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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agun Travel159

중국 45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중국에 45일 가량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다녀온뒤 상하이에 업무차 잠시 나갔다 오느라 포스팅이 늦어졌습니다. 중국은 나갈때마다 느끼지만, 현지에 계시는 지인들도 제게들 이야기 해주시고 본인들도 하시는 말씀이 중국어를 못하면 실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사실입니다. 그들이 하는 행동들이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시 여기기때문에, 그런가? 싶고 넘어가는데 보면 아닌것들도 많아서 의심많은 한국인으로써 그렇게 단순히 몇일만 지나보면 모든 '중국인'들은 나쁜놈들로 보이게 됩니다. 허나 인구가 전세계인구의 1/7 이상을 차지한다는 중국인 만큼 상상 그이상의 것들을 보여줄만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당연하겠죠.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들을 보는 것을 즐기는 만큼 중국은 제겐 매력적입니다만, 가끔 참을수 없는 환경들이.. 2016. 4. 15.
12/8~12/24일 여행기.. 예전에는 여행일정이란 것을 생각도 않고 움직였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 보니 일정을 먼저 짜고 움직이는 나를 보고 있덥니다. 그것도 거의 강박적으로 짜고 있는 나를 보고있는 모습에 간소화 하자는 생각을 갖기로 했습니다. 초기에는 환율, 호텔이름 및 위치 지도, 일정의 시간주기, 만나는 사람의 기본 이력 (아무리 내가 모지리지만 ㅠㅠ) 더군다나 금액도 딱딱 떨어지게 찾아서 넣었다는 설이 있죠 ㅋ. 그나마 이젠 점점 간소해지다보니 요즘은 좀 빨라진듯 합니다. 금액도 너프하게 잡고, 잘 알아서 맞춰 넣는다는. (나이 먹었다는 거겠지) 결정 장해자라 완전히 결정하는데 까지는 시간이 꽤 걸립니다. 총예산은 230만원정도 나왔는데, 실제 쓴 금액은 180만원정도였습니다. 물론 쓸데없이 쓴금액 제외. 합하면 얼추 비슷.. 2016. 1. 26.
[Japan] 후쿠오카 - 여행의 끝없는 시작. 동석이네 집을 나와 새볔일찍 후쿠오카로 향했다. 하카다는 내가 처음 일본에 발을 들여놨던 곳이다. 병을 떨치고자 했을때도 해외에 처음 다시 발을 넣은 곳도 여기라 구지 의미를 넣자면 넣을수 있는데, 당시에는 아마도 가까우니 스스로가 얼마나 나가고 싶었으면 여기까지 갔겠나 싶다. 서론은 접어두고 다른 건 잘 모르겠으나 내가 나이를 먹고 있음을 새삼 짐작 할 수 있었다. 1세대때 알던 사람들이 지금까지 이어졌다면 현재에는 일본에는 정말 많은 지인들이 이어졌겠지 하지만, 실제로는 지금도 그렇게 많은 지인들과 컨텍하고 지내는 것은 아니라는 점. 그것을 지병때문으로 인해 어느 순간 부터사람들과 거리를 두는 거라고 하지만 실상은 개인주의와 나르시즘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 뿐이지 싶다. 신나게 쓸데없는 생각에 고착.. 2016. 1. 17.
[Japan] 미야자키현 - 다카치호 역시 아메오또코의 여행이란 외부활동위주의 날은 비가 내린다. 거기에 맞게 활동을 잘해주면 되겠지. =_= (온천이나 하고 싶다 라는 바램이 쏟구쳤다 이날은 몸도 몸이라.) 비가 오고 그치고를 반복하면서, 기온차가 생기면서 앞에 전경들이 멋지게 펼쳐지던데 짤막짤막하게 지나가다보니, 그거 찍자고 차세우고 뭐하고 하긴 좀 그렇더라. 흔히 우리가 티비나 사진에서 보는 다카치호는 그게 이곳의 모든 것이라는 점. 구글 위성으로 대충 훓어보긴 했는데, 설마 했더니 역시나 라는 ㄷ ㄷ ㄷ 그냥 데이트 코스중 한 곳 정도랄까. 산책하긴 참 좋은 곳이였다. 다카치호에는 내가 하는 취미인 지오캐싱도 있는데, 찾는 건 아니고 이곳의 생성기원을 서술하라는 정도. 화산활동으로 생긴 주상절리는 제주도에도 있는데, 반복되다보니 폴리.. 2016. 1. 17.
[Japan] 가고시마시 - 가고시마로 ... 날씨가 전날 비오던 날씨는 어디가고 이리 맑을 수가. 역시 아메 오...(아 이 드립은 이제 그만 쳐도 될꺼 같다) 야쿠시마에는 두개의 시가 있지만 시가 시가 아닌. 약 2만명정도가 거주중라고 한다. 워낙 한적해서 마을내에 대부분의 슈퍼나 상점가는 6~8시에 업무를 끝내고, 제일 늦게까지하는 야쿠시마시 서쪽끝에 있는 슈퍼가 11시까지 한다. 인포메이션 센터. 인포메이션 센터인데 쓰레기통이 한곳도 없었다는 특이한 점. -_-; 카페가 참 인상적인 곳이였다. 카페 주인장은 매년 방문하던 것을 건강상의 문제로 작년부터 가지 못한것이 매우 아쉽다고 반복해서 말씀하셨다. 역사와 음악, 그리고 커피에 관심이 많던 이 어르신은 자신의 음식에도 굉장한 자부심이 있으셨다. '전 커피 안마시는 놈입니다.' 라는데 자신의 .. 2016. 1. 16.
[Japan] 가고시마현 - 야쿠시마 전날 8시부터 2시간만 열린다는 해중탕을 갔었는데 (야쿠시마에는 두곳이 존재한다) 물길이 시간대가 맞아야만 들어갈수 있는 곳이라 운이 없다면 바이바이. 다행이 우린 운이 좋게도 헤맸다고 헥헥 거린반면, 숙소도착한 시간이 물길이 열린 시간이라 신난다고 온천을 즐기러 가볼수 있었다. 더군다나 이날은 달빛도 없는 깜깜한 날이라 그런지, 어린 아가씨도 하고있었다. 나중에 갈때 귀여운 목소리로 '오야스미나 사이' 하는데 같이 간녀석은 좋아 죽네. 온천욕을 끝내고 다른 한곳도 또 가봤으나 너무 잘 정도되어있어서 오히려, 먼저 갔던 히라우치 온천이 갈아입을 곳도 없지만 물은 훨씬 좋고 느낌도 좋았다. 다음날. 아라카라 이리구치까지는 대략 자동차로 한시간 정도 걸렸다. 대중교통으로도 이동할수는 있는 곳이나, 시간 맞추.. 2016. 1. 15.
[Japan] 가고시마시 - 야쿠시마로 가는 길 야쿠시마로 가는 방법은 바닷길(항로)와 하늘길(항로) 두가지인데, 아무래도 비행기는 금액적인 타협이 잘 안되다 보니 가고시마로 오게 되었다. 덕분에 이전에 캐시만 찾고 갔던 가고시마로 내려왔다. 가고시마 하면 제일 먼저 눈에 보이는 것이 이 관람차. 그리고 뭐니뭐니 해도 사쿠라지마다. NHK 드라마 아츠히메에서 사쿠라지마에 아름다움을 제대로 표현한다. 걸어가는데 구 MBC 마크하고 비슷한게 있어서 뭐지 하고 한참 쳐다봤는데, 여기도 MBC 방송국이 있었네. 큐슈주민인 동석이(같이 놀러간 친구)도 모르고 있었던걸 보면 이지역 방송인가 보다. 훼리를 타고 가기에는 너무 늦기에 토피를 타고 들어가기로 결정하였다. 금액은 훼리보다 2배정도 비싸다. (편도 8800엔, 왕복 16,100엔) 시간은 두개 다 타본결.. 2016. 1. 10.
[Japan] 큐슈 - 유후인, 기타큐슈(모지코) 벳부에 계속 공부중인 녀석이 있어 언젠간 한번 놀러가겠다 한게, 도쿄에서 큐슈까지 내려가게 된 상황. 하여튼 둘이 메신저로 열심히 어디로 갈까 머리를 싸고 도모한터에 야쿠시마에 가기로 정하였다. 그놈이고 나고 하도 싸돌아다니는 타입에, 왠간한덴 다 가봤던터라 머리가 좀 아팠다. 전날 우다에서 출발하여 벳부에 도착하니 어느덧 12시가 다된 상황. 뭐 이것저것 하다보니 새볔2시나 되어서야 잔듯하다. 다음날 아소나, 구마모토를 가려던 생각을 했으나 야쿠시마 가기전에 너무 힘빼는거 같아서 가까운 유후인으로 유랑이나 할겸 출발. 벳부에서 출발하는 유후인 열차는 거진 없기때문에, 오이타까지 나가야한다. 내가 지내고 있던 벳부대학에서는 첫차를 타러 가는건 불가능하여, 2번째차를 타고 유후인으로 향했다. 구름한점 없는.. 2016. 1. 7.
[Japan] 나라현 - 우다시 (무로지예술공원) 이제 우다시의 마지막 관광지 무로지예술공원으로 간다. 무로지에서 언덕길을 언덕을 넘어가야한다. 대략 1키로 정도다. 중간에 민박집들이 대거 널려있다. 약간 음습한 지역을 지나야하는데 뭐 나름 매력이 넘치는 공간이다. 이공간을 넘어가면 갑자기 확뚤린 공간이 나온다. 들어가서 당연히 전 처음입니다. 설명을 조금 해주시겠나요? 라고 했더니 우리의 관리자 선생님께서 봇물 터진듯이 책자를 꺼내오시면서 주구장창 열변을 토해내기 시작하신다. .... 아 내가 뭐 잘못한거 같다. 거진 30여분 열변을 토하는와중 관람객 한명 등장. (내가 퇴장할때가 된것 같아... ) 은근슬쩍 이제 저 슬슬 관람하러 가겠습니다 하며 빠졌다. 테이블에 있던 축소모형에 모든 사진에 토글을 달며 설명을 해주시던 열정을 배워야 할꺼 같다. 이.. 2016.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