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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caching/Seek

[Seek] 대구

by hamagun 2008. 10. 17.

이벤트가 분명 11월달인데 불구하고 16일만 생각하다가 보니,
그제 그렇게 확인 했는데도 불구하고 16일 16일만 생각하다가,
바보같이 몇주전부터 그냥 그렇게만 생각해버리고는 휘릭 내려갔다.

새볔 4시에 일어나서 가는데 왠지 계속 꼬인다. 
뭔가 가지 말라는 신호인가 (항상 이럴때 되면 안가는게 좋은데 멍청하게 난 항상 간다 ㅜ.ㅜ; ) 

뭔 안개가 이리 심한지 이건 스모그야


서울뿐인줄 알았던 안개는 대한민국 전체인듯  하여튼 도착해서 
던킨도너츠에 좌표인데 불구하고 아무도 없는 것이다.
...오마이갓.

-_- 뉴요커 아저씨께 콜~ 헝?

짧은 자패니즈콩글리시와 망할 pda폰덕에 애많이 먹었지만,
하여튼 2시에 만나기로 하고 (나중에 알았지만 턴타임 되셔서 일을 새볔까지 하신다고.. 완전 민폐 -.-;)

그냥 죄송할 따름.

그시간까지 뭐할까 해봐야 역시 캐시를 찾아야지.

신천교를 갈까 했는데 망할 신천교는 언제나 변함엇이 골드 캐시인데 불구하고,
한국 거주중인 지오캐셔들에게 좌절감만 주기 때문에, 포기하고
가까운 롤리팝 부터 갔다.

Traditional Cache Hyperion Lollipop



건너가기전에 이곳이 캐시 숨기기 딱인데 라는 생각을 하며 지나갔다. 하지만
좌표가 50여미터나 떨어져있길레 아 아니겠지... 하고는
저 멀리 떨어져있는 MBC 대구앞에있는 횡단보도 까지 300여미터나 돌아 돌아 건너갔다.
좌표에 딱 떨어져 있는 장소에 도착해서 한 5분여 헤맸는데 아무래도 아니더라,
반대편이 딱 롤리팝인데.. ㅡ_ㅡ;

캐시는 너무 쉽다 다만 반대편에서 봐야 한방에 아하! 할수 있다는것.
한국명은 추팝츄스 :)

Traditional Cache KBU-Medic


그리고 나서 걸어서 경북대 병원으로 갔다. 범어 사거리로 갈까 했는데 (여기가 젤 가깝다)
캐시들의 위치상 여기로 갔다가 택시나 버스타고 신천교 아래서 올라오면서 찾는게 좋을거란
판단이였다. 뭐 결국 오늘은 여기서 끝이였지만.

여기는 유실된지도 모르고 '까페에 알고보니 경북되 유실됬나보네요'라는 글이 있었는데 나는 이곳이 경북대 의과대
얘긴줄 모르고, 열심히 찾고 있었다 더욱이 좌표가 문앞이길레 열심히 찾았는데, 냄새나는 하수구녕까지
파가면서 찾아도 없고 하여튼 노트북 꺼내서 보니깐 역시 대학 내라서 그런지 무선랜이 하나 잡히네? 

나중에 다시 뉴요커 부부와 같이 왔는데 유실된데다가, 공사중이던 모든게 다 끝난거라고 하니
아마 공사중이던 인부들중에 누군가가 보고 낼롬 해갔을지도 모르겠다.


Unknown Cache Do the Phoon in Daegu

대구 종각에 있는 풍씨리즈 첫번째 캐시인데,

재밌는 캐시다. 물론 사진찍을때 매우 민망하지만. 외국에 있으면 서슴없이 하는데도,
한국사람들끼리는 왜 오히려 민망해 하는지 나조차도 이해를 못하겠다.
하여튼 시간이 슬슬 되가고 풍에서 만나자고 아저씨하고 재차 연락했다.

캐시는 뭐 어렵지 않은데 대구는 너무 나노 캐시가 많다.
뉴요커 아저씨 아이템좀 넣어줘요 라고 말했는데 안넣을듯 ㄱ-;

Traditional Cache Nano Joint

아저씨 만나고 뉴요커가 나보고 여기 갔냐길레,

안갔다고 했다 (시간이 많아서 갔다가 오긴 했지만 -_-;)
먼저번에 갔을때 오토바이 타는 듯한 남자가 나에게
지대한 관심을 가져 주시길레 좀 찾는 둥 하다가
그냥 쓱 빠져나왔기에 ㅜ_ㅜ;

그래서 다시 가서 찾았다. 제목에서 보았듯이 Joint 인데
난 정말 나노가 싫다. 최악이야.
뭔가 가지고 넣고 싶은데 말이지 ;(

Multi-cache sinchenkyo



뉴요커 아저씨가 신천교를 못찾았다길레, 나는 드래곤선생님한테 여기 보수했다고도 들었고,
임호일님이 보수했다고도 로그해놓은 걸 봤고, 또 어디해놨는지 들은 데다가 -_-
문제는 혼자서는 절대 못뺀다는 곳이라서 .. (왜 하필 GPS 좌표가 들어가지도 못하는 다리 밑?)
하여튼 찾으러 갔다. 4번째 도전.

아아아!! 하여튼 싫다 여기. 손으로도 받쳐서 올라가서 보고~
삽으로 별짓을 해서도 보고 했는데
빅브라더 (뉴요커 아저씨 왈) 두명이서 30여분동안 못찾았다 흑흑 ㅜ_ㅜ;

DNF DNF! (didn't Find)

다음에 절대 안와야지 에잉.

KTX역에 와서

Traditional Cache Big Brother's Watching - KO


숨기고 (내가 로그 한다니깐 NO NO!) 룰을 절대 준수하는 뉴요커아저씨다.

내가 카메라 보고 우리 스파이 간첩으로 본다니깐, 빅브라더스랜다.


Event Cache Colorful Daegu 2008


밑에가 좌표 위치인 던킨 도너츠.



서울 오니깐 새까만 밤이다. 

항상 이렇게 살아도 될까 하는 생각을 한다.
항상 무언갈 많은 걸 하여도, 시간은 누구보다 느리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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