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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caching/Seek

[Seek] 우면산

by hamagun 2008. 11. 11.
Traditional Cache Elaphe Schrenckii 

나갔다가 잠시 남부터미날에 들렸다. 


역시 3호선 라인은 터미널이 2개나 붙어있어서 사람이 많은걸까? 


이름은 아쿠아 아트 육교인데, 
이 좀 요상하게 생긴 육교를 만드는데 55억이나 들어갔다고 한다. 솔직히 육교 만드는데 55억이라니!!!
생각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그래도 이왕 만들꺼면 좀 눈에 보이는 위치에 했으면 어떠나 싶다. 
여긴 좀 너무 자리가 안좋다. 예술의 전당 앞도 아니고, 이도저도 아닌 느낌. 

지금은 물이 안내려 와서 그렇지 워터 스크린이라고 한다. 
봄여름가을에 물이 내려온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11월 초에 온 나는 물내려오는 꼬라지를 못보고 말았다. -_-;
(연인끼리 이벤트라도 하기는 좋을성 싶지 않은가 물내려오는 폭포 육교라)

하여튼 이곳 캐시 굳 잡 :) 재미있게 잘 찾았다. 

Traditional Cache Umyeonsan hiking 

우면산은 이 육교 넘어가자 마자 산입구 길이 있는데, 그리로 올라가도 되고, 예술의 전당 넘어서 
국악원이 있다. 그쪽 방면 언덕으로도 산길이 있는데 (약수터가 있다. 지금은 먹지말라고 써있다)
그쪽으로 가도 되지만, 계단의 압박이다. 선택은 자유다.

하여간 나는 처음이니깐 몰라서 육교 건너자마자 등산복 차림의 아저씨 한분을 잡아서 물어보아 올라갔다.
요즘 하도 덤벙대서 뻔한것도 물어보는 습관을 들이기 시작했다. -_-;


첫 코스를 지나면 왠 소나무 숲이 보인다. 우면산은 딱 느낌이 왠지 군사 요충지 느낌이다.
나중에 보면 알수있다. 꼭대기 올라갔을때 소망탑이라고 있는데,
그밑에 내려가 보면 벙커위를 쌓아서 전망대로 만들어 놓은 거다. 


올라가다보면 이쪽 저쪽 길이 많은데, 녹색 천막 쳐진 장소로 그냥 가면 된다.
여긴 정상이라고 안써있고, 소망탑 이라고 써있다. 사람 헷갈리게 말이다.


소망탑에 오면 돌탑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서울의 전경을 구경하고 있다.
오늘 처음 이곳에 와봤는데 이곳의 전경이 이리 좋은지 처음 알았다.
63빌딩부터 용마산 까지 대충 우면산으로 부터 120-160도 정도의 시야가 한눈에 들어온다.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말할것도 없이 말이다. 정말 전망 최고니 야산이라고 무시하지 말고 한번 가볼만 하다. 
올라가는데에는 대충 20여분이면 충분하다. 

여기서 괜히 캐시를 이상한데서 찾느라 진빼고, 선생님들께 전화해서 캐시 위치 물어봐놓고도
똑같은대만 찾아서 진빼다가, 한참뒤에, 떨어질까봐 무서워서 안간장소에서 매달려서 보았더니
역시나 그장소에 있었다. ㅜ_ㅜ; 괜히 한시간 이상을 뻐딩겼던거다. 

언제나 모험을 해야하는거 보면 이제 지오캐셔에게는 클라이밍도 필요하단 말인가?..(농)


왼쪽 길로 쭈욱 내려오면 마의 직렬 계단이 있는데 무릎 아파 디지는 줄 알았다. -_-;
60m 화장실 써있는 장소에서 좀만 더 직진 해서 지나가면 송전탑이 있고, 더 직진 하면 불타는 서울을 한번 더
볼수 있었다. 뭐 이것도 이번주나 다음 주 초가 마지막이지 싶다. :)


우면산은 그래도 경치가 좋아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산행길에서 보이는 듯 하다. 
늦은 시간까지 많이 들 올라가고 내려온다. 사진찍는 사람들도 많았다. 


해가 또 뉘엿 뉘엿한다. 아직 5시밖에 안됬는데 
해 정말 금방 떨어지는거 보면 이제 겨울이 코앞이다. 으시시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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