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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agun Travel

[일본] 나가노 지고쿠다니 (온천 원숭이)


//중국꺼 열심히 쓰다가 갔다온 일본 외편입니다. //


츄부지방의 나가노현은 일본 정중부의 북알프스 틈사이에 껴있는 큰 도시로 인구 40만의 도시다.

1998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하였고, 현재까지 무수한 일본영화의 로케이션지로 각광받고 있는 장소이기도 하며,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주무대도 이곳이였다.

(물론 몇몇 장소는 호쿠토등지에서 찍었다)

그만큼 나가노시에서 영상 로케이션에 많이 지원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무래도 신수지역은 다른지역에 비해 각광받는 여행지가 아니다 보니 로케이션 사업을 통하여 

관광객 유치에 힘쓰는 모습도 없잖아 엿볼수 있지 않나 싶다.


더욱이 나가노현의 국제공항은 마츠모토 공항으로 하나로 나가노시까지 접근성이 딱히 좋지 않기에,

열차와 버스만으로 활성화될수밖에 없는 지역인지라 

자국민 관광객 유치에 많이 몸을 힘을 쓰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최근에 플렉시블덕에 국내 블로그에서도 나가노 블로깅이 상당히 많이 보이는데, 

이번에 필자도 오랜만에 호쿠류쿠 신칸센 나가노를 통과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단풍도 볼겸 방문하게 되었다.


(이곳은 그래도 겨울이 되면 동계스포츠로 활발해진다는 점이 마치 강원도를 연상케 한다.)



올해 가을은 전세계적 기상이변으로 가을이 가을이 아닌 탓에

가을 하늘따윈 개나 줘버려~ 를 보는 찌뿌둥한 날씨에 뭔 비가 그리 자주 내리는지.

그것은 대륙과 반도의 방어선에 걸친 구름도 아닌 반도 태평양 방어선인 일본의 걸친 태풍의 기운도  아닌  것이

그저 전세계적 기상특유의 어느동네나 다 우중충이요~ 였다.


2주전부터 아니면 다른 나라 가자라고 고민했지만 결국은 오게된 것도 결국 이리저리 확인해도 다 고만고만한 날씨 탓.


하여간 덕분에 시기이른 나가노의 초겨울 기분을 만끽할수 있었다. (좋다는건가, 나쁘다는건가 -_-)



유다나카 온센지구는 유타나카역에서 지고쿠다니까지 끝도없이 이어지는 야외탕과 숙박업소들을 볼수있다.

이름부터 湯田中(유다나카) 이니 아무래도 딱 그지역 특성을 잘 보여주는 동네라 할수 있다.



올라가다 보이던 카나쿠라(金倉神社)신사. 그냥 동네 작은 사원의 느낌이지만 

일본의 신사들은 동네방네 이야기를 만들기 좋아하고, 분위기들이 항상 오묘하게 가끔은 이런 나무들이 쭉쭉 뻗어있어서

앉아있을때면 기분이 가끔은 좋아질때가 있다. 사진을 볼때면 가끔은 섬뜩하기도 하지만.




나가노의 지고쿠다니는 꽤 긴 트레일을 걸어가야한다.

대략적으로 2km정도 되는데, 완만한 경사이기 때문에 아동이나 노약자나 느긋하게 걷는다면 충분히 다녀올수 있는 거리이지 싶다.

그러면서 나가노의 신선한 (?-_-?) 공기도 마셔주고 말이다.

얼마나 신선하면 우리 원숭이 님들께서 저렇게 곤히 주무실까 싶다.



어느 지고쿠다니와 다르게 귀염성이라곤 눈꼽만치 없을 정도로 사람은 개무시하는 상황을 보여준다.

사람이 자신들을 보는것에 익숙해 졌던가, 아니면 사람이 자신들은 자신의 생활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라던가,

항상 우리  친구들을 볼때마다 느끼지만 가장 현명하게 사는 것들이 동물들이다. 가장 기본적인 것들만 하지 않는가.

그 와중에 영역싸움 하며 치고박고 싸우는데 나 따윈 무슨 투명인간 마냥 휭휭 지나가는게 뭔가 기분이 오묘하더라.

뭔가 나빠질려고 한다.


풍류를  즐길줄 아는 자.



뭐 그래도 동물들은 어쨌든간에 뭘하던 다 귀엽다. 

이들은 가장 기본적이고 순수한 행동들만 한다고 난 항상 생각한다.  

그 이상의 것들을 하고 알게 되면 그만큼 수명이 길어지는가 보다 싶은데, 

그래서 우리 쭈쭈(기르는 멍멍이 이름입니다)가 오래사나 보다. (응?) 



궁금해서 물 근체 손을 대봤는데 물은 미적지근하더라.

보는 공간이라고 이공간이 전부다. 하여 약 30여분 2Km를 걸어와서 5분가량 관람하면

그걸로 끝. 먼가 허무하다 할까? 



어쩜 이리 사이가 좋니.



생각하는 자. 

내가  아무리 말걸어도 쳐다도 안보더라. 

(이 포스팅에 내 바보스러움이 한가득 실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