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magun TRV


야딩에서 내려와 버스를 탔는데, 운전기사 아저씨가 어디서 내리냐고 물어보신다.

샹그릴라 게스트 하우스만 이야기 했는데도 프로 운전수 아저씨라 바로 알아서 착착.



이게 말이 되는 날씨인가. 

내려오니 하늘이 청청해역을 보듯 맑아진다.


다음날 찰리가 나에게 우리 잘 갔다 왔다며, 염장지르듯 수많은 사진들을 보내왔다. 

..... 매우 좋은 친구를 사귄듯 하다.



이날 나만 고생한게 아니라서 다행아닌 다행??? (완전 놀부심뽀)이라 생각했는데,

야딩에 다녀온 뒤 고산병이 아니 감기부터 걸렸던 건지 몸이 말을 안들었다.

계속 울컥거리며 속이 꿀렁꿀렁 형용할 수 없는 느낌들이 올라오더라.



따오청 올때까지만 해도 그냥저냥 버틸만 하였으나



결국 따오청 와서는 만신창이가 되었다.

결국 더친현으로 넘어올때까지 내가 어떻게 넘어왔을까 할정도로 혼절한상태로 이동하였는데,

길 자체가 정신 멀쩡한 사람들도 만신창이로 만들 구간인지 다들 넘어와서 표정들이 정상은 아니였더라.


새볔에 출발하여 반차선 (-_-;;;) 비포장길을 11시간을 내리 달리는데,

한사이드의 낭떨어지는 말그대로 사진에서만 보던 천길 낭떨어지다.

 간간히 낙석이 떨어지는 에피소드도 발생하기 일쑤고


내 정신은 출발선에서 없었기에 풍광이고 아무것도 사진에 못담은게 살짝 한스럽지만

또 올수 있겠거니 하고 있다.



더친현은 한 외국인의 소설에 의해서 샹그릴라 라고도 불리우지만 지금은

관광도시일 뿐이다.

티벳의 문화가 베어져 있기도 한 이곳은 실상은 한족과 나시족이 살고있는 곳이라,

그들의 문화권에 종속되어있는 티벳문화들은 상술을 가장한 가짜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뭔가 외모만 봐도 장족이 아닌 나시족인데 불구하고 티벳문화인듯 버젖히 있고, 

인물들의 태세는 나시문화가 베어있는데 티벳인들의 행세를 하고 있으니 굉장히 아이러니한 지역이니 틀림없다.



띠용. 이게 어디 티벳문화권이요.

그리고 애시당초 이곳은 멀찍이 떨어져있다. - _-



더친에서 병원신세를 지고 12시간동안 있었다가, 폐에 물이 고였으니 얼렁 고산에서 떠나란 말에

가비형하고 따리로 내려오게 되었다. 

여행을 중단하라고 했지만 폐에 물고여 있다는건 예~ㅅ날 고산여행때 이미 만신창이된 몸이기에 상관없다고 했다.


형은 리장을 가고 싶어하지만 정 한군데만 갈꺼면 따리라 한 내말에 수긍해주어 따리로 향하였다.


리장. 좋지만 갠적으로 시끌벅적 싫어하는 이유가 제일 큰 이유중 하나다.



따리는 내가 생각하기엔 정말 중국 전국토중 최고의 낙원으로 가장 가볼만한 곳 중 한곳에 뽑을 정도로,

교통 접근성이라던가, 시설 기반, 음식 공기등 전체적으로 따져봤을때 전체적인 것들이 굉장히 잘 버무려져 있는 곳이다.



우리가 머물렀던 여관. 

여관이라지만 굉장히 깨끗하고 심지어  내가 이전에 잤었던 4-7만원짜리 호텔보다 방이 훨씬 깨끗했다 --; 

더불어 가정적인 친근함과 강아지들은 덤.



중국에 계속 머물면서 음식이 익숙해야는데 점점 더 내 입에서 멀어져만 갔다.

결국 친구를 통해 다리에 있는 일본 아저씨가 하는 일본 가정식 집을 방문. 오무라이스를 먹게 됬다. 

이게 뭐라고 어찌나 맛있던지.


가격은 중국치고 좀 창렬한 한국돈 5000원 가량.

어차피 관광지였기때문에 그려러니 하고 사먹었고 차오판(볶음밥)위주의 식사나 민티안 (국수)들도 냄새때문에 

도대체  안들어가기 시작했다.



따리의 날씨는 윈난성 고도 2000미터의 온화한 날씨를 보여준다.

여름은 아주 덥지 않고 겨울이라고 아주 춥지 않은.

아주 좋은 날씨를 가지고 있다.







동문에서 맥도날드가 있는 중앙지역까지 이어진 거대한 쇼핑대로는 젊은 주요 관광코스다.


더욱이 동문쪽에는 로컬 지역 버스 정류장이 있어 더군다나 많이 붐비는데,

가비형은 이곳 다리 와서 하는말이

'오 세상에 내가 중국살면서 미인은 여기서 다 보는 것 같아!'

라며 우리 둘이 개그를 하고 있었다. 


이런 쇼를 하던 와중 옆에 장사하던 한국인을 발견. 아마 이 한국분 우릴 어떻게 보고 계셨을지 참 궁금하다.

알아보지 않길 바라셨던걸 같은데, 일하는 친구가 우리 싸장님 한국분! 이러고 눈치없이 말해버리는 바람에

한국분인걸 알아버린 걸 어찌한담.



내가 5일간 다리에 머무는 동안 다리에서는 동네 개를 이끄는 개대장이 되었다.

덴덴(달마시안)하고 옆집 녀석은 항상 이러고 쳐다볼때가 많았다.



창산은 아침시간이 지나면 갑작스럽게 구름이 몰려와서 픽 2~3까지 케이블카 타는게 무리수

이전에도 이것때문에 머물고 머물고 결국 못탔는데, 이번도 결국 지내다가 못탔다. 



중앙상점가쪽을 지나 동쪽 지역은 꽤 오래된 분위기의 건물들이 많은데 실제로 건물에 

오래되어있다며 지표들이 많이 붙어있다.  

재밌는건 그러면서 화장실로 쓰는 건물도 있다는 점.


형이 레스토랑 아니야? 하면서 들어간게 거대한 2층짜리 화장실.

나도 지난번에 레스토랑인줄 알고 안들어갔던 곳이 알고보니 화장실이였단 점 -ㄱ-;



지나가다 보니 있던 구관조.

이녀석 머리가 얼마나 좋은지 한국말 몇번 반복해 주니 따라하더라.



다리 남문방향에는 각지방으로 가는 버스들이 몰려있어서

마찬가지로 엄청 복잡하다. (안복잡한 곳이 어딨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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