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갑작스러게 전화가 왔다. 6월달 미국 본국으로 돌아가는 지오제인을 위해
기념패를 만들었는데 시삽님이 바쁘셔서 나보고 대신좀 받아달라고 부탁하신다.
요 어제 몸이 안좋아서 집에 있었는데 오늘도 있을려다가 잠깐이라 걍 나갔다.
(갔을때 유리여서 진짜 난감했다. 혹여 문제 생겨서 깨질까봐. OMG )
종로길레 가는김에 옥수로 잠깐 돌아서 옥수역 안에 있는 캐시 찾고 갈생각에
갔는데 아하하하하하하
밧데리가 나갔다. GPS 없이 무슨 캐싱을 해 ㅜㅜ;
건전지를 구할때 없다 없다 했는데 다행이 세상이 좋아져서 역내에 있더라.
그나마 있음 머하나 ... 지갑을 안가져왔네.. ㄴㅁ어ㅏㅣㄹ;ㅁㄴ어라ㅣ;ㅁㄴㄹㅇ
카드만 들고오다니 이런 ㅜㅜ;;
간신히 수첩속에 넣은 천원짜리 몇장이 보인다.
(빳빳한걸 보니 기념삼아 넣은거 같은데 결국 몇번 위험상황마다 꺼내 쓰다 보니 다 썼다.. 제기랄)
찾긴 찾았는데 여긴 좀 안습이다. 위치가. 사람들이 다 미친놈 쳐다보듯 한다.
아무리 사람들 열차에 다 탄다해도 반대편에서 보는 사람도 있고 반대편 이쪽 동시에 탄다해도
위에서 내려오는 사람들이 간혹 봐서 쩝 _-_; (뭐 하루이틀도 아니고... )
유실위험은 그다지 없는 것 같지만 대청소 한방 하면 싸그리 날라갈 위치다. 하하하..
그나저나 기념패 너무 이쁜듯 사진한장 찍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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