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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caching/Seek

[Seek] 우리동네 캐싱은 이제 다 끝나가는 거야??

by hamagun 2010. 12. 24.

매번 도시마구 구립 도서관 가면 자리가 꽉차서, 학원 도서관을 갔었다. 
허나 요번에 갔더니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방학중엔 이용 안된덴다. ㅠㅠ 
그래서 알아봐달라고 했는데, 물어보자마자 아이폰으로 도서관 치면 되는걸 왜 물어봤을까 하는 후회감이 맘속에 나돌고 말이지...
한마디라도 더 대화하고 싶었던 심정이였을까..
순간 복잡한 심적 변화가 일었다 소심하게...;;; 
어찌되었건 오츠카 공원이라고 집에서 3분거리에 위에 있는 도서관. 
몇번 근처 갔지만 이쁘기만 하고 넘 아담하길레 그냥 단순히 회관 같은건줄 알았는데,  
도..도서관이였어!!!! 
허나 앉을 곳이라곤 테이블 달랑 하나. 것도 엄마가 아이가 ㅠㅠ
책도 정말 없다. 결국 구립 도서관들로 가야 자리가 좀 있나보다.
결국 도서관 찾으러 다닌답치고, 몇개 알아보러 다니다가 어? 캐시가 있네 하면서 시작한게,
이날 남은 캐시를 훓기 시작한거. -_-;;; 




여기는 가운데 길을 이쁘게 세팅을 해놨는데 진짜 이쁘다.
일루미네이션까지 해놨더라면 하는 바램인데 차마 그렇겐 안해놨더라. 봄에 한번 와야겠다! 
다 벗꽃나무였기에 진짜 짱이였음.


일본은 최근 마이크로 캐시가 다 저렇게 생김.
알고보니 캔디 통이다. 카즈상이 그러는데 민트캔디라고 하시더라는.
내가 지난번에 먹어봤는데 완전 맛있다고 했더니 다주시던거 능숙하게 대처를 못하고
조금만 받아 넘겨서 '아차' 싶었던 ㅠ^ㅠ 능숙하게 살지 못하는 나라는...



점핑 심한데도 불구하고 이곳 캐시 간단했다. 
하긴 안심한곳이 어딨어, 도쿈데 -_-; 
진짜 여긴 그리 다녀도 느끼는게, 길을 외우기가 싶지 않다. 
큰 길을 이제 대충 외웠는데, 골목들은 아직도 머리에 이미지가 안그려진다는게 신기할 정도다. 
보통 큰도로만 머리속에 각인되면, 그다음부터는 머리속에 다음 길이 쭉쭉 그려지는데, 
도쿄는 길들이 뭐랄까 너무 들쑥날쑥인지라(어쩜 그게 매력이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여기겠거니 하면 떡하니 존재할 수없을거 같은 8평 남짓한 빌딩도 있다는게 너무 신기하다는거다. -_-;
진짜로 계단하나만으로 건물이 끝날꺼 같은 건물도 봤으니깐.  (왜지었냐 라고 했을정도였다. 그걸 또 찾아서 찍는 사람들이라는 클럽도 있다. -_-;;;)


분쿄 시빅 타워!! 돈많은 동네 역시. 도시마 구약소 보다가 여기 오면, 여긴 뭐 하길레 이리 크게 지었나 하는 생각만 잔뜩 듬.
아 여기 말고도 큰데 많지만 .. -_-;; (동네에 대한 애정어린 (?) 심리로 ...)



밤에 왔을땐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고 낮에도 헐 님하. 할정도로 감쪽같았다. 
진짜 허무맹랑하고, 당연스럽게 눈앞에 덩그런히 놓여져 있는데, 허공을 헤매고 있었던 내가 바보같았음.
이 공원 간판에는 오차노미즈가 왜 오차노미즈가 됬는지 써있다. (안써줌)



난 힌트 얼뜻 보고 로또 사면서 로또 아줌마한테 캐셔라고 말하면 로그북 준다는줄 알았음......(-_- 나같은 생각을..)
다시 읽어보고 그..그럼 당연하지 하면서 급 구녕만 뒤졌는데 헐 헐 안보이는것. (해지고 있었습니다.)
이럴떄를 위해 후레쉬가 있는거. 도쿄사람들 한국인들보다 더 남의일에 관심이 많은듯 하다. 
특히 큐슈나 간사이쪽보다 도쿄쪽 사람들이 좀더 심한듯한 기분은 왤까 ㅠㅠㅠㅠㅠ (시선집중을 묘하게 느낌)
헨나 히또 헨나 히또 헨나 히또 헨나 히또 헨나 히또 ~~~~~ ...... (.....)


そよ!変態よ!T_T



일본 유명 신문사 건물인 마이니치 신문.
건물 모습이 정녕 너그러울정도로 특이하다. 

에도성 근처에 있는 이 다리는 워낙 유명하다. 
그래서 외국인들의 방문도 많고 자국인들의 방문도 많고. 그리고 에도성 자체가 워낙 러너들이 많다 보니,
항상 뜀박질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요즘은 추워서 좀 덜한데,  여름 가을은 여기 올떄마다 정말인지 무슨 마라톤 대회하는 
마냥 줄줄이 코스달리기 하는듯 경기보는 기분이였다. 
캐시 주변에 홈리스의 생활용품에,  바로밑에는 구두까지 한켤레 고스란히 놓여있어서 두근두근(*-_-*)했다.


오정월은 쉬면서 정녕 클스마스는 안노는 나라주제에 
크리스마스에 11월부터 난리인 일본. 정말 신기하기 그지없음. 그렇다고 종교적으로 믿는 사람이 많은것도 아닌데.
어쨌건 급 화려해지고 이뻐지니깐 보는 맛은 있어서 좋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