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일정을 마치고 가비형있는 곳, 베트남 다낭으로 넘어갔다.
중국 난닝에 있는 동안 베트남은 꽤 자주 갔지만서도,
북쪽지역만 자주 갔었지 중부지역을 가는길을 그다지 없었던걸로 기억한다.
베트남은 아무래도 길다 보니 난닝에서 호치민을 가냐 하노이를 가냥 는 생각보다 시간상 갭이 컸고,
당시의 베트남을 가던 목적도 발전을 한창 하던 호치민은 딱히 나하고 맞지도 않았다.
머 이후로는 그저 놀러가던 목적이였다만.
어쨌건 이런 저런 이유로 난닝에 있을때 좀더 베트남 이곳저곳을 다녔음 좋았겠거니 했으나
중국을 다니기도 벅차서 못다닌게 조금 아쉬울 따름이였다.
아마 이때쯤 부터 내가 집을 사랑하기 시작한거 같다.
밖에 나가면 개고생인거 이제야 알았니 하면서.
다낭에 도착했더니 가이드가 된 형은 너무 바쁜 나머지 다음날이나 볼수 있다기에
호이안에 미리 구해놓은 숙소로 넘어갔다.
그나마 이런저런 이유로 그랩을 이용하면서 등록했던
다낭쪽 택시기사들이 꽤 있어서 우리나라돈으로 만원정도로 탔던걸로 기억한다.
지금은 아마 꽤 올랐겠지 싶다.
리조트라고 하지만 형식만 차리 모텔.
수영장도 그냥 아이들 풀 크기. 성인 남성 6명 들어가면 꽉 차는 수준인 그런 풀이였다.
관광사들은 특급호텔이라고들 종종 써놓았는데 글쎄... =_=;
당시에 계속 공사중이였었으니, 지금은 많이 바뀌었을듯 싶다.
저렴이로 이것저것 많이 이용할수 있고, 조식이나 마사지는 가격대비 꽤 괜찮았기에 개인 여행자들은 갈만한 곳이였다.
다만 관광지까지는 거리가 좀 있던 곳.
호이안은 옛 무역항이였고 일본인도 한동안 꽤 많이 살았지만 지금은
이렇게 한국인 마을이 되었다 (응?)
그만큼 다낭의 여파가 커서 2017년당시에도 이미 한국인들은 어마어마하게 방문하고 있었다.
이전해만해도 이정도였나 싶었는데, 해가 바뀔때마다 그 규모는 과히 기하급수적이라고 할까.
아마 지금은 더하겠지. (내가 돌아오기 전만해도 카지노니 호텔이니 엄청 들어스고 있었으니 그 똥물 앞에 리조트라고.. -_-;)
어디나 올드타운에 대기하고있는 인력거 부대들.
사실 서비스업 종사자 입장에서 바라볼때 이런것들이 정찰제로 잘만 운영되면 나쁘게만 보이진 않다.
다만 어디가나 지 실속만 차리려는 핀트나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운영되기도 힘든편이기에
항상 관리자가 필요한데 불구하고 나라입장에서 그거 관리하자고
세금 쓰는것도 아까우니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편이 보통이다.
사실 이런것들 명목만 붙여다 놓고 세금이나 받아먹는게 제일 편하니깐 그렇겠지.
개인적으로 관광지 운객관련으로는 중국이 조금 맘에 드는 편이다.
너무 공산당스러워서 여행다닐때는 진짜 진전머리 날 정도지만,
나라입장에서 돈벌려면 이렇게는 해야지 않아? 싶기도 하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국내에 그런곳이 몇곳이나 되고,
구성을 다시 하자니 너무나 도로가 잘 뚤려있어서 거의 힘들다는 점도 있고.
중국은 우선 주요 관광 포인트까지가 너무나도 먼데도 불구하고 사전에 입장요금을 받아버리고,
거기서 걸어갈래 아니면 저거 탈래를 시전한다.
결국 노약자, 산모, 아이대동한 가족, 신체가 불편한 분들은 탈수밖에 없다.
..... 어느나라를 가도 진짜 이런 공산당 분위기를 뿜는 관광지 운객 시스템은 없다. 더군다나 입장료보다
운객료가 더 비쌀때도 많다는 점. -_-;
다낭에는 후에, 호이안, 그리고 이곳 my son 유적지가 있다.
한국인들 보다는 중국인 일본인 관광객이 갑자기 어디선가 불쑥 나타나서
점령하던 곳인데, 꽤 오래된 곳으로 캄보디아 역사의 귀퉁이를 볼수있는 곳이다.
뭐 역사 유적지래도 돌무더기라서 이런것들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딱히 가도 메리트를 못느끼고 찌는 듯한 햇살만 죽어라 느낄것이다.
더불어 오토바이로만 두시간이나 걸리는 곳이고, 베트남이라
도로 사정도 좋지 않은 곳이라 조심하지 않으면 사고나기 아주 좋다. (커브 구간이 종종있다)
사진 찍기는 좋았던 곳
호이안은 옛 무역항인 만큼 분위기 하나는 끝내준다.
1박 정도 데이트 하고 가긴 상당히 좋다. 딱 하루만.
강을 붙잡고 밥도 먹고 와인도 마시고 말이다. 당시 나는 아녔지만 주변은 전부 커플에 와인이였는데
밥가져다준 친구가 즐겁게 즐기라는 웃음을 보내주더라.
첨부터 혼자였지만 이젠정말인지 어느순간 혼자하는 여행이 누군가 함꼐하는 여행같이 된것 같았다.
...(아 이거 위험한건가)
가비형을 만나러 올라왔는데 너무 일찍온 탓에,
좀 좋다는 마사지 샾으로 올라가봤다... 헌데 -_-; 뭔가 잘 못 온거 같아.
역시 네이버는 믿을게 못된다 ㅠ
요란한 광고만 많다.
입구만 요란하고, 룸으로 들어갔더니 무슨 사육장같은곳에서 때밀이 아줌마들이 ....
이걸 한국돈 5만원이나 받아가다니!!! (나중에 알았지만 정말 사기...)
네이버는 악입니다.
마사지 받아보려다가 당했ㄷ.....
다낭에 유일했던 제대로된 쇼핑센터인 빈컴 플라자.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다. 이옆 아주라에 대부분의 한인들이 사는걸로 기억한다. 심지어 거기 짜장면 맛있... -_-;
그날 가비형을 만나고 다들 일들이 바쁘니 바로 다음날 새볔 하노이로 떠났다.
한량은 외롭구... (머래는거지..-_-;)
하노이는 끌려다니고 좀 정신없이 다녀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이곳은 아마 빈컴 메가몰이였던걸로 기억한다.
아침에 한식이 너무 땡겨서 갔던것 같은데 맛이 너무 없어서 결국 시장에 쌀국수로 다시 때웠었던.
내부는 그럴싸 한데 정작 실속은 하나도 없던 깡통 쇼핑몰.
베트남은 쇼핑몰들이 실속있는 곳이 정말 없었다.
최근은 안가봤으니 어떨지 모르겠다. 소득도 많이 오르고 있다니 많이 좋아졌을지도
개인적으로 싸고 맛있는 분짜를 엄청 먹어대서 있는동안에
어디까지 살이 찌는지 보자를 보여준듯 하다. -_-;
최근에 분짜의 가격을 보면 오히려 그때 많이 먹어두길 잘했네! 싶기도 하고.
요즘은 분짜코인 떡상 한듯.
난닝에 같은 클라스였던 녀석이 집에 가있어서 잠깐 밥만 먹었었는데,
말만 클라스지 본적은 몇번안본 아이들이였다.
학교 자체를 잘 안갔었는데 가끔 가면 거의 환대 받다 싶이 해서,
옛날에 지냈던 일본하고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구나를 새삼 느꼈다.
베트남은 성조가 오성이라 사성쓰는 중국어따윈 쉽게 익히는 분위기였다.
머리가 좋은것도 한몫하겠지 싶다.
로드샵으로 들어갔던 마사지.
보니깐 이미 꽤 유명한 곳이다.
저 키큰 친구가 나를 해줬는데 ... 우선 중요한건 이뻤어... - ______-;
메세지 교환하자는거 내가 머뭇거리고는 그냥 땡침.
내가 먼저 하고 머뭇거리면 무조건 받아냈을텐데 먼저 하자니깐 당황하는 숫기없는 남자란.
인연있음 또 보겠지라고 했는데, 결국 베트남은 이이후로 중국돌아다니느라 정신없어서 호치민만 가고 또 안가게 됬다.
샵에서 나오고 나서 드디어 지겨운 ...일정이 끝나고 난닝행에 몸을 담았다.
사실 택시를 타면 더 빨리 가긴 하나, 난닝까지 기차를 타면 만원돈이라 너무 아까운지라,
노선을 교체. 타보고 싶기도 했고.
변함없는 국경 열차의 풍경.
이런 느낌이 아직 남아있어서 나는 참 좋다고 할까 2017이면 원더키디 이야기까지 3년 남았을 시점.
국경을 넘을때면 항상 두번 오르고 내린다.
입국, 출국. 가끔 한번만 하거나 무신고 때리는 국가가 있긴한데, 아시아 지역에선 절대없으니
염려 마시라우. (북한뚤릴꺼 같으니 미리 연습을..)
한달간 밖에 있다 오니 중국에 집이 너무 향긋해 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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