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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agun Travel

[China] 눈으로 다 담을 수 없는 그곳 통천협

by hamagun 2015. 11. 20.

 

 

통천협은 2014년6월경부터 개장을 한 곳으로, 사람의 출입을 허용한지 얼마 안됬다.

하지만 막상 가보니 어마어마한 높이의 고속철이 거대한 높이의 고가 터널속으로 달리고 있었다는 점에 실망을 했으나,

막상 빵차를 타고 내부로 들어가보니 성급한 결론이구나 라는 판단이 들더라. 

기대했던 것은 정말 지옥같은 석림의 깊은 골짜기라고 생각했었다.

 헌데 현실은 '대륙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은 어디에도 없구나'라는 중국의 현실에 놀라는 내모습이라니.

 

 

태항산은 친한이라는데 이유는 관광객이 중국인보다 한국인이 더 많단다. 재밌는건 중국돈을 내면 싫어했다는 것....;;

그리고 다니는데 재밌는 한국어 참 많다. 문명답게 문명 지키고, 각고분투하는 정신쇼핑 센터. 영어를 그대로 번역한것도 있고,

중국어를 번역기를 돌리다 보니 영어고 한글이고 제다 엉망이다.

오른쪽 사진은 택시인데 10원이면 동네 어디든 데려다 해준다고....

 

 

기괴한 입구위의 고가도로. 진짜 언밸런스다.

 

 

한 5분여 거리를 들어가면 대협곡이 나온다. 고개를 내내 들고 봐야해서 목이 아프다.

 

 

 입장료는 다른데 보다 좀 비싼편이다. 180원. 케이블카 이용료도 100원이니 다른데에 비해 꽤 비싼 편이지 싶다. 보통 엘리베이터, 빵차, 케이블카 이런것들 15,30, 50 이정도 수순인데 배이다.

하여간 합하면 대략 280. 이곳 판매처에 써있는 100은 단체 관광객은 할인된다고 써있는 의미로 보인다.

통천협 지도를 보면 일방 통행이고 잠시 배타고 나갔다가 들어오는 구조다.

 

 

워낙 좁은데 높고 거대해서 다시한번 말하지만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 입구에서 부터 목이 꺽이는 기분을 새롭게 느낄수 있었다.

 

 

안쪽에 보면 길들이 좀더 있는데 아직 개발이 덜 된건지 아님 단순히 청소용역을 위해 그리도 이쁘게 닦아 놓은건지 이유는 알수없다.

하여튼 배타고 들어가서 선착장에 정박해서는 아직까진 내릴수가 없는 상태이다.

배를 타면 단지 협곡내를 둘러보고 다시 돌아오는 정도로 끝. (참조 출현 고프로 =_=)

 

 

케이블카 타러 가는데 정상으로 가는 트랙킹 코스가 눈에 들어온다. 무슨 호랑이가 튀어나올꺼 같은 협곡이더라.

나만 찍는게 아니라  마침 날씨가 간만에 좋다면서 자신도 운동차 산책좀 하겠다고 답답한 운전석에서 나온 중원의 왕따거(왕형님)도

이곳을 사진 찍더라. 역시 영험한 기운이 풍겨져 나왔던 게야... (또 뭐라고 멍멍 짖으려고... --)

 

 

중국인들은 도대체  어떻게 된 마인든지 높고 낮고의 상관없이, 죽음과 상관없이,  그냥 해야한다면 하는 그런 사고 방식인듯 하다.

어찌 저 곳에 감히 무언가 건물을 짖는게 가능하단 말인가. 감히 이해가 안된다기 보다는 '허허허'만 나올뿐이다. 다닐때마다.

 

 

이곳이 통천협의 마지막 코스인데 케이블 카로 올라가서 한바퀴 산책을 하고 오면 끝.

 산책이라고 하기엔 코스가 꽤  가파른 계단인 코스라 까불다가는 고대로 뒹굴뒹굴 '꺄아아아악~' 천길 낭떨어지로

날라가기 십상이다. 잘 잡고 다녀야지.

 

기대한 만큼의 장소라 안갔으면 어쩔뻔했나 했고, 계속 안개와 낮은 구름속에 아무것도 못보던 터라 걱정 많았는데,

어떻게 운도 좋게 다행히 통천협은 꽤 맑은 날씨에 모두가 즐겁게 관광을 하게 되었다.

항상 이랬음 좋았는데, 아쉽게도 이다음부터는 제다 안개속을 대부분 휘집었다는 사실이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그덕에 좀더 운치있게 본것도 꽤 되서 아쉽진 않다.

종종 사람들은 여행가서 이번 여행은 망쳤어! 이런 말을 많이들 한다. 하지만

인생이 앞을 모르듯, 여행도 그 일부인데 그걸 당연히 정해논듯 진행하는게 좀 아니지 싶다.

아쉬움과 이벤트가 있었던 여행이 더 기억에 남는 법이니깐.

 

물론 아무것도 없었으면.... 할말이 많긴 하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