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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caching/Seek

[Seek] 청주 - 산당산성

by hamagun 2008. 10. 22.
산당산성 사적 212호.

CF 촬영지로도 많이 나오지만,  백제때부터 내려오는 토성으로
태왕사신기도 여기서 찍었던가 그렇다.
내가 알기론 고려시대 몽골군에 침략이 누차 있었던 시절,
승려였던 김XX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 -_-;) 노비문서를 불태우면서 만인은 평등해질수있다
라면서 농성을 몇십년간 했던 곳으로도 유명하지만, 조선으로 넘어가면서
잊혀진 사건 인물이 있었던 걸로도 알고있는데 찾아보기가 쉽지가 않다.


(여기 산성이 맞는지 아닌지도 헷갈리고 ㅡ.,ㅡ;;;;)

조선은 불교를 배척했으니깐. 왜냐! 공민왕옆에 (노국 공주!!! ㅜ_ㅜ)
 싸바~ 싸바싸바~ 하던 신돈이 한목 턱턱이 했다고 할까
하여튼 고려시대때 중들의 세력이 너무 컸었기에 조선은 또 너무 유교정신이 강해서
망한 케이스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난 유교사상을 썩... 사람이 도덕정신 투철하고, 예의만 바르면 됬지 그게 그건가?)

그런데... 왠 잡설이 이렇게 길어!


하여튼 산당산성으로.

6호선은 정말 새삼 느끼는 거지만, 출퇴근때의 인구 이동이 장난 아니다.
(이때 지하철 운용비 다 뽑는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항상 고속버스 타면 느끼는점이 KTX탈때면 만차인데 불구하고, 고속버스는 항상 썰렁~
운용비가 나올까 궁금하다. 조만간 가격이 오르나 추석대목에나 운용비 충당이겠지 하는 생각이 든다.
뭐 버스요금 비싸다 싸다 이런거 운운 할입장도 못되는 것 같기도 하다.
(옆나라 이웃나라 비교하지 않고 순전 대한민국 입장만 생각해볼때)


아침에 가는 중에 보니깐, 고속도로가 막히길레 머냐 짱나게 쓰리 떡하니 1차선 남겨두고 빼고 공사중이다.

Cache In Trash Out Event CJpj series first CITO

말은 시토지만, 오늘은 화요일이고, 스포키 아저씨도 로그에
'화요일이야 정말? 힘들꺼 같은데~ ' 라고 써놨었기에 못올꺼란 느낌에
당연히 길님과 같이 해야할꺼란 생각이 들었다.
 이벤트란 생각도 없이 그냥 cito 아이콘 Geocache 스코어 하나 올린것밖에 더 있으랴~
Traditional Cache CJpj #1 - Sinyuldong park

이벤트 캐시 바로 옆에 있는 캐시인데, 아주아주 간단하다.
흔히 우리는 아이스케키라고 한다.


오랜만에 다시 만난녀석. 내가 이전에 메리어트에 올려놨었는데, 다시 만났네?
모양은 똑같지만서도 이녀석 몇개 더 있는 걸로 알고있다. 혹시나 또 그놈인가 했는데 다른놈이 아니라 역시 그놈이다.
에잉~ 걍 놔두고 올껄!
하여간 미안하지만 서울로 가지고 왔다.


이건 캐슬맨씨리즈의 하나의 다른 코인이다. 여기는 코인 회사로 약간 중세풍의 코인을 만드는데,
꽤 스타일이 고급틱 스럽고, 멋스럽다. (몇몇개는 걍 그저 그렇지만 단아하다고 할까)
코인디자인도 그 작은 원안에 모든것을 담아야 한다는 그 센스가 중요하지만, 가끔 엉망인것도 있다.
모든 코인이 멋지다는 생각은 안든다.

Traditional Cache CJpj #5 - Pokdaedong Catholic Church

오늘 처음 갔을때는 청주는 히치하이킹만 할 생각으로 갔는데, 완전무산이였다.
여기도 오너분께서 숨기셨는데 한참 헤맸다. 마치 예전에 고려대 캐시 3번을 찾던 내모습이 생각난다. --;
하여튼~ 길님 거북거북...   닉네임 koreaTurtle로 변경하시길 바랍니다.


여긴 청주 복대동에 있는 성당이라는데, 넓디 넓은 장소에 뭐랄까 하여간 난 잘 모르겠지만,
조용한게 뒹굴뒹굴 하다 가기 좋지만 성당안이라 그건 안되고~
(인터넷 좀만 뒤져보면 될껄 귀차니즘에 빠져가지고는..)


'오 예수여..'

불교는 거진 솔로잉이지만, 그래도 천주교는 단체생활이 가능해서 가끔
다녀볼까 했는데, 역시 난 ... 솔로잉이 편하다. 내 꼴릴데 다니는게 편한것 같다.

Traditional Cache CJpj #2 - CBNU front gate

복구후 로그한뒤 상당산성을 가기로 했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지체 됬더라 흐~이런!

청주는 모든 버스시스템이 gps 안내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모르면 버스승강장에 있는 터치스크린은 아니지만, 퍼스널로 안내받을 수 있다.
(솔직히 터치스크린은 금방 고장도 나고 교체비용도 많이 들고 -_-;) 
842이였던가 약수터행 버스가 있는데 체육관에서 산당산성으로 가는
버스가 있다. 그 버스를 타면 된다. 버스는 자주있는 편이라 시간 알아보지는 않아도 될듯 하다.



벼는 노랗게~ 산은 붉게~ 이쁘더라
역시 산행은 가을! 즐거움은 겨울!

대신 이 산행들은 위험요소들이 많다.
겨울은 눈길 조심, 가을은 겨울나기를 준비하는 동물들을 조심해야한다.
남한산성 뱀 이후로 두려움이 극도에 달해있어서 진짜 폴 하나 준비해야할꺼 같다.

Letterbox Hybrid Sangdangsanseong No1



말은 레더캐시인데 레더는 하나도 없고 걍 캐시다.
에잉 재미없어라~! (남의 사생활, 심리상태를 알고싶어하는 인간의 나쁜심리)
그래도 캐시타입이 신경 써서 숨기신듯 하다.. 이건 전화를 통한 히치하이킹.
이게 좌표도 좀 바꼈고 위치도 바꼈고. (-_ - 왜 내가 다닐때는 항상 뭔가 바뀌는지)
다음부터는 어디 다니기전에는 gpx 항상 체크하는 버릇좀 길러야겠지 말이다.

Traditional Cache Sangdangsanseong No2


산당산성 2번은 위치가 좀 무섭다. 가는길이 무덤 옆 샛길로 가는데, 덩쿨밭으로 슬슬 기어간다.
길님은 아니라고 박박 우기고, 자긴 이길 아니라고 안가려고 하길레 돌아가자고 한다.
gps가 20미터까지 뚫었는데 근처는 가봐야지.
우와 그런데 그 20미터가 1번부터 2번 근처 문까지 올라오는 길보다 더 힘들다.
더군다나 밑에는 trap도 많이 설치되어있다 바로... 밤 껍데기!
가시 밟히는데 무진장 아프다.
이럴줄 알았으면 등산화 신고 올껄 하는 후회가 막 급습해 온다.

길님이 몇번이나 아닌거 같다고 돌아가자고 다시 그러는데,
나는 그냥 이쯤이니 계속 내려갔다. 좌표 근처도 안가봤는데 돌아갈수는 없지 않은가.
길님은 이쪽까지 오기가 애매하다고 한다.

좌표 근처로 가니깐  돌무더기 틈에서 빼곰 '안녕' 하고 나에게 손인사 하는
캐시 발견.
우와 크다!

캐시 찾았다고 하니깐 못오겠다던 길님이 잽싸게 어디선가 달려온다.
잽싸기도 하시지.


(여기다 TB 숨기고, 여행용 세면도구있길레 들고 나왔는데 옆에 있던
치약은 껍데기였다 좋다 말았어! 보니깐 칫솔도..없다.)

Traditional Cache ChungJu CITO Big pine tree

너무 쉬웠다.
길님은 GPS loc 없다고 트랙만 저장하는 상태였고 캐시는 내가 찾고있었는데,
청주 상당산성 캐시 로그 하나도 안보고 와서 못찾을까~했었는데 다행이 다들 캐시 좌표도 정확한지라,
도착 find! 도착 find!

다만 내손은 이미 너저분 너저분... --;; 쓰러트리고 복구 하느라 애 먹는곳이 몇군데 있었다.

Traditional Cache ChungJu CITO Lucy in the sky

옆에 한 100미터 근방에 아이스 어쩌구가 있었는데, 이건 패스.
여기도 굉장히 쉬웠다. 제목에 답이 나왔는데, 걍 gps만 보고 있었더니 길님이 찾아버렸네. ㅋㅋ

Traditional Cache Sangdangsanseong No3




힌트는은 산당산성 밖 지구에 없음. 인데
지금은 지구에 불시착 했다.
이걸 괜히 하늘보고 찾는 바람에 엄청 해맸는데, 아래쪽 바라보면 바로 보인다.
다만 이녀석 복구 바로 안해주면 캐시통이 아니라, 물통 될듯 하다.
여기도 밑에 박아둔게 엉망이라 옆에 나무 썩은거 손으로 뜯어서 은폐하느라 고생좀 했다.

Traditional Cache ChungJu CITO BIG STONE

지나가다가 걍 쓱 보면 캐시가 보인다. 이름그대로 빅 스톤.

Traditional Cache Sangdangsanseong No4

색색갈의 돌이라는데 20분동안 투자했는데 못찾았다.
이곳은 산당산성의 배수로인듯한데, 뭔가 안내판 같은게 필요한듯 하다.
왜 없는지 모르겠지만, 조만간 설치해주겠지 :)


Traditional Cache ChungJu CITO Snake Hole

여긴 캐시박스 정말 크다. 우비도 잔뜩 들어있고,
이 캐시 다시 숨기느라 진땀뺐다.
코인도 공작 코인으로 하나 숨겨뒀고, (그런데 공식 사이트에 벌써 가져가버리셨네 ~)
하여간 산에 숨기는 캐시는 크다는 점에서 정말 맘에 든다!
찾고 다시 숨길때 힘들어서 문제지. 이렇게 클줄 알았으면 집에서,
캐시 아이템용 주머니를 들고 올껄 말이지!
오늘은 트레이드 할 물건이 없어서 걍 기부동전 몇개 던지고, 코인 하나 던지고
돌아와 버렷다. 왠지 집어가는게 죄송스럽네 -_-;

왠 여자얘 둘이 씩씩대면서 급경사를 올라오는데 다 늦은시간에 걸어가기도 힘들겠다!

Multi-cache Chungju Jikji Coin View

직지는 오늘 갈수 없었고, 다만 황금캐시중 첫번째만 찾을수 있어서 로그만 해뒀다.
나중을 기약해둬야겠다..



Traditional Cache ChungJu CITO Be ware of muggles

몇개 캐시같이 보일려고 만든 돌무더기가 있는데,
뻔해 보이고, 쉬운 캐시다.  혹시나 발로 차보니깐 냄새나는 캐시통이 있다.
(위에가 젖어있던데 설마... ㅡ.,ㅡ;;;)
간단히 찾을수 있고, 이제 산당산성의 끝자락에 와간다.
이쯤 되니깐, 해가 저물어 간다. 아 힘들어!!


Traditional Cache ChungJu CITO Out trail


이제 거의 끝지점. 외곽지점에 약간 과수원이 있는데, 그 위에 조경나무를 키우는 걸 모르고, 헤매고 있었는데
길님이 먼저 위에 조경나무 발견하고 올라가서 찾으셨다.


캐시를 수호하고있던 녀석 왕 큰 사마귀인데, 이녀석 한테 한번 공격당하면 뼈도 못추스릴꺼 같다.
하여튼 사마귀는 뭔가 싫다. 남자 등골까지 빼먹는 곤충중 한녀석.

Traditional Cache Sangdangsanseong No5

내려와서 보니깐 옆에 산성 길로 와야하는걸 잘못 내려와서 ㅜ_ㅜ 다시 올라가야했다.
아 이런.. 버스 시간보니 아직 한시간 가량 여유있고 해서 다시 올라갔다 오자 해서 다시 옆길로 샤샥~
지나가다보면 딱 보이는게 하나인데 진짜 쉽다. 다만
뱀구멍 느낌이라 정말 손넣기 싫어서 거울로 한번 보고 또 보고 또보고!
... 그래도 영 미더웠다. 뭐에 쏘일꺼 같은 그런 느낌 있지 않은가.
어둠속에 어떠한 괴 물체에 대한 공포함.

Traditional Cache ChungJu CITO Fire Warning


여긴 마이크로 캐시인데, 완전 어두워서 못찾을꺼라 생각해서 걍 전화해서 물어보자고 했는데,
생각해보니깐, 안찾은 부위가 있어서, 손으로 쓸어서 만져보니 있더라.
이렇게 오늘의 산당산성 캐싱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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