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저녘 아는 동생을 만났다. 그런데 이친구가 내가 하는 캐싱이라는게 궁금하단다.
그래서 하나만 찾아볼겸 해서 갔는데 신기하덴다. 에.. 그럼 시청쪽으로 가야겠어!하며 겸사겸사 히치하이킹? 식 캐싱으로
하던중 반대편에 수상쩍게 돌아다니던 두 사내가 있었다. (왜냐면 의자 밑을 뒤지고 미니스커트를 하고 있었으니깐! ㅋㅋ)
이거 하다가 외국인만난다고는 말은 했는데 말하기 무섭게 옆에 바로 나타날 거라고 생각이나 했을까 ㄷㄷ 타이밍한번 그럴싸해!
어쨌든~
이아저씨들 성당에 캐시를 결국 포기하고 다음 캐시인 캐나다 대사관에 와서 엉뚱한 나무근처에 찾다
내 친구 로그하고 있는걸 멀찌감치 쳐다보고 있길레, 내가 돌아가다가 '왓섭!! 지오캐셔죠!?' 라고 하니깐 어! 그래! 맞아!
이러시는거다. 다가가 보니깐, 완전 넘 귀엽게 생기셨어! ㅋㅋㅋㅋ
시간이 넘 늦다보니 많이 찾아드리고 싶어도, 옆에 친구도 있고 더 찾아드리는건 힘들듯 싶었다.
못찾은것 여쭤보고는 그것까지는 찾아드려야지! 하고 서울역찾으셨습니까~? 하고 물어보니깐
NoNonono 하신다 그래서 가보았징~
근데 ... 없어 -_- 벌써 3번째야 ㅠ_____________ㅠ
그냥 가실려 하길레, 내 가방의 반은 캐시라네! 기다려 복구 할테니깐 ! 로그하고 가야지! 했더니 막 웃으신다 .
더불어 TB와 지오코인 방출!! (1년반가까이 있는건 핀란드로 옮겨달라고 그냥 넒겨버렸다. -_-; 오너한테 좀 미안하잖아.)
(이..이제 보니 적나라하게 내 가방안이 다 보이잖아. - _-;; 미워할테다... 월욜날 보자 ....)
관계는 물어보지 않았는데 팀은 아니고 아버지 아들인게 확실하다. (응? 어떻게?) 생김부터 같잖아. ㅋㅋㅋ
그건 그렇고 캐싱 낼도 할꺼냐 했더니 할수있음 할꺼라 하는데, 부산 갔다가 일정이 빠듯하다고 하신다. 근데 계속 DMZ DMZ 하길레 첨에는 들으면서 DMZ ? 머지 했는데
헤어지면서 대화내용좀 정리해보자 했더니 머야 거기 비무장 지대...잖아?? ㅡ_ㅡ;
이거 하다가 만나는 외국인들 가만 보면 국내 방문 목적이 참 다양하다. (참으로 신기할정도로 말이지!)
안내해드리고 나니깐 금세 또 한시간 반 후딱.
그래도 딸기 요플레 맛있었어... っ@'~')づ
글구 보니 요번 포스팅에는 '님이 찍으셈 한 덕에' 내가 찍은 사진이 없군. 9 _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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