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벤트 주최자는 cavest로 제프다.
지구의날이 다가오면 그주는 지오캐셔들이 자발적으로
캐셔주위를 깨끗히 치워주는 행사인 Cache In Trash Out (CITO)를 시행한다.
한국도 한때 40-50명까지도 CITO를 모여서 했던 적이 있긴 하지만,
지금은 외국인이 더 많은 실정. =_=
하여간 이벤트 추최자인 제프는 캐시에 빠져든지 얼마 안되서 벌써 1000개를 돌파한 캐셔홀러.
그에 비하면 로그도 안하는 나는... 분발해야겠지만 때캐싱은 이상하리만큼 하기 싫고 말이지 =_=;
초기 모였을때 쓰레기 줍느라 정신없어서 사진이 전무.
위 사진은 뉴요커님을 대신하여 한국 캐시를 커펌하고 있는 리뷰어 떼뚜님.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인 리뷰어인셈.
뉴욕커가 한국 캐시를 관리하기전만 해도 에릭하고 제일 많이 투닥투닥 했는데,
아시아 지역은 아무래도 에릭하고 제일 많이 소통을 많이 해야하는 편이다.
시작한지 더더욱 얼마 안됬다고 한 서울대 어학당 청년인 코레이.
벌써 카운트가 900개를 넘었다 한다. 괴물들 같으니 --;
한국어를 꽤 잘 하는 매우 바람직한 청년. b
오늘도 변함없이 위니리님께서는 참석하셨고, 더불어 공무활동을 위해
용역복장을 지참하셨다. (청소용역복장)
석파님도 등장. CITO의 C도 실천 안하시면 안되세요!
매우 단란해보이는 분위기라 보기 좋았다. 이런거 보면 괜히 부러워진다 매번. 으흑
응봉산이 너무 깨끗한 나머지 정상까지 둘레둘레 해도 그닥 소득이 없는 듯 했다.
다들 생각에는 빡빡하게 차겠지였지만. 워낙 관리가 잘되고 있는 산인데다, 시민의식도 이런면에서는 조숙하다고 해야할까.
떼뚜님이 정상에서 먼가 발견하신듯 하더니 솔방울들을 모아다가 사진을 찍으신다.
Found. =_=;;;;;
아라 누나는 뉴욕커님이 항상 가는 호프집 사장님인데, 내가 매번 얘기할때는 왜하는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다가
어느날 보니 본인이 빠져서 하고 있더라. 결과적으로 캐싱홀러한명 더 생긴 샘. 늦게 배운 도둑이 무섭다더니 바로 앞에 있었다.
아이들은 왜 왔나 하면서 지겨워하는 분위기.
응봉산은 촬영으로도 많이 가는 곳이다.
일일극을 보다보면 종종 나온다.
석파님이 어디선가 왠 청년과 함께 오더니 찍사라며 --;;;
감사하게도 사진을 단체 사진을 찍어주셨다. 덕분에 내사진도 곁다리로.
이 사람은 닉네임이 서울 울트라맨이다.
여지껏 한국사람인줄 알았는데 --;
공기가 오늘도 꽤 안좋은데 분명하고 날씨는 상당히 쾌청했던 하루였다.
데이트하기 좋을것같은 마냥. -_- (.....)
난 차가 역에 있어 응봉산정상에서 역으로 다시 돌아가려 했으나,
일정이 옥수역까지라 옛설 하며 쿨하게 따라갔다. 캐싱이라면 안갔을터. =_= (근데 중간에 캐싱을 안하시지는 않더라)
정신없이 캐시를 찾던 친구
지구의날 행사는 약수역에서 종료되고 캐싱을 하실분들은 추가로 피노키오로 출발.... 하셨지만
노곤함을 견디지 못하는 나는 집으로 도주하였다. 하여 그뒤 사진은 가지고 있지 못한다. --;
그리 이벤트 이벤트 하는데, 그 지오캐싱 이벤트에는 뭔가 특별한게 있느냐고 물어보셨던 분들이 꽤 된다.
'없습니다.' 당연히.
오너 성향을 띄는 이벤트라 할지라도 대부분 개인이 하는 것들은 한계가 있어서 모임 이상의
그 무언가는 되지 못한다. 유흥거리는 조금 될지언정.
하여 해외에는 이벤트를 조성할때 팀을 꾸려서 만들고 한다. 그것이 점점 커져서 어드벤쳐 이벤트란 형태도 파생 되었는데,
캐시 유형중에 보면 요트타고, 보트타고, 카약타고, 클라이밍하고, 이런거 외에도,
행사기간동안 유흥거리요소로 제작되는 것들이 있다.
그외 단순 CITO(청소)나 이벤트들은 대부분 모임이기 때문에 포스팅을 봐도
저걸 왜 할까 하는 생각을 하실수도 있다.
시토는 도대체 왜 나가서 모여가지고 쓰레기는 주우면서 체력을 다 쏟아가면서
캐시는 또 왜 찾는 걸까.
답은 아주 간단하다.
'취미니깐.'
이들은 전부 헤어나오지 못할정도로 빠져있으니깐 그런걸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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