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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caching/Story

[Story] Skywyler

by hamagun 2008. 7. 31.

7월 중순쯤에 구글로 메일이 한통왔다.
자기가 지금 JW 메리어트 호텔에 있는데 만날수 있냐고 (음? 또 메리어트 호텔이냐?)
라고 생각했지만 뭐~

만나자는 이유가 이유인즉슨 자기가 지오캐싱을 하려는데 지도도 없고 한국지리를 잘 모르기때문에
안내를 받고 싶은데, 이런 저런것들을 해줄수 있냐고 한마디로 가이드가 필요하다는 이유였다.
(외국인 전용 지오캐싱 상품을 하나 만들까~ >_<)

하여튼 내가 직접 호텔로 나간다고 했다. 그런데 메일은 요상하게 안보내는 거다.
3일이나 질질 끌어서 저녘마다 보내는 답신을 받아서 약속을 잡았는데,
마침 약속을 잡은 전날 부터 비가 신나게 오는 거였다. 결국은 이아저씨 전화를 안하더라.

그리고는 혼자 캐싱을 해버린듯 하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찾아본거라고는 자기 머물고 있는
호텔 앞에 있는 JW 메리어트 호텔 캐시 꼴랑 하나인데 이것조차 못찾았다.


Cache Logs
 July 20 by skywyler (17 found)
Nice park, but started raining too hard to continue the search. maybe next trip. thanks
[view this log on a separate page]


이캐시 진짜 쉬워서 유실도 잘되는 캐시중 하나다. 길 바로 옆에 있거든.

(이아저씨 3일동안이나 꼭 저녘때만 메일을 보내고 했는데, 만나자는 사람이  메일보내는 왜 매번 이렇게
 늦게 보나 하고 좀 의아해 했다. 그러다가 프로필 보았는데 직업이 파일럿이라고 써있더라,
글쎼 파일럿도 파일럿 나름이니깐. 최근에 찾은 캐시가 미국에 있는것 봐서는 큰 여객기 기장인지도 모르겠다.)

결국은 한국 체류중 내내 비만 온 덕에 나와 만나지도 못하고 그나마 하나 찾으려던것도 못찾고,
한국을 떠나게 됬다. 난 비 오더라도 캐시 하는데 말이지.
물어나 보지 몇일동안 하려던거 다 관두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말이다. 쩌비~

오늘 로그와 메일함 정리하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한자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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