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코로나 덕에 더이상 가기 힘들어진 해외입니다.
이전에 출장중에 끄적이던 글들이 꽤 남아있어 마저 정리하려고 하는데,
듬성듬성 작성된 관계로 엉망일수도 있습니다.
창사는 중국 인민영웅 마오쩌둥이 출생지이다.
광시에서는 비행기 타고오는게 더 빠른 이지역을 열차를 타고 온이유는 먼가 하니
친구가 방학기간에는 난닝에서 돈벌고 창사로 돌아간다기에 (머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거 아니니?)
난 그덕을 좀 받아볼까 하고 로컬 관광 겸 현지인들의 정취를 느껴볼 생각에 갔으나...
정작 현지인들은 여행자들보다 정보에 까막눈인게 대부분이다.
난닝에서 창사까지는 고속열차로 무려 6시간이나 걸리는 지겨운 구간이기에
돌아와서 보니 미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참고로 후난은 한국에서 장가계로 일찍이 잘 알려진 지역이지만 중국인들 사이에는 펑황고성이 매우 핫하였다.
우이 광장역 근처에 형성되어있는 중국의 전형적인 타운으로, 없으면 아쉽고 가봐야 뻔한 먹자골목
현지 살면야 자주 갈수도 있겠지만 관광지로는 딱히 추천할 곳은 아니다.
창사에 언니들은 인조인간 19호가 상당히 많이 보였다.
생각없이 지나가다가 응? 어? 어?? 어???? 에? 할정도. (참고로 얼굴 구분 잘못함 -_-;)
강남미인이 있다면 창사미인인가 라고 농담했더니 웃더라, 해서 한발 나아가 너는 왜 아니냐고 했다가
삐지더라고.
중국인들도 자본사회의 맛에 찌들어버려서 예전으로 돌아가긴 절대 불가능.
위험하다고 익히 알려져있지만, 다녀보면 1선 도시에선 그런느낌이 전혀 없다.
주변에 관심들도 없고 말이다.
창사에는 역시나 아니나 다를까 마오의 석두상
마오 젊은시절 모습이라며 만들었으나, 베토벤이지 어디가 마오인가 하며
웃음이 나올뻔한거 참고, 찌는듯한 더위를 참고.
버스에 붙어있던 공공포스터. 일본에서 흔히 보이던걸 중국에서 날카로운 디자인으로 볼수있다.
어디가 먼저 시작일까를 묻는게 이젠 좀 우습다. 삼국은 이제 서로 도와가면서 베끼는 듯.
물론 중국이 압도적이지만.
창사또한 1선 도시이기에 상당한 규모를 가지고 있는 도시이다.
그러다보니 젊은 친구들이 많이 보이는건지 꽤 많은 클럽들이 자리잡고 있는것이 눈에 띄었다.
친구가 가자고 말하려다가 술 안먹는 내가 기억이 났는지 뻘쭘해하며 돌아가자고 아쉬워하던게 기억난다.
호텔에서 시내쪽에 건물들이 한창 지어지는 모습들을 볼수있었다.
한 3년전 사진이니 지금은 대부분 지어졌고 또 새롭게 어떤한 지역이 활성화 되고 있을것같다.
남방지방에서는 가오티에가 정말 특실을 타는 느낌이다라서
무조건 특실을 탑시다였는데, 이때가 참 좋았다라는 생각이 문뜩 들며 그때가 좋았지 생각을... 다시금 해보며
쓰기싫은 글을 급 마무리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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