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ocachingkorea.com에 하나의 글이 올라왔다.
요 엔드류라는 아저씨의 글이였다. (5살 미만의 아이들을 데리고 있는 아자씨인데 ... 나이 분간이 힘듬..)
이 아저씨가 머라고 썼든... 어쨌든..
백인놈들!!(오우~ 차마 이런 표현은 참 안좋지. 허나 -_-;어차피 캐셔로 오는 사람들은 거의 양끼) 백날 도와줘봐야 50명중 2-3명? 남짓 남을까 말까
필요할때만 Hey guy ur my friend~ 이 소리 하지 대부분 놈들은 필요할 때까지만 히죽헤죽 프렌프렌 Good help some! 이러다가 가고나선 고만이다.
막상 올때는 죽어라 멜 보내고 답장 왜 안쓰냐 이러다가도, 안내가 끝난뒤 내가 잘 갔냐 편히 들어갔냐도 대부분 많이 씹는 편이다.
그러니 내가 대체적으로 좋은 감정가지고 있을까~ 뭐 그래도 좋은 친구들은 몇몇 있긴 하다@_@ 뭐 결국 사람따라서겠지만...
나도 웃긴게 영어라곤 곤란스러울 정도로 채팅용어만 구사하는 실력으로 한국 첨왔다 나좀 도와달라~ 이러거나, 한국와서 똥씹은 표정으로 지도를 보거나,
공허한 표정으로 하늘을 보며 도심을 방황하는 외국님하들만 보면 왠지 모르게 말도 안통하면서 무조건 달겨드는 이 성향을 어찌하리 ㅡ^ㅡ;
그래서 편히 생각하기로 했다.
어차피 이런 성향 신경끄고 베푸리~
이번도 그리하였다. 나한테 비록 컨텍이 안왔음메 불구하였지만. 말이다.
그리고 이번은 좀 웃긴 아저씨라 포스팅 한다. 항상 다니던 코스도 아니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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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안식처 천축사~ 꺄~ @_@ 우리의 삽살이는 여전히 나만 보면 꼬리 살랑살랑이다.
목욕좀 시켜주지 보살님들...스님들.. !!! 만질때마다 때가 찐덕찐덕인데...
정 싫으시다면... 제가 목욕시킬수 있게 울 불쌍한녀석 목줄이나 풀어서 산속에서 뛰놀수나 있게 해주세요 ㅠ_ㅠ
녀석 예전에는 사람들에게 애교라도 피웠는데 지금은 넘 불쌍함뉘다.. (산속에서 쇠사슬이라니.. 이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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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bong-shelter
A cache by Jiho Kim Hidden: 3/7/2010
Size: (Micro) Difficulty: Terrain: (1 is easiest, 5 is hardest)
출발할때 왠지 서둘러서 선물이라고 코인과 내가 구해달라는 패치를 먼저 준다. 이상하게 서두르는 아저씨. 걍 나중에 해도 되는데. 걍 그려러니 했지 첨에는
나중에 보니 다 이유가 있었다. (산에 막상 오니깐 이아저씨도 자신이 어떤 존재인가를 알고있었던것이야!ㅋㅋㅋㅋ )
마그넷이라는 힌트때문에 보고도 넘어간 캐시. 결국은 이 엔드류 아저씨는 이곳 아니고 마그넷이다! 절대 아니야! 라면서
구지 반대편 길로 가서 찾고 있고 난 이쪽에서 대피소쪽에 있는 철판쪽만 뒤지고 있엇는데 아무래도 아니라 킹님께 콜.
보니깐 지나오던 옆쪽에 돌맹이틈에 껴있었다. (-_- 그...근데 자석 붙어있었으니 마그넷은 마그넷..)
Dobong Park(Big rock)
A cache by Jiho Kim Hidden: 3/7/2010
Size: (Micro) Difficulty: Terrain: (1 is easiest, 5 is hardest)
...엔드류 아저씨가 보나마나 큰돌이랜다. 그런데 못간다 한다. 왜냐면 돌과 돌이 흔들바위로 연결되있으니깐 겁이 우선 나니깐!
결국 난 여기 못가. 올라가는건 죽는 행위야. 이런다. 솔직히 위험한건 사실이고 떨어지면 ... 쪼까 119는 우습게 불러야하는 위치는 사실이였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보통 우리입장에선 이런걸 위험하다곤 잘 표현도 안하고 쉽게 잘 뛰어다니는데 이아저씨는....
이아저씨 등치가 산만하다. 어떠냐고?
이만하다. 처음에 멜받았을때 아저씨 왈 도봉산 완주를 하자고 하더라.
그때 '아 나 미쳐도 하루에 그거 다 가기 싫다. 아저씨 혼자 해라. 그냥 편히 서울 가이드 해줌 안되냐?'
했더니 죽어도 자긴 도봉산을 다 완주해야겠덴다.
그래서 내가 '난 거기 가면 죽는다. 내가 지쳐 죽어. 당신도 죽을껄?' 그랬더니 '나 110kg이야. 이런 나도 충분히 할수 있어...'
라고 하길레 만났는데 보는 순간 풍기는 인상이 '크아!!'
이 허풍쟁이야!! U kidding me!?
.... 나의 직감은 언제나 틀리지 않았어 ㅠ_ㅠ 상상은 곧 현실이 되버렸다.
Dobongsan small pine tree
A cache by Jiho Kim Hidden: 3/7/2010
Size: (Micro) Difficulty: Terrain: (1 is easiest, 5 is hardest)
여기...여긴... -_- 지오킹님께서 장난을 치신걸까... 과연..
이곳을 과연 사람을 가라고 만든 곳이요!? ... @_@;;;;;;;;;; 물론 사진이 좀 잔인하게 나왔지만.
엔드류는 아예 저 바위틈새에 몸이 껴서 넘어가지도 않고 사이를 보더니 -_- ....crazy 이소리밖에 안했다.
'crazy'하니깐 이전에 서울대 어학당 다니던 내 TB를 가져간 garmin 네비게이션 들고다니던 독일학생 캐셔님이 생각나는데.. @_@;;
돌리라고!!!! 내 트레블 버그!!! 꺼이꺼이 ㅠ_ㅠ
Dobongsa(Sinseonbong & Jaunbong)
A cache by Jiho Kim Hidden: 3/7/2010
Size: (Micro) Difficulty: Terrain: (1 is easiest, 5 is hardest)
신선대 끝자락 자운봉절벽에 숨겨진 캐시라니... 센스가 최고다. 캐시는 끝에 돌맹이로 막혀있는듯이 보인다.
다만 이날 바람이 최고인데다가 엔드류는 '닌 저기 가고싶니?' 이런다. '님하 미쳤구나' 이런다. 아마 이사람 눈에는 한국사람은 전부 캐싱에 목숨 건듯하게 보이겠지.
다만 그곳까지 옆에 길이 나였으니깐 같지 나도 거기까지 절벽타고 가는거면 안갔다고.
어? 그...그런데 가만 보니 경계 넘어가서 절벽 끄트머리에 숨기는거 자체가 에러잖아!!
아오 ㅠ_ㅠ
이친구는 벌써부터 계단 하나 힘들게 오르고 내려서 내가 조마조마~ 했다. (-_- 처음에는 나보고 괜찮아! 우린 충분히 갈수있어 하더니 난 훨훨 날라다니고 있었다.
나야 뭐 자주 오던 산이고 오기 싫어서 했던말인데 이친구... 허풍은 뭐... 산을 많이 다니긴 뭘 많이 다녀 T_T ...청바지 입고 오는거 자체가 에러잖아.)
날씨가 꾸질꾸질 하더니 쌱~짝 게어서 기분이 좋아질려 했었음! @_@
Dobongsan(Podaejeongsang)
A cache by Jiho Kim Hidden: 3/7/2010
Size: (Micro) Difficulty: Terrain: (1 is easiest, 5 is hardest)
(찍지말라는 포대 사진인것인가!!! ... -_-; 하면 할수록 나는 잡혀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헉헉헉헉.)
이곳은 우회능선이 있는데 이왕이면 Y계곡으로 가는게 즐겁다. 다만 산에 거부감많고(많으면 애초에 오지도 않겠지), 겁이 많으면 우회능선 타는걸 추천.
산에서 좀만 위험하다 싶음 주저앉고 가시는 분들은 여긴 쬐금 익사이팅 해서 '헝헝헝' 하는 경우가 ㅋㅋ
결국 이곳은 엔드류 아저씨에게 보여주지도 않고 바로 우회능선 타고 포대정상으로 갔다. ㅠ_ㅠ
계곡을 넘어갈수있을꺼 같지도 않은 분이기였다.
만월암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완전 다이렉트로 내려오는게 무릎 제대로 아플꺼 같은 분위긴데, 계단에 타이어 아주 잘 깔아놓아서 그런가!
뛰어도 될 분위기! (반 미친소리임)
나 외국인 상대로 저포즈 만들어서 찍는거 좋아한다. 자기딴에는 따따봉 하려는거 같지만 우리가 볼땐 '^'? 포즈
하여튼 이날 메일로 내가 저녘을 사겠어! 라고 당당히 말했던 엔드류는 내려와서 카페인 카페인 하며, 슈퍼마켓에서 또 콜라를 두병이나 산뒤,
나 아무래도 호텔로 빨리가서 쉬어야겠다며 풀린 눈을 하고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너덜너덜거리며 플랫폼으로 향하였다.
제대로 갔으려나 하고 메일을 보냈는데 그뒤로 답장은 없고 로그만 제대로 올라온걸 확인...
내딴엔 그래도 뒤에 패턴 맞추느라 정신력이 고단할정도로 힘들었구만! 이기적인 사람같으니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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