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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38

[중국] 다리에서의 평온했던 시간들 :D 다리에 있는 예술박물관은 커피숍만 제외하고는 들어갈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다.관내 공간을 예술가들에게 지원해줌으로 실제 관람공간은 그다지 없었는데, 은근슬쩍 들여다보니 작업물은 딱히 많지 않았던 것 같았다.더군다나 적어도 갤러리들이 노는 날은 없어야지 싶은데, 제다 닫혀있었던. 다리는 창산을 배경을 두고 있고 어디서나 숭서사와 삼보탑이 보인다.반대로 보면 다리 대학도 보일정도로 시야가 확 트려있는 곳이다. 좀더 멀리서 보면 그 유명한 어하이호까지... 풍수가 맞물린 곳이다. 독특한 중국 한국어. 미친듯한 불고기라니. 그 옆에 아가씨들은 사진찍는데 모델뺨치게 셔터 누를때마다 자세가 바뀌더라. BMW 짝퉁 마침 구이린에 있떤 아는 동생이 다리로 와서 만났는데, 중국에 와서 중식은 안먹는다면서, 이곳의 유명한.. 2016. 11. 22.
[중국] 샹그릴라로 갔지만 몸이 엉망진창! 야딩에서 내려와 버스를 탔는데, 운전기사 아저씨가 어디서 내리냐고 물어보신다.샹그릴라 게스트 하우스만 이야기 했는데도 프로 운전수 아저씨라 바로 알아서 착착. 이게 말이 되는 날씨인가. 내려오니 하늘이 청청해역을 보듯 맑아진다. 다음날 찰리가 나에게 우리 잘 갔다 왔다며, 염장지르듯 수많은 사진들을 보내왔다. ..... 매우 좋은 친구를 사귄듯 하다. 이날 나만 고생한게 아니라서 다행아닌 다행??? (완전 놀부심뽀)이라 생각했는데,야딩에 다녀온 뒤 고산병이 아니 감기부터 걸렸던 건지 몸이 말을 안들었다.계속 울컥거리며 속이 꿀렁꿀렁 형용할 수 없는 느낌들이 올라오더라. 따오청 올때까지만 해도 그냥저냥 버틸만 하였으나 결국 따오청 와서는 만신창이가 되었다.결국 더친현으로 넘어올때까지 내가 어떻게 넘어왔을까.. 2016. 11. 16.
[중국] 따오청 야딩을 향하여 리탕을 뒤로하고 일행이 5명으로 크게 늘어나 하나의 팀이된 우리는 따오청으로 향하였다. 리탕에서 시작되는 기압의 요정들 덕에 몸 가눌기는 점점 힘들어지지만,그만큼 창밖의 판타스틱한 고산의 신비로운덕에 시선을 떨어지기가 쉽지 않다.하지만 몸이 힘든건 여전하기에 이내 눈이 감기고 잠으로 풍덩.중간에 멈춘 휴게소위 뒷편으로는 토끼바위가 그 모습을 숨기고 있는데 이후의 풍광을 보면 이건 그냥 시작점일 뿐이였다. 이후 부터는 절정의 고산풍경이 이어진다. 티벳 여행에 있어 앞으로도 우리는 축복받은 여행자임에 분명하다. 그 예전은 불가 50여km조차도 힘겹게 갔던 거리를길이 잘 닦여진 덕에 일정대로 다음 목적지까지 쉽고 편안히 다음 여정지까지 갈수 있으나,그만큼 우리의 길은 매우 일방적이며 수순에 정해진 식의 이정표.. 2016. 11. 12.
[중국] 신두차오 - 사진편 칸딩 가는 길목 휴게소 아닌 휴게소. 칸딩가는 길목. 트럭이 빠져서 수습이 안되고 있는데 다들 사진찍기 바쁘다. 기다리면 되는데 서로들 가겠다고 사이드로 2차로를 만들어 버리는 나라가 중국. 칸딩 - 빵차 안에서 칸딩에 내려 빵차를 타기 무섭게 비가 쏟아졌다. suo bo zang jia zhuang (索波藏家庄) 아침날씨 보고 축복받았구나 하며 즐거워 하였는데, 출발 부터 마티즈가 펑하고 터져버렸다. 1급 야크 육포를 파는 곳 발라놓은지 얼마 안된 야크 머리. Tagong Temple (塔公寺庙) 신두차오에서 대략 30분 정도 가면 나오는 곳. 평화롭다. 이곳 신두차오는 적당한 위치의 기착지라 티벳을 여행하기전 지상에 있던 심신을 천계로 인계해주는 아주 좋은 장소다.몇일 머물다 보면 내가 언제 지상에 .. 2016. 10. 22.
[중국] 칸딩을 지나 신두차오로! 동티벳을 처음 가고자 했던 이유는 별다른 의미가 있어서가 아닌단순히 동행자인 가비형이 티벳의 장례식인 조장이라 불리는 천장(하늘제)을 보고 싶다는 맘에 나선 것이다. 어찌보면 둘다 참으로 생각 없기 그지 없어 보일수도 있지만 이것이 여행이지 아니한가 리탕가는길은 상당히 멀기때문에 나는 가는김에 조금이라도 뭐라도 보고자 하는 맘에 신두차오에서 잠시 머물다 가자고 하였다. 형의 비자기간이 그리 길지 않아서 체류기간 또한 길게 잡긴 애매했다. 하여 보통 칸딩을 기점으로 대부분 머물고 넘어가는 동양 여행자들과 다르게 우리는 중국 여행자들과 발맞추어 신두차오에서 머물기로 하였다 역시 중국답게 해발 2000미터가 넘어가는지점인데 어마어마한 다리가 올라가고 있다. 최근 윈난에 하늘에서 가장 높은 다리가 건설됬다고 크.. 2016. 10. 21.
[중국] 촉나라의 수도 청두에서 일일 관광 청두는 워낙 큰 도시다.인구 1400만이라는 중국 4대 도시 답게 어디가나 북적 거리는 모습을 볼수 있다. 1400만 이라는 인구속에는 한국인들도 아무렴 꽤 보이겠지? 청두는 쓰촨에서 칸딩으로 넘어가기 위한 거점 도시로 온거기 때문에 구지 머물면서 관광을 하지 않기로 했지만, 삼국지 광팬인 내가 그래도 무후사는 구지 가야겠다고 형을 꼬드겨서하루를 비우고 가게 되었다. 이 행님은 중국 역사에는 전혀 관심이 전혀 관심이 없으시다. 청두는 옛 촉한 시절, 촉나라의 수도로 아주 짧은 역사를 가진 나라다. 옛 중국 역사들을 보면 이게 역사여 소설이여 나라여 아님 군주들이 힘자랑 하다 뒤진거여? 할정도로 50년도 못가다가 지들끼리 엎치락 뒤치락 한것들이 너무 많다. 무후사는 청두하면 떠오르는 장소 중 한곳인 만큼 .. 2016. 10. 20.
[중국] 충칭은 너무 더워. 베이징과 텐진등 서부지역이 우리가 떠날때 오던 비로 홍수가 났다.더 가관인건 형이 일하던 스튜디오는 우리가 떠나고 다음날 거의 허리춤까지 물이 차오를 정도로 비가 왔다는 것.땅이 크니 이동시간만 큰게 아니라, 거기에서 생기는 일들도 참 다양하다. 그 덕분에 우리는 차비 아낀다고 탔던 D열차(일명 난민열차)는 무려 반나절 넘게 연착되는 결과를 보여주어충칭 도착했을때는 내가 짜놓았던 스케쥴하고는 벌써 18시간 딜레이가 되버려서 의미가 퇴색되가고 있었다. 그리고 예상보다 심각할정도로 너무 더운 분지.형하고 나하고는 호스텔 도착했을때 이미 여행의 종점에 도착한 사람들 처럼 초췌해져있었다. 하기사 열차를 35시간 탔으니 그럴만 하다. -_-; 충칭도 본디 올 예정은 아니였으나 묘족들의 땅인 이곳은 미인들이 많기로.. 2016. 10. 18.
[중국] 텐진 도착! - iphone log. 쓰촨성 서쪽은 일명 동티벳이라 불리는 티벳트 자치구 지역이다.외국인으로써는 유일하게 허가를 받지않고 티벳의 고유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이 이상 티벳트로 넘어갈 경우는 허가증이 필요한데 외국인은 현재 육로로는 아예 갈수도 없다.청두와 충칭에서 열차로만 갈수 있으며 또한 년 초에는 아예 티벳에 입국 거부 시기도 있으니 이것을 고려 해둬야 한다. 하여 동티벳은 외국인들에게 중국과 티벳의 정서를 모두 느낄수 있는매우 매력적인 곳임이 분명하다. 동티벳은 해발 4000미터지대이기때문에 여행을 하기위해서는 어느정도 준비를 하고 가는 것이 좋은데, 나름 나 자신을 준비된 여행자라고 자부하는데 불구하고 체력이 거지인지 이번 여행은 영 - _-; 엉망이였던 것 같다. 이러한 곳을 준비 없이 가게된 계기는 .. 2016. 10. 4.
[중국] 베이징에서 상하이로 1500km 찍고 찍고! 한국에서 스케쥴을 후닥 정리하고 바로 베이징으로 들어갔다.츄리츄리한 배낭여행의 모습하곤 다르게 뭔가 가빗한 모습으로 출국하는 나의 모습은 어딘가 다르게 멋있어 보였... (뭐라니) 하여튼상하이에 미팅이 반나절 미팅만 하고 돌아오는 것이 아쉬워서 베이징에 있는 가비 형하고 놀기로말로만 듣던 징그러운 베이징 역사징그럽다 생각하고 있는데 환영한다고 하니 미안해진다.어디로 가야는지 헤맨다. 매번. 넌 프로잖아!로케이션 하던 가비형은 이제 웨딩사진을 하는데 스튜디오가 끝날때까지는 시간이 좀 걸려서 베이징이나 좀 구경하기로 했다. 그 유명한 천단. 최근에는 천안문보다 더 밀고 있는 관광지 no.1 이지 싶다.지하철이 일본 지옥철 저리가라더라. --; 이유인즉 냄새부터가...그 무거운 베낭매고 다닐때는 그렇게 열심히.. 2016.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