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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agun Travel

가마쿠라

by hamagun 2010. 12. 9.
 
에츠덴이 이번해로 100년이란다. 
한국같음 벌써 다른 전차로 교체하고 남았겠지. (일본에 손들어주고 한국을 뭐라하는건 아니다.)
클래식컬한게 좋을때도 있지 않나 싶긴한데,  너무 새거새거 하는게 김샐때가 많지 않나 싶다. 
관광자원겸, 주민들의 운송수단으로 이렇게 잘 활용된다는걸 
옆나라에서는 잘 보여주는데 말이다. 한국도 기존에 있는거 운용하는 곳이 있긴 하지만,  단순 한계절용 관광자원의 분위기라는게 좀 흠이랄까. 
안방티비극장에 한번 나오게 되면 한철에 우르르 몰려가면 그때나 좀 붐비고 땡친다능. 

이전에 에노시마는 두어번 와서 또 가야나 했지만, 첨 오신분도 있고 해서, 저녘에 노을질때 오자는 심산에, 마지막 노선도로 짰지만,
완전 실패. 루트를 상쾌하게 고쳐서 다음에 완벽한 플랜으로 와야겠다는 생각뿐이다. 

목적에 따라 틀리지만, 목적이 에노시마면,  에노시마를 먼저 보고 가마쿠라를 가는편이 좀더 시간관계상 좋을듯 하다. 
가마쿠라가 규모가 크다 보니 하루안에 돌아다니는건 절대 무리다. ( 내 캐시들 ㅠㅠㅠㅠㅠ) 
이왕이면 에노시마의 모노레일을 한번 타는것을 추천! :) 


츠루가오카 하치만구(鶴岡八幡宮)쪽으로 가는길에 쇼핑골목이 이어지는데, 이골목에 유명한 것들이 좀 많다. 
대표적으로 꼽으면 유부 김밥(생각 같아선 나도 먹어보고 만들어 보겠다! 했는데 좀 맛난다 정말로.) 
고로케가 있고.. 사진에 있는 저 짱아치들.. 사고 싶을정도로 맛있었다. 


곱디 고우셨던 신부님에 입이 찢어져 귀에 걸쳐있으셨던 신랑님.
보는 순간 내 아는 지인중 한분인줄 알고 깜놀했음.  다만 뉴질랜드에 계신다는게 있을수 없다는 이야기라 ..(실님 왜 거기 있으심 -_-;)
이곳 신사는 가마쿠라에서 가장 크기도 하고, 중요하기도 하고, 그리고 가마쿠라 막부가 창건될때 요리요시에게 만들어진 신사이기도 하다.
일본에서 방문자수가 가장 많은 신사라고 하는데, 얼렁 뚱땅 보고 와버렸다. 
년중 행사도 많고 여기서 일본에 무예중 하나라는 '야부사메'를 이곳에서 하는데 
야부사메란 말타고 활쏘는 무예라고 한다.  (-_-;;;;; 어느나라도 다 있는거 아닌가 이런거... 말타고 총쏘기도 있는거 아닌가?)


온김에 찾고 싶었지만 역시 일행이 있던 이번 일정에는 ㅠ_ㅠ 찾을 구석이 없었던 터라, (더군다 수다 떨다 보니 있는 곳도 잊어먹고 넘어갔다)
GC19BAC(Brown BOX)라는 캐시였음.  쉬운 캐시인데 사진에선 크다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보니 생각외로 작아서 좀 놀랐다. 


술들. 같이간 친구분께서 즐거워 하시는듯. 


켄죠지는 일본 최초의 선종 사찰이다. (한국의 지금의 조계종)
안들어가볼수가 없어서, 욕심에 전 들어가겠어요! 라고 낼롬 들어왔는데, 뭐 입장료 값을 못하는 경우가 많은 일본이라.. (응?)


겨울이라 그런지 해도 빨리지고하여 켄죠지만 보고 바로 가마쿠라 대불을 보러 이동을 하였다. 
에츠덴으로는 하세 역에서 내리면 걸어서 500미터쯤 가면 되는 위치라 금방이다. 
그리고 가기전에 하세 신사가 바로 서편에 있는데 낮은 야산이지만, 건물이 낮으막한 일본이다 보니, 이 신사에만 올라서도
가마쿠라의 많은 위치가 보이게 되기에 한번은 가볼만 하다. 
사진은 오바마가 먹었다는 오바마 아이스크림. 다른 곳보다 비싸지 않고 오히려 가격도 20엔이나 쌌음. (놀랍다! 프리미엄이 아니라니)


가마쿠라 대불!
이거 정말 옛날부터 한번은 보고싶었던 거였는데, 항상 그냥 지나쳐버려서 못봤었는데 요번기회에 오게 되어서 보게되었다.
허나 막상 보니 먼가 김세버리는건 멀까 ㅠㅠ; 
기대를 너무 한 나머지 그런걸지도 모르겠다. 
본디 최초의 가마쿠라의 대불은 목조상이였는데 태풍으로 뽀각되어 청동상으로 1252년에 재제작된것이 지금의 모습이다. 
가마쿠라 대불은 일본 불상중에 두번쨰로 크다.  


가마쿠라 대불을 보고 난뒤 에노시마 가는 길에 잠시 슬램덩크의 모태가 된 장소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오자마자 귓속에 맴도는 농구공 소리와 '뜨거운 코트를 가르며~ -_-;;의 노랫말이 가슴속에서 맴돌더라'
원판앨범을 더 많이 들었는데도 저 뜨거운 코트를~ 이게 더 잘 어울리는 거 같다 내가 보기엔. 진심! 

못찾은 캐시떄문에 두어번은 더 와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모토 선생님왈(학교선생님)이 데이트 할때 지겹게 간다고 라고 하시더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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