먼가 걸린거 같단 찰나

으아아아아 X00000

 

'부욱'

 

오늘 내가 산행중에 마주친 사람들은 두손에 꼽지만,

오면서 버스정류장에 왠 아가들은 내 무릎을 보고 신난다고 꺄르르 웃더라.

털난 남자다리 첨 보니 - _-..... 라고 한마디 해줄려다 소심한 나는 GPS만 만지작 만지작..

 

 

반대편 벌봉에서 신나게 사진 찍던 아저씨들.

그런데도 여기서 600m 더가야 했다.

 

 

이북오도청에서 다이렉트로 올라가다보면 진짜 기분좋게 누울수 있는 마당같은 큰바위가,

하나 있는데, 쬐금 위험하긴 하지만, 정말 기분 좋다.

여기서 잠깐 누워서 쉬다가 움직였더니 헤롱헤롱 하더라.

 

 

다이렉트다 보니깐, 계속 깍아바지에 바윗길이다. 계속 바위잡고 올라가야한다.

꽤 재미있었다. -_-;

 

 

발견 하고 아 오랜만에 FTF야!! 으하하하하 하고 여는 순간 어?

 

머야.. 머야 머야? 머지?

 

900번째 caching... 이라고 적혀있다.

 

DTS113 Podoal...

 

이분들 맨날 코옵 플레이네...  간만에 FTF도 할겸 산도 갈겸 여길 택했구만.. - _-

봉화산 갔따가 헤드폰이나 찾으러 갈껀 쳇..

 

하여튼! 축하드립니다 

 

(이 짤방도 이젠 지겹다 바꺼야지 - _-)

 

여하간 캐시 좌표가 허벌 정확해서 쉽게 찾긴 했다.  위치를 찾으러 가는게,

다이렉트가 더 힘들듯 하다. 개인적으로 승가사 방면에서,헬리패드 방면으로

내려오면서 찾는다면 매우 쉽게 단방에 발견 할수 있을 거다.

더욱이 차를 끌고 온다면 승가사 까지 끌고 올라갈수 있기 때문에.. -_-;;

(이 헬리페드를 지나 4거리가 나오는데 오른쪽길로 내려오면 승가사방면이다.

물도 마실수 있다 ㅜ0ㅜ; )

 

 

어제 비가 와서 물이 철철철철 넘쳐 흐른다. 오죽하면 계곡 물때문에,

징검다리가 잠수했을까! 그래도 간만에 재미나게 다녀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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