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연신 오던 때라 사진이 고르지 않아, 필터 떡질이 되어있는 사진이라 죄송합니다. ㅠ_ㅠ
물방울을 아무리 지워도 지워지지가 않네요 //
가가미이케는 걸어서 갈수도 있지만 의외로 거리가 있어서,
오쿠사 입구까지 나오면, 셔틀버스 정류장에서 승차 후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약 5분정도 소요되며, 이게 거리적인 것보다 일차선이다 보니 아무래도
상대쪽에서 나오거나 할경우 다 나올때까지 기다리거나 해야하다 보니
이동시간이 은근히 걸리는 편이다.
그래도 미련하게 걷는 것보다는 훨씬 편하다.
그리고 걷는다고 주변경관이 딱이 이쁜것도 아니기 때문에 추천하지도 않는다. 더욱이 항상 붙여져 있는 '곰 주의'
비가 전날 억수로 왔던 터라 내가 기대 했던 그 풍경은 보지 못했다.
상단만 남아 있던 단풍. 하단은 전부 떨어져 있었다.
그리고 비가 오고 있던 터라 반사되는 그 멋진 풍경도 보지 못함이 아쉬웠다.
뭐 정말~ 혹시나 나가노 아가씨를 만나면 또 올지도 모르겠지만 그럴일은 추호도 없겠지 싶다. ㅋㅋㅋㅋㅋ
이렇게 구름이 잔뜩끼었고 한데도 이쁘긴 이쁘더라.
아쉬움이 얼마나 한득이던지.
이곳은 바로 앞에 전망 좋은 산장 휴게소가 있어 버스가 올때까지 식사나 커피를 겸할 수도 있다.
비가 오기에 잠시 들어가서 뒤적이다 나왔다.
토가쿠시 사원은 흔한 사원의 느낌이지만 내가 갔을 당시 가을 정취에 흠뻑 담긴 일본의 그 정취를 느낄 수 있어,
간만에 그 모습을 즐겨볼수 있었다.
토가쿠시 앞은 닌자마을이라 하여 옛적에 닌자들이 살며 마을을 형성했다 하는데,
뭐 믿거나 말거나.. -_-; 심지어 나가노에 일일 관광코스로
이곳 토가쿠시 투어가 아닌 닌자무라 투어를 겸해 토가쿠시 투어를 넣어놓고 있다.
내가 메인으로 들어온 곳에 닌자무라에 뭔가 볼 것이 있나 보다. 전혀 아무것도 없던데.
뒤져보니 체험같은 것들이 있는 것 같은데, 체험 삶의 현장들은 내가 좋아하는 취향이 아니므로 패스.
야후에서 토가쿠시를 쳐보면 제일 먼저 나오는 것이 바로 소바다.
너 거기 갔다왔는데 그것도 안먹어봤냐? 라고 바로 튀어나올 정도로
이곳 소바는 유명하다 하여 한귀로 보통 다 흘려보내는 내도 간만에 들어가서 먹어보았다.
정말 아무대나 들어가도 음식이 꽤나 맛있더라.
지나가다 붐비지 않는 곳에 들려서 집어 먹어도 괜찮던 맛들이 느껴진다면 뭐... 그건 괜찮다는 거겠지?
내가 먹었던 소바집은 구글 평점이 나름 나쁘지 않던 곳이였다.
버석 절임을 너무 맛있게 해오셨는데, 너무 양이 적은게 탈이라고 할까.
소금이 많은 절임류는 많은 양을 먹은 좋지 않다는데도 그리 좋아 하니 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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