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magun TRV


청두는 워낙 큰 도시다.

인구 1400만이라는 중국 4대 도시 답게 어디가나 북적 거리는 모습을 볼수 있다. 

1400만 이라는 인구속에는 한국인들도 아무렴 꽤 보이겠지?



청두는 쓰촨에서 칸딩으로 넘어가기 위한 거점 도시로 온거기 때문에 

구지 머물면서 관광을 하지 않기로 했지만,  삼국지 광팬인 내가 그래도 무후사는 구지 가야겠다고 형을 꼬드겨서

하루를 비우고 가게 되었다.



이 행님은 중국 역사에는 전혀 관심이 전혀 관심이 없으시다.



청두는 옛 촉한 시절, 촉나라의 수도로 아주 짧은 역사를 가진 나라다. 

옛 중국 역사들을 보면 이게 역사여 소설이여 나라여 아님 군주들이 힘자랑 하다 뒤진거여? 

할정도로 50년도 못가다가 지들끼리 엎치락 뒤치락 한것들이 너무 많다. 



무후사는 청두하면 떠오르는 장소 중 한곳인 만큼 관광객이 평일인데 불구하고 굉장히 많았다.



제갈량 사당인데 유비가 메인.

-_-;



그리고 유선이 떡하니 있더라. 

제갈량님하는 어디로? 



입구 옆편에는 출사표가 목판으로 새겨있다. 

무언가 굉장히 중국스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왜 웃는지는 삼국지를 읽어보면 알수있다)



그리고 관우인지 장비인지... -_- 있었고 (거의 비슷하게 생겼었던걸로 기억함)

역사속에는 삼국지시절 거의 칼싸움전쟁이고 나관중 소설에서 인물들의 선을 그리다보니 

지금의 케릭터들과 삼국지의 라인이 잡혔다고.

하여 내 기억속 관우는 붉은 얼굴에 근엄하고 긴수염이고 한데, 여긴 뭐 마초, 마선, 왕평, 미평, 손건, 제다 

제멋대로 생겼더라. 거기다가 왜 있는지 왜 없는지도 안써있음. 



파초선을 든걸 보아하니 너가 제갈량이로구나!



중국 전국토에 200여개의 짝퉁 유비묘가 있는데 진퉁 유비묘를 이곳에서 찾았다 하여

유비를 모셔다 놓았다는 설.

캬 스토리를 아주 짜맞춰놓는건 일본 저리가라네.

일본이 중국을 따라한건가. 전세계가 스토리텔링을 좋아하는건가. 우리나라가 못하는 것인가. (슬픔)



다들 미쳐서 좋아하는 복숭아 나무 아래 짠짠짠. (도원결의) 이야기는 사당 뒤편으로 가면 있다. 

여기는 확실히 청룡도포에 긴수염을 쓸어내리고 있는 관우님이 계신다.



무후사 주변은 아예 거리를 조성을 해놨는데 진리 거리라고 한다.



굉장히 깔끔하게 해놨고 무후사 주변으로 한바퀴 돌고 나오면 끝이 난다. 

심지어 안에 신바커 (스타벅스)도 있다.



근데 먹을만한게 없다는점이 흠이라면 흠. -_-



무후사에서 청양궁으로 향했다.

청두는 도교로도 유명한 곳이다. 온김에 재밌는게 찍고 싶었는데 형한테는 차마 이야기는 못하고

그냥 관광 목적이라고만 이야기 했다. 



청두에 도교로 유명하다. 발원지가 있으니 뭐 도교로서는 알만하지 않을까.

다만 난 도쿄보다는 그냥 태극권을 쓰는 포즈라던가 건곤대나이 (태극 포즈 -_-;;;;)

라던가를 큰 태극 마크 위에서 취해보고 싶었던 심산이였다.


뭐 도쿄를 개뿔 안다거나 역사를 알고싶어서 갈려는 뜻이 전혀 없었다.




역시나 관광지라 많은 사람들이 방문은 하고 있었다.



어찌했든 셀피는 폼...폼나게 찍어서 (쓰레빠신고 -_-;)

프로필로 잘 쓰고 있다.



그리고 관착항자로 향했다.



하루 10만명이 찾는 거리라고.

진짜 지독히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어서 나와 형은 고개를 절래절래 절었다.

얼렁 밥이나 먹고 들어가자라 하면서.


그래도 길은 이쁘고 잘 다듬어 졌더라. 

더불어서 쓰레기도 거의 안보인다. 한번쯤은 가볼만 하다.

재밌던게 말레이시아 페낭에 있던 그림들이 반정도 그려져 있어서 놀랐었음.



이런 웃는 얼굴은 중국에서 그에게는 마지막이였다. ㅋㅋㅋ



저녘은 숙소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먹었는데, 

이게 탄탄면 보다 100배는 맛있었던것 같다. 

캬아~ 



식당 주인도 젊은 친구가 친절하기도 이루 말할수 없었음. 

버스터미널 근처에 위치해 있는데 아쉽게 아직 역이 열리지 않아 손님이 좀 적지만, 

아마 인근 지하철 공사가 끝나는 내년 쯔음이면 장사좀 잘 될꺼 같더라. 



다음날 우린 새볔일찍 일어나서 칸딩행 버스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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