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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caching/Story

하마군의 지오캐싱 이야기 - 1

by hamagun 2008. 10. 17.
다음주에 active할 2개를 합치면 서울시내에 숨긴게 곧 50개가 된다.
그동안 내  캐시에 지나간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있는데,
항상 고정적으로 지나가는 FTF 유저들인 Winny lee, Dts113를 제외한
(이분들이 있다면 국내 왠만한 캐시들에서 FTF란 쉽지가 않다. -_-;) 상당수의 국,외 유저들이 다녀갔다.
 
지오캐싱란게 무엇인가?
물론 보물찾기다.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이들을 우리는 'mugle' 이라고 부른다)
#어원은 헤리포터에서 유래됬다.

'지금 뭐하세요?'


묻는다.
그때는 '보물찾기 합니다.!' 라고 당당히 말한다.
하지만 그들은 보물찾기라고 하면 시큰둥 하거나, 좋은거 있나요? 가 먼저다.

당연히 '아니요'다.
왜냐면 여긴 돈이나 이런걸 넣지 않는다.
간혹 천원정도는 넣는다. 돈 몇백원 넣기도 한다.
(정말 극히 적은 경우다)
하지만 서울은 대체적으로 나노 캐시
일명 Log paper만 넣은체로 거기에 기록만 하고
geocaching.com에 나 찾았어요!
하는 걸로 즐거움을 찾기 때문이다.

이걸 설명하고 나면

때때로 미친놈 보듯 쳐다보거나
(이건 좀 심한 표현이지만 말이다.. 하지만 설명은 대체적으로 정말 한참 해야한다...
간혹 웃긴게 왜 나는 그걸 물어본다고 열심히 설명하는지도 재밌다 지칠만도 한데.XD)
간혹 아주 현재로는 내가 만나본 1/100명꼴로 짐심으로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도 있었다.

하여간 캐시
다만 그 보물이 무엇인가가 가장 중요하다.
캐시란게 보물이 아니다.

캐시라는건 그 지역과 캐셔, 그리고 그 나라 모든 것을 담고 있는 그러한 형태를 담고 있다.
(너무 포괄적인가? 너무 추상적인가? 하여튼간에)

캐셔가 설치할때는 이 모든 걸 고려해야한다. 물론 가끔 심심해서 설치하거나 하는
Hometown series나 Station Series 이런건 대체적인 느낌이 일반적인 점수 따먹기 용으로 보이지만, 말이다.
하지만 그것도 나쁘지 않다. 이 역은 무슨 역이다. 이역으로 어디를 갈수 있다.
내가 사는 곳은 이런곳이다. 내가 사는 곳 근처에는 이런 곳이 있다. 이런식으로 :)

한두발짝 나아가자면, 이제 외국에서 국내로 관광온 캐셔들에게 국내 접근성이 관광지에 캐시를 설치해 놓고,
이런 저런 곳으로 유도하는 것 그것도 그 나라 그 지역 캐셔의 임무라고 할수 있다.

또 많이 많이 나아가서 이야기 하면, 국내에 거주중인 캐셔들을 위한, 정말로 접근성이 어렵거나,
보기 힘든 경관, 또는 잘 안알려졌지만, 꼭 가보아얄 유적지등을 소개하는 것도 캐셔의 임무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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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쯤에서 끝 :)

55번째 hide에서는 대망의 전신주 박스를 설치 예정 Event 계획중이다.
제목은 이미 정했지만 예정장소가 아직 미정. 
제목이야 숙명여대와 비슷.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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