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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caching/Seek

[CITO] CITO in World Cultural Heritage

by hamagun 2008. 12. 8.
우선 아직 퍼블리싱 안된 캐싱이 많은 관계로 캐시 정보가 많이 누락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침에 일어나서 글은 어느정도 다 써놓 상태라 놔두기로 그렇고 해서 -_-
(놔두다 보면 또 한참뒤에나 편집 하게 되고) 우선 올려놓고 캐시가 퍼블리싱 되면 바로 1-3일 내로
퍼블리싱 된 캐시 데이타와 맞춰서 글을 편집해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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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경주 모임이다. 솔직히 이젠 1박 2일은 안갈 생각이였던 지라,
일요일만 갔다가 올려고 했었다. 당일로 가면 새볔에 휭 가서
그나마 좀 편히 다녀올수 있는지라, 맘편히 갈생각에 attend 올리고 '아마도 일요일날 갈께요.' 라고 했다.
더군다나 새로 geocaching.co.kr에 힛데겔이라는 분이 '지오캐싱이 하고싶어요!'라고
오랜만에 글을 올려서 연락을 드렸더니 주말밖에 안된다길레 토요일날 만나자고 했다.

어쨌든 토요일날 되기전날 연락해서 만날 약속 잡는데,
경주 갈려고 하냐길레, 만났다가 갈려고 하려고는 한다고 했다.
어이쿠~ 그런데 이 당돌한 아가씨가 자기도 가겠다고 한다.
요즘 세상이 험한데 5살이나 어리다는 아가씨가 전화상으로 만난 사람을 무작정
먼 동네까지 따라간다니 겁도 없다. (위니리 선생님도 같은 말씀을 XD )

토요일 당일 10시 까지 만나기로 하고 아침이 일찍 항상 출발 한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약속시간에 너무 일찍 출발해서 도착하는것도 좀 잘못된 습관인데도 불구하고
특별한일이 일어나는 경우 빼고는 매번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는게 습관하 되어버렸다.

그래도 지오캐싱이라는게 참 좋은 경우다. 사람 안오면 주변에 있는걸 찾으러 다니면 되니깐.
아니면 말들면 되지. (할일을 만들어 주지 않는가.)

시간이 남아서 낮에 찾을 고속터미널 주변 를 잠시 주변에 찾으러 갔다.

그덕에 위쪽에 안찾았던 트레일 마지막 캐시도 하나찾으러 갔다.

Traditional Cache Top of the Trail


법원 바로 뒤쪽에 있는데 법원 으로 연결된 통로가 있다. 들어오면 안되요~ 라고 써있지만,
뚜껑을 열려있고 사람들은 왔다리 갔다리 한다.
주변은 열심히 공사중인데, 다행이 이쪽 트레일(등산로)주변은 전혀 문제없을 것 같다.
너무 추웠던 덕에 머리까지 꽁꽁얼어서 아무것도 찾기 싫었는데, 추운날씨덕에
대지까지 꽁꽁얼어서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저 위에 캐시가 쌓여진 장소가 뿅하고
보이더라.

막 추워서 쿵쿵 거리면서 다시 고속터미널로 내려가서 파미에 광장이라는 광장아닌 광장에서 기다리고있는데,
이아가씨 그쯤에서 택시타고 출발했다고 한다. 혼나야지!

분수광장에서 해매는 아가씨 뒤에서 전화를 걸어서 확인해봤다. 역시나구나~ :)
여지껏 만나던 언니들이 전부 연상이였지 않나 싶을정도로 나이어린 아가씨들을 만나본경험이 없던 터라
좀 낯설긴 한데 말투가 꽤 귀여운 아가씨였다. 밀양이 고향이라고 한다.

Traditional Cache J.W Marriott Travel Bug Hotel


역시 첫캐싱은 마음이 넓어지게 큰 녀석을 캐는게 좋겠다~ 하는 생각에
메리어트를 잡았는데다 (가까운데는 전부 산이다.) 경주를 가도 괜찮다길레 고속버스가 근처였다.
이곳에 갔더니 헐 예전에 왔을때는 박스가 꽉꽉 차있었는데, 너무 썰렁하다. 
이럴수가 이런 캐싱이 아니였는데! 실망하지 않았을까..

정말 캐싱할때 트레이드 좀 하세요.

요즘 돌아다닐때마다 왜만해서 트레이드도 안하는 편이다. 넣어야 겠다 싶은데,
그것도 가져가는 사람만 가져가니 한계가 있다. -_- 쩝쩝.

그래도 찾는데 신난다고 찾는게 마냥 즐거워 보여서 좋았다.

점심을 먹고 버스를 타려했으나 열차를 타러 갔다. 열차안에서 인터넷으로 이리저리 가르쳐 줄겸.
그런데 역시 난 버스가 더 편한 듯 하다. 시간은 좀더 걸려도 아저씨만 잘만나면 편안하고 조용하게 갈수있으니. 
갈때는 옆에서 아이가 찡얼 찡얼
올때는 뒤에서 드르렁드르렁 아저씨가 전화질. ㅡ_ㅡ;

Cache In Trash Out Event CITO in World Cultural Heritage


경주역에 왔다.


아도르님이 방갑게 역앞에서 마중나와 계셨다.
내가 전화연락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서인지 먼저 오셨다가 김유신 묘에 가서 하나 더 숨기셨다고 한다.

위니리 선생님께선 이미 도착하셔서 콘도에 와 계셨다.
합류해서 맛있는 저녘을 먹으러 나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뒤 (사진이 없으면 솔직히 잘 연상이 안되서 ㅜ_ㅜ;;)
방으로 돌아온뒤에 지오캐싱 이야기 겸 첫 캐싱 내용물 채워넣고,
거기에 하고 싶은 말을 한사람씩 적어 넣었다.

난 이런 것 진짜 적기 싫어서 옛날 부터 이리저리 피해 다녔는데 ㅜ_ㅜ 사람도 없는 터라
TFTC 이런게 적을수도 없는 노릇이고 간신히 썼네.


포도알님의 곰인형이 저기 들어가있다. 언제 쓸까 TB에 낄까 했다가 저기에 들어간다.
태권V 피규어가 들어가있고, 중요한 첫 캐싱에 대한 이야기 사진도 들어가있다.

다음날 불국사 앞마당에서 아침을 먹고난뒤, 현대호텔에 가서 지오레오니스를 만났다.
남편분이 인상이 굉장히 강하더라!
단체사진을 한장찍고 그리고 캐싱을 하러 이동하였다.
이날은 CITO 행사인데도 불구하고 주변에 쓰레기가 별로 없다고 하여 CITO 보다는
캐싱을 위주로 하게 되었다.

첫 캐싱은 먼저 한국 최초로 숨겨진 캐시를 복구하기로 하였다.

Traditional Cache Always We shall remember you, Bluelake


탈해왕릉은 우리나라 첫 캐시가 있던 자리인데,
이곳에 캐시를 심은 분은 신미양요때 미군이 어제연 장군의 수자기를 가져갔는데
솔직히 일반인들도 모를 그런 이야기를 그 분이 나서서 반환에 앞장서서 가져오셨다.
지금은 한동대학교에 교수로 재직중이시라고 한다.


(사진은 천객님 제작 무단펌 ㅡ.,ㅡ)
저기 보면 시부랄 전에 (... 10억년전 개그) 지오캐시를 만들었다고..


어찌되었건 지오킹님이 탈해왕릉을 다시 가셔서 앞서 자리를 다 탐방 하셨고
캐시를 먼저 심어놓으셨는데 우째! 멧돼지들이 단체로 굴러 떨어졌는지,
바위하고 나무들이 우르르르...


이전에 있던 캐시를 빼고 캐시를 숨기고 있다. 물론 이자리에 있다.
다보고 이곳에 가서 찾아도 된다. (?)


먼가 하늘에서 이곳으로 막 미끄러져 내려와버린 듯한 흉물스런 모습을 해있다.
바바라 아줌마랑 이야기 했지만 지오캐셔라고 하지말고 앞으로
한국에 있을동안 지오브래커 라고 이름 바꾸자고..  ㅡ.,ㅡ;

그래도 자연은 치유가 빠른편이니 다행스럽긴 하지만...;(


레오니스는 재밌는지 모르지만 한국에 있는 동안 꽤 심심했었는지 즐거워 보였다.

Traditional Cache Royal Tomb of King Talhae of Silla

내려오다가 탈해 왕릉가 위쪽에 있는 캐시를 찾는데 다들 찾아서,
나와 힛데겔님과 둘이 찾는데 힛데겔님 진짜 열심히 찾는데 나는 어영부영~
이벤트 근성이 또 튀어나온것도 있었지만, 오늘은 정말 사람이 적은 탓이라 찾고는 싶은데
잠을 너무 못자서 머리가 너무 아픈지라 시야가 헤리벙벙~

좌표는 딱히 정해져서 저리아니면 여기다 했는데, 이쯤 와서 '여기아니네~' 했더니
사모님께서 하하 '여기아니네 가 정답이네요' 하신다.

힛데겔님이 바로 찾았다.

그뒤 우리는 바로 포석정으로 이동하였다.

Traditional Cache PoSeokJeong, King's Banquet

포석정하면 옛날에 술을 물에 띄어서 술잔을 동동 띄어서 마치 회전초밥집에서
초밥을 먹듯이 술을 마셨다는데 별로 신빙성이 없다. -_-;
하여튼간에 그렇다는 동네.


도착하니 왠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다. 처음에는 중국인인줄 알았다.
오늘 눈에 감기가 제대로 씌었다.


포석정에 들어가지 말라고 하는데 잘 들어간다.
나도 gps만 보고 가다가 넘어갔는데 이상하다 하고 뒤돌아보니깐
푯말이 있더라 '켁' 안되 ㅜ_ㅜ 도망치듯 나오긴 했지만.

일전에 내가 어렸을적 왔을때는 저 앞에서도 사진 찍고 해도 상관없고 그랬다는데 이전 멀찌감치에서
들어가지 마시오라고 써있다. (집에 사진이 있네 안에서 찍은거 아마 저렇게 안하면 안까지 들어가서
쇼하나 보다. 안봐도 비디오겠지 뭐. -_-)


이곳캐시는 매우 쉬운편이라 쉽게 찾을수가 있었다. 좌표도 매우 정확한 편이다.
다만 유실위험이 좀 크지 않을까 생각이 들긴 하다.
포석정을 찾은 후 오릉으로 이동하였다. 이곳은 제목 그대로인 유적지이다.

Traditional Cache Oneung(Five Tombs)


캐시는 밖에 있어서 들어갈 필요도 없고, 아까운 주차비를 낼 필요도 없다.
캐시 좌표가 매우 정확하고 아도르(지오킹)님이 힌트도 정확히 주셨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소 있다.

그뒤 천마총으로 갔다.

Multi-cache Let's Walk the King's Road

이곳에는 일명 황금캐시 (일전에도 얘기 했던) 멀티캐시와, 마이크로 캐시가 있다.
멀티캐시는 외국에서는 미스테리 캐시로도 많이 설정해놓는 식으로 구경하면서 숫자를 계산하는 식으로
해놓았다. 내 캐시로는 경희대에 해놓은 형식하고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서울은 눈오고 무지무지 춥다는데도 불구하고 경주는 포근하고 하늘도 청명하였다. 
그렇다고 햇빛이 너무 따사로운것도 아니고 포근하니 그야말로 돌아다니기 매우 좋은 날씨!


미안한 말이지만 첨성대는 정말 입장료 내고 아깝다. -_-;
밖에서 다 볼수 있으니깐 말이다. 더군다나 붕괴(?) 위험이 있다보니 옛날에는 안에 다 들어가 볼수있었지만
지금은 그것조차 다 통제하다보니 어쩔수 없지. 

이곳 앞에 표지판으로 멀티캐시 location 정보 2를 담고 있다. 

Traditional Cache Gyerim( Chicken Forest) 


계림은 신라의 건국태왕이신 박혁거세와 비슷한 알에서 태어난 김알지란
탄생신화를 가진 인물이 있다. 신라에서는 3가지 성씨가 있는데 경주 김씨의 시조다.
어쩐지 계림인데 왜 박씨를 검색하는데 말새끼가 시조에 연상되는 녀석으로 튀어나온다 했다.

박혁거세때는 7촌장이 달려갔고 (삼국사기에서 보면)
계림에서는 닭이 울자 탈해왕이 얘들 시켜서 달려갔는데 알이 워낙 무거워서 어쩌구 자시구였는데
이 아이가 천근만근도 다 들었다던가 그랬던것 같다.
이러나 저러나 이시기쯤에 건국신화는 다 알이다. 신기할정도로. 비슷비슷.


캐시는 아도르님이 재밌게 잘 숨겨놓으셨다. 너무 눈에 팍 튀지 않난 싶긴 하지만 XD
걸어가는데 레오나한테 XXX가 머지 머지!! 하시면서 답을 자꾸 말씀하시는 거다. 
어이쿠~ 저도 기억 안나요 ㅜ_ㅜ; 


Traditional Cache BanWolSung 

석빙고쪽에 가다보면 캐시가 세개다. 
일반 캐시 2개와 멀티캐시 좌표를 주는 캐시 하나.

멀티캐시 좌표 주는 캐시를 찍었는데 너무 답만 뻔히 찍어서 올릴수가 없다. 

Traditional Cache BanWolSung, Palace of the Syllan Dynasty

이것을 찾고 나면 바로 50미터 정도 걸어가면 언덕 위쪽에 레귤러정도 싸이즈의 
락앤락통의 캐시가 있는데, 사모님께서 재빠르게 찾으셨다. 
GPS도 없이 찾으시니 그야말로 보물 사냥꾼이시다.
우리가 내려갈때 외국인 커플이 언덕으로 올라가길레,
헉 지오캐셩!? 라는 생각이 문뜩 드는데 이거 퍼블리싱 안된건데 그럴리 없잖아. 
그럼 마지막인 안압지로 이동했다.


차들이 신호등 없다고 미친듯이 달리더라. 
좀 사람들이 많으면 멈춰주어야하는데, 운전자들이 개념들 좀 탑재해야 될듯 하다.

Traditional Cache AnApji 


안압지는 옛 신라시대 궁궐 터인데, 지금은 옛궁궐터의 복원 모델도 안에 만들어놓았다.
나 옛날에 왔을때는 그냥 황량했다라고 할까, 지금의 경주는 그래도 꽤 이것 저것 많이 꾸며놨다. 


안압지의 캐시는 총 3개다. 마지막 멀티 좌표. 그리고 멀티캐시가 존재한다.
그리고 마이크로 캐시! 

오늘 빈둥 빈둥 히치하이킹 하다가 그래도 멀티캐시 좌표를 받고는 걍 어정쩡 이쪽 이다 하시길레
저기네 하고 갔는데 역시 바위 밑에 딱 박혀있었다.

어제 미리 준비성 강한 힛데겔님 덕에 내가 하지 않는 예약이라는 걸 첨 해본터라
열차 예매시간이 되버린 터 좀 서둘러서 위니리 선생님분들과 레오니스와 작별인사를 하고,
천객님과 지오킹님께선 역까지 데려다 주셨다. 


일전에 12월달 이벤트를 할 예정이였으나, CITO 행사나 연말로 다들 바쁘셔서,
2월달 이벤트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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