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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38

[중국] 상하이 동방명주만 보면 나는 아톰이 생각나는 이유가 뭘까? 이날은 친구가 급하게 회사 업무가 있던터라 약속이 취소가 되었다. 나는 갑자기 할일이 없어져서 길잃은 오리마냥 아침부터 동네 이곳저곳을 슬금슬금 걸어다녔는데, 그러다보니 동방명주방향의 터널앞인 것이다. 위사진은 택시 잡기전에 찍었던 사진. (-_-;; 동방명주 앞 아이스크림 가게 의외로 맛있어서 두번이나 사먹었었다. 내가 남방의 맛없는 아이스크림만 먹다가,오래간만에 먹었더니 그맛이 꿀맛이라고 느꼈던 것 같은게 지금와서 보면 달기만 했지 감칠맛이라곤 개뿔 있지도 않았거든.그당시는 왜 그리 맛있었다고 느꼈는지 모르겠다. 한참 걸으니 덥지 지치지 피곤하지 당이 땡기니깐 그것이 한몫했었던것 같다.메이콴으로는 적어도 3시간전에 티켓을 구매해야하는데, 당시 중국어가 찐따인 나는 (현재나 그때나 별반 다를거 없지만).. 2017. 8. 3.
[중국]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4월 상하이 여행 상하이는 꽤 많은 친구들이 거주하고, 나름 베프가 있는 곳이라 자주(?) 가던 편이였는데이번 여행에서 꽤 황당하고 무서운 일을 겪어서 한동안 못 갈지 싶다. 사실 내 아이스러운 호기심만 좀 없었으면 이러한 일은 안겪었을텐데 사람에대한 경각심이 없다보니겪지않아도 될일을 겪어서 다음부터는 항상 긴장감을 늦추지 않기로 다시금 마음 먹었다.요즘 해외에 있다는 것을 잊고 너무 나태해진 것 같다. 상하이에 대해 좀 이상한 소리를 적고 시작했는데, 그만큼 인구도 많고 다양한 사람들이 많이 사는 중국의 대표 도시이다. 더불어 일본이나 중국이나 서로 거부감이 많은 것에 반해 상하이는 비교적 많은 일본인이 거주한다. 그래서 그런지 친구들하고 일본어 쓰는데도 그닥 부담스럽지도 않고.(다른지역에서는 왜일까 시선이 괜히 신경 .. 2017. 8. 2.
[중국] 부재자 투표를 빌미로 시작한 홍콩과 마카오 여행. - 2 개인사정으로 블로깅을 못하였습니다. 6월은 주변분들은 아시지만 한국에 다녀왔고,7월은 정말 피치못한 사정으로 지금도 조금 고생중에 있습니다. =_=; (중국와서 탈만 나는듯 하네요) 다음달에는 중국내에 딱 4일만 머물기 때문에 1분기들의 내용들은 대부분 정리해놓을 예정입니다. 마카오는 워낙 많은 한국인들이 무박코스로 관광하고 블로깅 또한 많이 하는 곳인지라 인터넷을 조금만 검색해보면 그 정보량이 어마어마하게 나오는 곳이다. 하여 딱히 설명할 곳이 없는 관광지기도 하다.개인적으로 북 마카오가 홍콩보다 사진찍으러 다니기는 더 좋았다. 그리고 매번 피했던 카지노를 홍콩에서 친구들이 이번만큼은 해보라는 말에 결국 호기심을 못이기고 손을 댔으나...그결과 내 맘속에 카지노란 단어는 영영 지워질듯 하다. 아니 지워.. 2017. 7. 31.
[중국] 부재자 투표를 빌미로 시작한 홍콩과 마카오 여행. -1 광시 난닝은 성도이긴 하나, 한국인 거주자는 대략 200여명 남짓한 것으로 파악된다. 그것도 대부분 유학생과 선교사로 아무래도 아직 개발도시다 보니 그 수는 많지 않은 편이다. 그나마 거주하고 있는 사람의 경우도 종사업의 경우 대부분 요식업과 미용관련. 난닝 거주자들이 광저우 대사관까지 갈일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 같지만, 그래도 부득이하게 국적관련 문제등이 생겼을때는 결국 이래저래 6시간 가까이 걸리는 광저우 까지 가야하니 아무래도 이점은 번거로운 일이 아니지 싶다. 그래도 이번만큼은 국가에 기틀을 다시 세우고자 함에 있어 중요한 날인만큼 그냥 지나칠쏘냐, 하는 맘이 따랐기에 다른 의미로는 해외 부재자 투표는 쉽게 오는 기회도 아니지 싶었다 (사실 이게 더 의미가 컸지만 - _- 머라고락?) 뭐 그김에.. 2017. 5. 29.
[여행] 광시 베이하이 2시간 여행기 중국에서 생활하며 두번째로 했던 여행이였다. 여행이라기보다 정작 난닝 근방은 안다녀 봤으니 바람이나 쐘겸 가보자 해서 갔던 곳. 우선 이야기 하자면 베이하이 하면 광시에 거주하던 나의 경우는 성도 내에 도시를 떠올리고 있었지만, 대부분 중국인들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고 한다. 외국인의 경우는 더욱이 그렇다. 베이하이 (북해) 다 보니 일본의 북해도가 떠오른다 할까. 어쨌든. 중국의 경우 베이하이라는 지명이 지역별로 분포되어 있는데다 북경의 베이하이 공원이 워낙 유명해서 이런 촌동네를 떠올리기는 쉽지 않다고 한다. 뭐 일부 중국인들에게 들어서 확실한 내용은 아니지만. 앞서 일본의 북해도를 말했는데 이곳은 그곳의 맑고 찬바다와는 거리가 먼 풍경을 선사한다. 그래도 유일하게 윈난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이다 보니 .. 2017. 5. 7.
[생활기] 광시는 어제부터 5일간 청명절 휴일에 들어갔습니다. 중국의 5대 명절중 하나인 청명절이 시작되었습니다.광시족은 노는 것을 너무나 좋아하는지 내가 학교를 다니는 건지 놀러 온건지 모를 정도로 휴일만 가득한듯 합니다. 뭔가 휴일에는 알차게 보내야하는 것이 분명하지만, 난닝 날씨가 매일 꾸질거리기에날이 갈수록 귀차니즘은 상승해 갑니다.이와중에 TV에서는 열심히 청명절 행사방송을 하고 있더군요. 아쉬운데로 지하철을 타고 민가호 나가보았습니다.(참고로 최근 난닝의 대부분 행사들은 민가호주변에서 진행되고 있는 듯 합니다.) 이 아가씨들 내가 영상 찍고 다니는데, 카메라 돌리니깐 알아서 사열종대로 포즈를 잡더군요.돌아다녀보니 카메라를 가진 모든 사람들이 이때가 기회다 하고 모두 튀어나온 하루 같았습니다. (-_-;;)심지어 드론부대까지 발견.중국은 특별한 문제가 없으.. 2017. 3. 31.
[생활기] 중국 광시 난닝에서 한달째 생활중입니다. 광시 난닝은 중국에서도 서남쪽 구석에 박혀있는 시골 촌구석으로 윈난보다도 어찌보면 더 외진 곳입니다.우리에겐 광시 보다 구이린으로 잘 알려진 지역으로 실제 이지역부터 구이저우 윈난을 하여 중국 서쪽 지방의 자연 경관은 상당히 수려해지는 만큼 열차를 타고 다니면 구이린과 같은 지형을 상당히 많이 볼수 있습니다만, 광시지방자체는 의외로 관광자원이 상당히가 아닌 거의 없다싶히 할정도로 전무합니다.더불어 윈난은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태국의 접경지역이다 보니 꽤 많은 돈이 오고 가는데 비해, 겨우 베트남만 붙어있는 이 광시는 돈의 흐름도 상당히 적죠.최근에야 발전이 막 되기 시작하고 있지만, 단지 부동산으로만 쇼부를 치고 있는 정도로만 보여서 어떻게 흘러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온지 얼마 안되서 열심히 .. 2017. 2. 28.
[중국] 중국 샹그릴라에서 베트남 사파까지 - 사진편 샹그릴라 호스텔 내. 여름인데도 불구하고 영상 10도 아래까지 떨어졌던 곳. 야딩 풍경구의 밤은 두툼한 옷이 필수였다. 중국의 밤문화? 머랄까 어디가나 별거 없는데 불구하고 흥이 꽤 넘치는 민족이다.시끄럽다면 매우 시끄럽지만. 여행자로써는 이것도 꽤 유흥 넘치는 볼거리다. 감기가 걸린뒤 고산병에 허우적 거리는 것도 모르고, 샹그릴라 내려가려고 가던 날 아침. 바쁘게 먹을 것을 슈퍼에서 샀는데 불구하고길이 그렇게 험할줄이야. 불가 몇년 전만해도 티벳트 대부분이 비포장이였단 이야기를 들으니 머리가 알딸딸 하다.그때는 단어 그대로의 여행이였을 듯 하다. 지금 우리가 하는 건 '관광' 일뿐 더친현'샹그릴라'에 내려와서 머물렀던 게스트 하우스.아무것도 못하고 바로 다음날 다리로 가야했던 아쉬움이 남았던 장소. 난.. 2016. 11. 28.
[중국] 허커우를 통하여 베트남으로 쿤밍에 돌아온 우리는 굶주린 배를 중국의 대표 간신중 하나인구운 옥수수로 배를 때웠다. 얼마나 배가 고팠는지 걸신들린 남자의 표정. 짐을 정리하고 근 보름만에 그나마 깔끔해진 모습으로 시내를 돌아다녀본다. 마치 내동네를 온듯 5달만에 온 쿤밍이 왜이리 반가운지아마 음식에서의 해방, 문명과의 접촉때문에 그런지도 모르겠다.영락없는 도시인이다. 중국에서 왠 스시냐 하지만 먼가 먹고 싶었던게 없을까 했는데 딱히 -_- 그냥 중국음식말고 아무거나 했던게 이런거였다. (사실 속이 제일 안부디끼는 음식이 나에겐 일식...;) 먹고나서 쿤밍 스튜디오에 있는 가비형 지인 형님을 뵙고 일정 종료. 베트남을 윈난에서 가게 되면 허커우를 경유하게 되는데, 윈난에서 열차를 탈경우야간 열차 침대칸을 대개 타게 된다. 마찬가지로 .. 2016.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