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단풍구경을 안갈수가 있는가. 가야지.
이번에는 한국에서도 안가는 단풍놀이를 혼자도 아닌 사람들과 같이! 이것도 나름 즐거움이겠지. 싶었다. (- _- 사실 첫 클라스 언니가 꼬드겼던것도 있었음)
솔직히 이젠 혼자서 다니는것도 좀 질리기도 하고 말이다.
일본 간사이라던가 큐슈지역은 한국인보면 여행자 취급해주면 기쁘기라도 하고 공부한다하면, 우옹우옹 해주는데
동경은 너무 인구밀도가 높고, 몰려있다보니 무신경한편이다. 최근에는'너네 좀 돌아가!' 하는 경향도 있었다.
아직까진 아시아라는 지역은 텃세들이 심해서 그럴까
외국인들이 일하는거 이젠 어찌보면 당연한 세상인데도 불구하고 뉴스를 보고있자니 어찌 늬앙스가 가끔은
외국인들이 일하는거 이젠 어찌보면 당연한 세상인데도 불구하고 뉴스를 보고있자니 어찌 늬앙스가 가끔은
'일자리가 없는데 외국의 학생들에게까지도 일자리가 뺏기는 현실입니다.-'
라는 분위기가 간혹 조성시키는 걸 보면 그저 매스컴 탓해야지 뭐.
뭐 이번 실업률은 일본에서 가히 점찍어줄만하다니깐.
그래봤자 인구대비 실업률 치면 우리나라만하겠다만..
뭐 사설은 여기까지 찍고 타카오산.
도쿄 인근중에 제일 가깝고 갈만하다는 산이며, (그게 2시간가까이 걸린다 -ㅠ- 이럴꺼면 그냥 큐속으로 후지산까지 갈수도 있음.)
날이 좋으면 후지산이 쨍하게 코앞에서 보인다. 또한 트랙킹 루트타고 쭉쭉 걸어가면 이산 저산 다 날라갈 수 있으니 뭐 가히 아름다운 산이...지 싶다.
산 높이는 600m체 안되는 낮은 산이기에 많은 여성분들이 구두를 신고도 오신다. (아름답도다. ㄱ-;)
주변산 능선도 나즈막 하여 고비고비 시간나면 능성타고 다닐만한 장소다. 능선대는 대략 700-800가량이다.
주변산 능선도 나즈막 하여 고비고비 시간나면 능성타고 다닐만한 장소다. 능선대는 대략 700-800가량이다.
다카오산 중간지점까지 올라가는 역. 이덕에 언니들이 힐신고 올라오던거였군! 어찌되었건 여성이란 존재란 대단하다.
한국은 정상에 아무것도 없지만... 아 위대하신 지게꾼 아저씨들이 계시구나. (물론 최근엔 무언가 해놓기도 함)
여긴 아예 이런 상점이 버젖히 들어서 있다. 더군다나 정상에까지 도로가 뚤려서 운영하는데 어려움이란 찾아볼수 없겠구나 하는 생각없는 자의 간단한 소감이랄까 (-_-;)
어쨌든 물도 안가져갔던 목마른 자는 그런 하찮은 생각을 가지고 잽싸게 매점안에 들어갔으나 머이리 먹을께 이리 없단 말인가.
흔히 블로거들이 쓰는 일본은 먹을 것이 너무 많아서 햄볶아요 하지 않나?
먹을건 진심 한국이 더 많다고 느끼는게 내 생각. (물론 여기서 급느낀건 아니고 종종)
뜬금없는 뻘 감정에 허무한 맘을 가라앉히고 나오고 있는데
먹을건 진심 한국이 더 많다고 느끼는게 내 생각. (물론 여기서 급느낀건 아니고 종종)
뜬금없는 뻘 감정에 허무한 맘을 가라앉히고 나오고 있는데
같이간 신동군이 황당하게 추운날에 아이스크림을 떡하니 꺼내오더라.
바람은 쌩쌩 부는데 그많은 인파중에 아이스크림 들고있는 사람들은 달랑 우리 맴버들뿐.
추운 가을날 후지산을 바라보면서 아이스크림을 맛보는 독특한 경험을 하였다.
바람은 쌩쌩 부는데 그많은 인파중에 아이스크림 들고있는 사람들은 달랑 우리 맴버들뿐.
추운 가을날 후지산을 바라보면서 아이스크림을 맛보는 독특한 경험을 하였다.
의외로 그날 이후로 겨울에도 아이스크림 자주 사먹게 된다.
내려오다보면, 차례대로 신사와 절이 보인다. 꽤 유명한건지 절앞에는 서로 소원비느라 정신들이 없더라.
뭐 1260년에 지어진 절인데, 텐구라고 많이들 알듯. 바로..
이녀석. 이다. (-_- ;;;;;
상상속 코주부 술취한 도깨비 귀신인데, 이곳을 지키는 녀석이라 하여 곧곧을 보면 군데군데 용케 숨어서 보이게 된다.
또한 번뇌의 108계단(?)이라는 것이 있어 많은 인파가 기도를 하고 또 소원을 빌기에 붐비기도 하다.
또한 다니다보면 신사다보니 소원비는 현판들을 역시나 볼수있는데 빨간줄에 5엔.....
이게 무슨 용도인지 오늘 처음 알았다.;;
또한 다니다보면 신사다보니 소원비는 현판들을 역시나 볼수있는데 빨간줄에 5엔.....
이게 무슨 용도인지 오늘 처음 알았다.;;
일본에서 오엔은 인연과 발음이 흡싸? 하다하여 연인의 사랑의 의미가 어쩌구 저쩌구 뭐 그런 의미로 쓰기 시작했다는데
그걸 빨간줄(이건 중국의 빨간실을 읽으면 금방 알수있다.) 묶어 100엔(?)에 팔고있으니 것도 대단한 상술아니지 싶을까. 그저 헐
그걸 빨간줄(이건 중국의 빨간실을 읽으면 금방 알수있다.) 묶어 100엔(?)에 팔고있으니 것도 대단한 상술아니지 싶을까. 그저 헐
1번루트에는 450년된 삼나무가 있는데 뿌리가 문어랑 흡싸해서 옆에 문어의 수호라도 받았다는양 문어의 모형이 떡하니 안내판과 함께 있다.
정말 만지면 눈물이 주룩주룩 흐름. 일본에선 이런 큰 나무들을 실컷 만질수있따는게 정말 행복하다.
이와같이 타카오산은 무슨 수호를 받았다던가, 이런 것들이 많아서인지 군데군데 신사들이 많다. 또 무슨 powerspot 신의정기를 받는 곳이라고 할까.
이런곳도 있어서 줄서서 소원 빌고 가는 곳도 있고 말이다. (올라갈땐 몰랐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그런곳이였단 말이지. 전혀 그래보이지도 않았는데)
비슷한 지점에 원숭이 공원도 있는데 들어가는 사람은 그다지 보지 못했다. 아니면 내가 들어가지 않았기에 그리 생각했다거나 둘중 하나.
로프트나 열차타고 올라서면 그곳에서도 바로 하치오치시내가 쭈욱 보이기에 구지 정상까지 갈필요는 없다. 다만 정상에 서면 운좋을때 후지산도 본다는 점?
정...상이라는 것과 또..응... 음..(무슨말이 하고 싶은걸까 나는 도대체 )
로프트타고 올라가면 타카오산 역 근처로 타코수기(たこ杉)1500년된 나무와 원숭이 동물원 高尾山薬王院(타카오산 낙왕원)정도가 딱 한그룹 데이트 코스..
뒤로 이제 산으로 올라가면 그때는 이제 싸다귀 맞는거지 싶다.
내려올때보니 왜 줄서서 내려와야했었나 하는걸 새삼 느꼈다.
나름 즐거웠던 타카오산행이였으나
사실 혼자 갔다면 전루트 코스도 한번 밝아봤을듯 싶성 싶지만, 이날은 일행이 너무 많은 관계로 불가능.. 다음 봄을 기약하는 수밖에!
ps...캐싱하려 시도는 했지만 지나가던 사람들 때거지로 이상한 사람 이상한 사람...
귓가에 맴돈다 아주 ㅠㅠㅠㅠ 더군다나 캐시있던 위치에 짧은 치마에 힐신은 언냐와 데이트하던 남성꼐서
나를 죽일듯한 기세로 노려보던터라 거기서 중단할수밖에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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