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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caching/Seek

[Seek] Day - 1

by hamagun 2009. 6. 29.
휘적휘적 다니긴 했지만, 지오캐싱 블로그 인데다가,
캐싱을 워낙 많이 했기 때문에, 캐싱기로 위주로 적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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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그적 거리면서 전주로 향했다. 전주쪽이야 심심하면 가는 곳이라,
이젠 길은 어느정도 익숙해진듯 하다. 하지만, 지리만 알지 지명은 모르는 이상한 경우가
되버린 터라... 특정 지역 아니면 어디야 어디야 헤메는 경우가 다만사다.

Traditional Cache Jeon Buk DoChung in Jeon Ju (a-9000 JJ-Series #01) 
A  cache by a-9000       Hidden: 12/22/2007   
Size: Size: Small (Small)      Difficulty: 2 out of 5      Terrain: 1 out of 5 (1 is easiest, 5 is hardest) 



터미널에서 자주 보이는 '금호고속'
전주에 오기 전에 전주에 계시는 홍의님께 트위터에 내려가요~ 하고 연락을 드렸더니
내려오면 연락할껏 하고 짧막 하게 남기셨다. 어차피 병원 진료시간도 있고 하셔서,
전화드리긴 좀 그런데 그렇게 하시면 조금 부담은 덜했다 ;)  


도청지역은 지금 전주쪽에서는 개발지구라, 그늘도 없고, 이쁘게 만든다고 하고는 있는데,
나무들도 다 조막조막 해서, 좀 썰렁한 지역이다. 뭐 한 5년 정도 지나면 훌쩍 바뀔지도 모르겠다.


떙볕인데 과연 앉고 싶을까 ㅠ_ㅠ 나무들 진짜 조막 조막해서 그늘이라고 눈꼽많치도 없다.



대강당이라는 곳에서 내려다보면 전주의 서쪽 방면이 보인다.
어느도나 도청은 엄청 으리으리하게 짓는다.

우야뜬 이 캐시 찾는다고 도청 건물 대강당 서쪽 동쪽 뛰다니면서 엄청 설치다가,
아 힘들어 더워 (여행 다니는 내내 구름 한점없는 땡볕 지옥이였다) '관둬 DNF 해야지.' 하고
음료수 뽑으러 가는 중간에 비상계단을 발견. 또 그냥 갈순 없고, 다시 올라갔더니
역시나 아닐까 당연히 있는 것. -_-;;


(무슨 행사를 하려는지 MBC 행사차량이 와서, 한창 준비중이였다.)

Traditional Cache Jeonju,Small resting place in new Town 
A  cache by Jiho Kim, adopted to generalred       Hidden: 1/25/2009   
Size: Size: Micro (Micro)      Difficulty: 1.5 out of 5      Terrain: 1.5 out of 5 (1 is easiest, 5 is hardest) 


도청에서 나와, 북쪽으로 한걸음 한걸음 벌써부터 지쳐서, 헥헥 거리면서 올라갔다.
꼴랑 코딱지 만큼 걸어도 어마어마한 날씨라니, 아 '날을 잘 못 선택했어' 라는 생각이 문뜩 들었다.


이곳은 캐시를 찾고 보니 입을 떡 하니 벌리고 있었다. 로그북은 없고 캐시만 있는 신기한 경우.
다행이 방수로그북을 몇장 들고 다녀서 집어넣고 잘 잠그긴 했지만, 캐시가 워낙 벌어져있어서
잘 버틸지는 모르겠다. ;_(


Traditional Cache Jeonju, Hollow tree 
A  cache by generalred       Hidden: 1/25/2009   
Size: Size: Small (Small)      Difficulty: 2 out of 5      Terrain: 2 out of 5 (1 is easiest, 5 is hardest) 



개미가 너무 많아서 포기했던 캐시


Traditional Cache Jeonju, MoonHakDae 
A  cache by generalred       Hidden: 1/25/2009   
Size: Size: Micro (Micro)      Difficulty: 3 out of 5      Terrain: 2 out of 5 (1 is easiest, 5 is hardest) 



문학대는 공민왕때 황강 이문정 선생이 불교 숭상으로 풍기가 물란 하게 되자 -_-;;
(유딩때 보던 역사만화에서 신돈을 돼지같은 중으로 묘사했었다)귀향하여 머물던 곳이다.
문학터는 임진왜란때 소실되서 순조때 다시 복구한 것이라고 한다.

여기도 캐시 찾다가, 덩쿨이 너무 많고, 가운데 골프공 있는데가 캐시자리인줄 알고,
쉽네~ 했다가 이럴리 없지 하고, 그냥 문학대에 누워서 쉬다가. 포기.
(이번 캐싱기를 통해 포기가 쉬운 남자 하마군이 되버렸슴메)

Traditional Cache Jeonju, MaJeon Park 
A  cache by generalred       Hidden: 1/25/2009   
Size: Size: Micro (Micro)      Difficulty: 2 out of 5      Terrain: 1.5 out of 5 (1 is easiest, 5 is hardest) 



올라가는 둔턱이 높아서 앞으로 고꾸라질뻔했지만 다행이 요즘은 ;D

할아버지가 더워서 그러신지 귀찮타는듯 주무셔서 내할일 하고 캐시를 찾고 로그 할수 있었다.
보이는 바와 같이 할아버지가 누운 자리 빼곤, 그늘이 없던 별로 안좋은 위치의 정자였다.

이걸 찾는중에 홍의님이 많이 찾았냐며 연락을 하셨다. 많이 찾았냐고
갑자기 실크로드님을 뵈러 군산으로 가자면서. ;0!!!!

'헉 알겠습니다. 하고 집으로 갈께요. '



이동네에서 유일하게 마음에 들던 장소 였다. 저기 반대편에 캐시가 숨겨져 있다.

Traditional Cache Jeonju, 5 stars 
A  cache by generalred       Hidden: 1/27/2009   
Size: Size: Micro (Micro)      Difficulty: 4.5 out of 5      Terrain: 1 out of 5 (1 is easiest, 5 is hardest) 



별 5개라 적혀있는데,
조인트 부분과 핀포인트 부분만 좀 찾다가 아 귀찮아 하고 그냥 가버렸다.

Traditional Cache Jeonju, Small Pond 
A  cache by generalred       Hidden: 1/27/2009   
Size: Size: Micro (Micro)      Difficulty: 3.5 out of 5      Terrain: 2 out of 5 (1 is easiest, 5 is hardest) 


미니 스커트 인줄 알고 열었더니 아니길레, 아래쪽에 자석인줄 알았더니, 철은 아닌거 같고,
설마... 하고 넘어갔더니 반대편에 약통이 '안녕~ ^-^/' 하고 방가방가 하고 있었다.
위치가 조금 위험해서 조심하는게 좋다.



이젲 다리를 건넌다.
홍산교라고 있는데, 터미널 갈때마다 이 다리가 반대편에서 보이길레, 다리 좀 이쁘네 했었다.
허나 실제로 보니 썩 그리 이쁜 느낌은 아니라 괜히 기대 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뭐 안본것보다 나은 것 같지만 말이다.

더 재밌는건 반대편에 야경도 없고, 단순히 그냥 어두컴컴한 곳이거나, 몇몇 주택가.
아님 낮에는 떙볕인데 불구하고 다리 기둥 주변에 이리 친절하게 의자를 설치해 주었다.
잠간 앉았보았는데, 햇빛에 달궈진 기둥에 찜질방을 능가하는 열기에 쓰러질뻔했다.

Traditional Cache Jeonju, HongSan Bridge 
A  cache by generalred       Hidden: 1/27/2009   
Size: Size: Micro (Micro)      Difficulty: 3 out of 5      Terrain: 1.5 out of 5 (1 is easiest, 5 is hardest) 


마치 임꺽정 동상이 있던 캐시를 보는 느낌이였다. 점핑때문에, 괜히 반대편을 넘나들며,
'아 힘들어! 아 힘들어!' 를 외쳤던 기억이.. -_-


Traditional Cache Jeonju, Octagonal pavilion by riverside. 
A  cache by generalred       Hidden: 9/22/2008   
Size: Size: Micro (Micro)      Difficulty: 1.5 out of 5      Terrain: 1 out of 5 (1 is easiest, 5 is hardest) 



캐시 위치까진 왔는데, 우선적으로 힘들어서 (다 핑계!)
그냥 스믈 스믈 걷다보니 어느세 홍의선생님 댁이였다. 하지만 것도 모르고, 물사먹고,
택시 타고는 선생님 댁을 부르고 나서는, 어? 왜 선생님 댁 앞 음식점이 저기있지 하는
..... ㅠ_ㅠ

어쨌든 실크로드님을 뵈러 군산으로 출발 하였다. ;D
역시나 빠지지 않는 캐싱에 캐싱.

Traditional Cache EunPa #3 
A  cache by mt9931       Hidden: 6/10/2009   
Size: Size: Micro (Micro)      Difficulty: 1 out of 5      Terrain: 1 out of 5 (1 is easiest, 5 is hardest) 



인증 사진을 찍고 계신다.


은파공원내 현충탑이다.


아니 저것은... 아주머니들이 너무 열정적으로 추고 계셔서 너무 놀랐다. :D


은파 공원은 운동하기도 최고고, 연인들 데이트 장소로도
정말 좋은 장소일 정도로, 잘만든 공원이다.



밤이되면 저 다리에 조명이 쌰아아아악~ 이쁘게 들어온다.

Traditional Cache Ritz-Plaza HoTel
A  cache by mt9931       Hidden: 6/10/2009   
Size: Size: Micro (Micro)      Difficulty: 1 out of 5      Terrain: 1.5 out of 5 (1 is easiest, 5 is hardest) 



실크로드님과 홍의님이 전화 몇통을 하시더니 리츠 호텔 근처로 나오셨다.
장군님 포스가 느껴지셨다. ;D 군산의 캐시가 몇개 없었던 터라 리츠 호텔 캐시도,
홍의님께 좌표만 받아 찾는데 암만 찾아도 없는 것... 누가 눕혀 놔서 위장 철저한 실크로드님
캐시에, 더더욱 눈에 안띄였다. 실크로드님의 캐시는 전부 위장이 굉장하기 때문에,
바위나 ,지형 지물에 숨기는거 아닐 경우, 숲속 이럴시에는 찾는데 애를 좀 많이 먹을 듯하다.
(난 위장이 싫어... -_-)

무엇을 먹고 싶으냐~ 하시길레 함뫄는 뭐든 잘먹습니다. 했다가,
역시 바다는 회요! 했는데, 위험하니 낙지를 추천!하시길래 더 맛있는 낙지를 먹기로 하여
음청 맛있는 녀석을 먹으러 가게 되었다 :D


두분이서 이야기의 꽃을 피우실 동안 혼자서 열심히 먹어댔다.
실크로드님은 홍의님한테 캐시를 배우신거라, 호칭을 사부님이라고 하시는데,
조금 부담스러운가 보더라. (개인적으로 사부님이 좋지 않나~? ㅋㅋ)


사진으로는 조금 왜소하게 나왔지만 풍채가 좋으시다.
처음 뵈었는데, 장군스타일이신데도, 이런분이 나이어린사람에게 맞춘다는게 쉽지
않다는 걸 아는데도 많이 맞춰주셔서 너무 고마우신 분이였다.

Traditional Cache EunPa #4
A  cache by mt9931       Hidden: 6/10/2009   
Size: Size: Micro (Micro)      Difficulty: 1.5 out of 5      Terrain: 1.5 out of 5 (1 is easiest, 5 is hardest) 

Traditional Cache EunPa#1 
A  cache by mt9931       Hidden: 5/24/2009   
Size: Size: Micro (Micro)      Difficulty: 1.5 out of 5      Terrain: 2 out of 5 (1 is easiest, 5 is hardest) 

황소개구리들 음청 울어 대던 곳이다. 꾸억꾸억 꾸억 꾸억. 징그러울 정도로.
이곳과 다리 부근에 (밤이 되면 싱그럽게 이쁘다던곳) 캐시를 하고, 다시 돌아와서
대리를 부를찰나 잠시 바에 들려서 기다리는데 또 거기서 언니들과 지오캐싱에 관한
두분의 이야기가 끊이질 않아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군산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게 해준 실크로드님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항상 전주 갈때마다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홍의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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