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다는 JR 동일본 패스 // 나가타 · 니이가타 편의 최북쪽 종착역이다.
니이가타현이 아니고 야마가타현인데 불구하고 왜 여기까지 올수있을까 했는데,
니이가타 출 특급열차 이나호 종착역이 이곳이다 보니 그렇게 된 듯 싶다.
이나호 열차는 오직 무라카미만 보고 달리는지 아줌마들이 제다 무라카미에서 내리더라.
더욱이 객실 판매대도 무라카미 이전, 이후가 확연이 틀렸다.
참고로 난 이나호 열차는 생판 처음 타봤다.
지역 3대 도시라 하는데, 매우 썰렁 하다.
노인국답다.
영화 오쿠리비토의 메인 촬영지였던 이곳은 상을 수상후 한동안 꽤 관광특수를 누렸던 듯 싶지만,
로케이션으로 누리는 관광특수라 해봐야 얼마 안가기 때문에, 기초적인 것이 없거나
마케팅이 전혀 없다면 사그라드는건 금방이다.
하여 보면
비어있는 건물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그나마 운영되고 있던 곳들
거리 로케이션지 중 한 곳.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차고 사람이고 개미새끼 한마리 안보이는게 뭔가 기분이 묘했다.
오쿠리비또 <= 라고 써있는 안내문이 보인다.
이곳이 영화에서 나왔던 메인장소중 한곳.
주인공이 납관사가 되는 일을 시작하는 곳이고, 그 업무를 보는 사무실이던 곳이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곳은 내부까지 볼수 있었으나, 현재 모든 업무를 폐쇄하고 외부만 관람이 가능한 상태다.
설마 하겠지만 주변이 전부 공원화 되었다.
시민들이 즐길수 있는 녹지공원으로 탈바꿈 되어있다.
일본이나 한국이나 어디가나 동양인 머리속에서 나오는 아이디어는 비슷한 것인가!
라는 생각이 문뜩 든다.
촌스러운 배도 있다. -_-;
사카다 시내는 넓지 않아서 한바퀴를 돌고나고 간만에 바닷가니 회덮밥을 한끼 먹으러 갔다.
마지막 장면이였던 언덕과, 몇몇 장소는 시간보다는 날씨가 죽썼던 관계로
조카이 산이 하나도 안보여서 가는 의미가 하나도 없기에 이날 패스하였다.
마구로 믹스 덮밥 한그릇에 1260엔이면 나름 괜찮은 가격 아닌가 싶긴한데,
다만 보기엔 저래도 위생이 좋지 않아서 또가고 싶진 않아지더라.
연애인들이 꽤 많이 오는가 싶어지는게 벽에는 싸인 참 많아보여 보았는데 정작 유명연예인은 없다는 것이 함은정.
사카다도 무언가 변화를 주고 열심히 해보고자 한 의지는 중간중간 보인 것같지만, 산간 넘어 외지의 도시다 보니
아무래도 관광객을 모객하는건 한계가 있지 싶다.
신칸센도 없고, 특급으로도 니이가타에서 2시간 걸리는 이곳.
아무래도 현대같이 빠른 것을 추구하는 사회에는 무리가 있지 싶다.
돈만 많고 시간만 많으면 이러한 동네를 좀더 찾아서 머물고 싶지만, 야마가타는 그렇게 오래 머물고 싶지 않은 관계로
살짝 머물고 니이가타로 돌아온다.
이나호는 달리는 대부분이 해안선이기에 해안 열차의 로망을 한걸음 다가갈수 있다.
이쪽의 열차 상품들은 매번 갱신되니 매년 jr 측 여행 상품을 살펴보고 예약하는 것이 좋다.
현장에서는 예약이 불가하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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