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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agun Travel

동경 북부를 가다 2편.

by hamagun 2013. 5. 14.

새볔녘에 잠이 들기 무섭게 러시아 아가씨들을 대동한 팀이 습격한 턱에 잠을 제대로 못잤다.

비몽사몽한 터에 일어나니 4시반.

위에 러시아 녀석팀에 유일한 남자 맴버인 녀석이 어 벌써 어디가냐고 물어본다.

음.... ( -ㄱ-) 뭐라고 말해야지. 노는것도 일하는 것도 아닌 내 생활에 대해서.

러시아에 왔다는 친구 조용한 편인것 같아 싶었는데 도미토리의 묘미인 옆사람 자던 말던 떡방아 찍기를 시전하는 바람에

마지막날은 잠 한숨 못자고 관광모드 하겠다는 날이였는데 불구하고 다크서클인채로 호텔에 나왔던 기억이 난다.
혹여나 해외에 나가시거든 도미토리 이층에서는 아무리 조심하신다 하여도 흔들림이 심하오니 자제 부탁드립니다.

....

왠 뻘글로 넘어갔을까

이번 일정에 워낙 이벤트가 하나 없었기에 없는 에피소드 짜내어 짜내어  첨부하여 보았.... ㅠ_ㅠ  

 

어쨌든 점점 길어지면서 지루하기 짝이없는 글이 될듯하여 여기까지 각설하고

이친구하고는 3일동안 항상 아침을 같이 맞이 하였지만 식사한번 같이 한적 없었기에

친해질 일도 별로 없었다. 특이한게 여자3명 끌고 왔는데 불구하고 아래층에서 여자꼬시고 있었음.  -ㄱ-a (하램매니아 같은놈)

 

아침에 식사하고 볼일 조금 봤는데도 시간이 넘 빠른듯 해서 캐싱을 해볼까 했지만,

이케부쿠로에 하나 있던 캐시가 유실.

내 항로에 캐싱이 빠지면 앙꼬없는 찐빵같은 존재인데. 제길슨.

 

 

타니가와 산의 로프웨이를 타러 가기위해서는 미나카미 역으로 가야한다.

도아이역은 사실상 운행하고 있지 않다고 봐도 좋다. 현재 무인역이고 다카사키에서 직행으로 가는 열차도 없을뿐더러

어차피 도아이에서 내린다 하더라도 걸어서 약  20-30여분 언덕을 올라가야기 때문에 미나카미에서 버스타고 가는게 주변경관 구경하면서 이득.

버스비는 왕복으로 1080엔 가량 든다. (- _-기억이 잘 안남. 사실 대충 저정도)

 

 

올해 봄꽃이 워낙 일찍 피고 져버린터 도쿄 인근 지역은 사쿠라는 다 날라갔지만, 북알프스 인근지역은

아직 사쿠라가 남아있었다. 그걸 알고있으신 몇안되시는 어르신들은 여기까지 꾸역구역 마지막 벚꽃을 만끽하러 올라오심.

(여기 온천관광 지역)

 

 

샤불랑 샤불랑 하니깐 대충 알려주길레 한국어 몇마디 내뱉으니깐 급친절해지신 아저씨.
가끔 이게 역으로 돌아와서 더 불친절로 바뀔때도 있음 .

 

 

맛있는거 많다... -ㅠ- 츄릅.

 

 

했는데 제다 만쥬임. 쉣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일본 ...맛있는게 뭐가 많다는거지. 누가 맛있는거 많다고 함?

라고 했는데 생각해보니깐 맨날 쳐묵고 다녔으니깐 없는거구나 (죄송합니다.)

 

 

역에 나오면 버스가 한대 있는데 아예 딱 써있다. 타니가와 로프웨이 역 버스라고.

 

터널을 지나...

 

지나면

 

 

요로콤 타니가와 로프웨이 타는 곳이 나온다.

 

 

요즘은 좀 쎈편인거 같은데, 이게 보더들입장에서는 하나 비싼게 아니다.

한번 끊고 올라가면 위에서 리프트 이용은 무제한이다. (최고지 않은가 - ㄱ-;)

 

 

타니가와 로프웨이는 여기가 압권이다. 진짜 공돌이들도 기계도 조화로움이 뭔지를 안다는걸 가르쳐주는 느낌.

섬세한 곡선. 붉은색과 푸른색의 조화로움... (점점 뭐라고 할려고 할지 암담하네 -ㄱ-) 여기까지

 

 

 

손 꼭잡고 타시던데, 두분 굉장히 즐겁게 여행하시는게 보기 좋았다.

대화 하시는게 즐거운 내용이라 더...

 

 

여기는 눈이 다 녹을려면 5월말에서 6월경은 되야 다 녹고 꽃이 핀다.

 

 

리프트는 4월 중순까지는 스키어들에게 내줘야하고 관광객들은 탑승 불가다.

 

 

아 보드. 보드! 타고 싶다. 하면서 실상 난 한번도 안타봄.

타던건 스케이드 보드 뿐.

 

 

 

관리자 아저씨들이 내려오면서 쟤들 머냐 왤케 때거지야 하면서 자기들끼리도 궁금해하던데

무슨 지역 경기같은 행사가 있어서 준비하는 가 보다 싶다. 외국얘들도 꽤 많이 와서 타고 연습하고 있긴 했다.

하나 궁금했던건 한국인 많이 와염? -ㄱ- 넵. 단답형으로 그러시더라.

 

 

하우스는 깔끔하고 괜찮은 편. 밥도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 가격도 아주비싼것도 아니고.

 

 

저기 중턱에 캐시가... (미친 ㅠㅠ)

 

'

타니가와에서 내려와 오는 길에 시부카와에 들려서 이카호 온천으로 향했다.

이카호 온천은 무려 300년이나 이어지고 있는 역사있는 온천 마을로, 지금은 관광명소중 한곳이다.

왔다고 하면 꼭 한번은 이카호 끝에 있는 노천온천은 한번쯤 들어가보는걸 추천한다.

500엔에 몸이 미끄덕 해지는 기분을 흠뻑 느낄수 있게 된다.

 

 

이전 포스팅에 살짝 이야기 했지만 이카호 역시 로프웨이가 있다. 이카호의 역사를 한눈에 볼수있는 전시관.

건물 만 리모델링 하고, 로프웨이 그대로 쓰고 있어 운치있게 탈수 있다. 약간 불안한 감은 없잖아 있었었다. 덜덜덜

 

 

정겨운 느낌의 이카호 온천의 로프웨이

 

왕복으로 580엔 할꺼면 그냥 원코인 하지 으으~ (이놈의 잔돈때문에 골머리다. 언제나 스이카같은걸로 다 사용가능해질까 --;)

 

 

전망은 갠적으로 이카호가 더 맘에 드는 편이다. (산을 좋아하는 편이라.)

북알프스가 한눈에 시원하게 뚤려서 보인다. 더군다 접근성이 좋다 보니 이쪽의 유입인구가 훨씬 많다.

거리상으로는 하루나까지 여기서30여분 차이다. (가깝지만 구비구비 코스의 언덕 크리!)

 

 

아름다운 벗꽃이 아직 산재되어있다. 덕분에 봄나들이 관광객들이 즐비하여있었다.

일본은 버스 관광코스가 많아서 자유관광이고 일본어를 조금 할수있다면 미리 일본에 오기전에 버스 관광을 찾아가는것도

나름 즐거움이 될수있다. (싸면서도 모르는 곳도 간혹 나도 모르게 갈수있는 즐거운 서비스!)

저 앞에 회전관람차는 군마현 놀이공원.

 

 

6월이 되면 다시 와서 꽃보러 가야지 (룰루랄라~)

 

 

생각보다 이날 시간이 너무 빨리빨리 끝나서 편도를 구입해서 걸어서 내려왔는데도 불구하고

내려오는데도 10여분 ㄱ-a

 

 

이카호 신사.

 

 

신사에는 연인들이 꽃이니라. (응?)

 

 

어딜가나 쓰레기 버리지 말란 말이다. 라고 써있는 푯말은 항상 있다. 근데 돌아 올때 보니깐 역시나 있더라. ㅋㅋㅋㅋㅋ

 

 

이카호 온천의 하시모토 호텔. 여기 들어가보면 유령 나올꺼 같음. 음침함. --;

 

 

 

미끄덕 미끄덕함. 남탕은 앞이고 여탕은 왼쪽 라인타서 반대편으로 흔히 일본 만화에 그런 조합이다.

언니들 지나가면서 헤헤랄라 소리 다들리고 반대편에 꺅꺅 소리 들리는데 어찌 시끄럽던지

여탕과 남탕은 나무가베 한짝 사이다.

 

 

온천수라고 하시모토 호텔 바로 앞에 이렇게 흐르는데 물맛은 쉣임. 안마시는게 이롭다.

 

 

신사 입구.

 

 

이카호는 온천 마을은 300년이라는 타이틀이라는 것 외에는 개인적으로는 딱 와닿는 매력이 있는 것은 없었다.

더군다나 내가 온 시점은 봄 시즌이 어설프게 지나가버린 시기였던 지라 동네가 활발한 모습은 볼수없었던 거기에 많은 곳이 클로즈 상태였다. (전날과 마찬가지)

이곳도 꽤 정적이라 여유롭게 이것저것 돌아다니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괜찮은 편이다. (시즌때는 붐비기는 마찬가지라고 한다)
로프트로 본 전경에서 그렇든 이 주변에 다닐 곳들이 상당히 있기에  이카호를 기점을 잡고 여유롭게 온천을 즐기면서

하루정도 한적하게 다니는 거라면 나쁘지 않을 것.

 

 

이곳의 매력은 시작점부터 한층 한층 아름답게 짜여져 있는 계단과 주변의 아름다운 산세들 사이에

이루어진 온천마을은 그야말로 가을시즌이 되면 매력을 한껏 느낄수 있는 곳일 듯 하다.

다만 300년 전통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팜플렛을 통해 많은 부분을 옛걸을 상당히 강조하는데 불구하고

너무 현대적 건물이 주변을 점령하고 있어 일본의 전통 온천의 매력이라곤 눈씻고 찾아볼 수 없다.

일본의 전통 온천을 찾는 다면 조금은 다른 지역으로 찾아보는 것이 좋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