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캐싱의 한국 명칭은 보물찾기 입니다.
이건 초기 시작하신 분들이, 보물찾기라는 명칭을 일본에 가져다 쓰셨기 때문에,
(일본에는 지오캐싱을(宝探し)다카라사가시 (보물찾기) 라는 명칭을 씁니다.)
실제로는 이 부분때문에 한국에서는 많은 분들이 오해를 많이 하십니다.
보물찾기라는 부분이, 그 물건을 찾으면 전체를 들고 가는거 아니냐?
물건을 찾고 무언가 맞 교환을 해 주느냐?
돈이 되는 물건이냐? (돈이라던가, 쓸만한 물건이라던가 그런 의향으로 물어보십니다.)
해외 사례중에 최근에는 유저들이 늘어나면서 나타나기 시작한 사례들 중 하나가
위와 같이 캐셔들이 만들거나, 팀들이 제작하여 세계의 캐시들
사이를 유랑시키는 코인들을 유저가 웹상에 캐시정보에서 확인. 그리고 현장에서 코인만 습득.
GEOCACHING.COM에 트렉커블한 흑적을 남기지 않고 코인만 헌팅하는 일명
코인헌터라 하는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코인이라는 것이 각기 독특한 특색이 있다 보니,
이쁜것들이 많습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얼만큼 제작됬을지 알수없을만큼 다양하게 있기때문에,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다 보니 당연한 경우라 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엄연히 소유자가 있고 모두가 보여주고자, 세계를 여행시키고자 캐셔의 또다른 마음이 있거늘
(본인도 게임을 하게 되면 이것저것 세계를 유랑시키고자 한번씩쯤은 돌리게 됩니다.)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입니다.
많이 빗나간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그나마 보물이라고 할수있는 저것을 제외한, 나머지는 정말 별볼일 없는
물품만 잔뜩있는 이러한 지오캐싱을 우리는 왜할까요?
그나마 초기에 궁금증에 못이기셔 해보셨다가도,
힘들기만 하고, 돈도 안되고, 시간허비했다는 분들도 종종 있었습니다.
나중에 말하지만, 이것만 하는와중에는 커뮤니케이션활동도 전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선 얘기하자면, 엄연히 제가 하는 것은 돈을 강구하는 직업도 아니며 누구 만나고자 하는 만남의 장도 아니고,
단순히 내가 원하고자 해서 여가활동을 위한 일종의 '취미생활' 입니다.
즐거우시면 즐기시면 되고 재미가 없으면 안하시면 되는 그러한 취미 생활입니다.
우선 일례로 들자면, 돈을 먼저 들겠습니다.
어쩔수없이 모든 취미생활에는 최소한의 돈이 들기 마련입니다.
물론 그 취미를 좀더 상승시켜서 돈을 버시는 분들도 있지만, 일부분에 한하긴 하지만 말이지만요.
취미생활을 돈벌이로 승화시키자니 국내에는 이 분야로 돈을 벌수있을 만큼 유저층이 너무나 소규모이기에 아직은 솔직하게 '불가능' 입니다.
사업하시는 분들이 간혹가다가 이곳에 자주 눈독을 들이시는데 한국에선 직접적으로 안된다고 유독 말씀드려도 자꾸 발을 들이십니다.
50대 유저가 대부분인 이 스포츠는 아웃도어로 시작한다면야, 작은 장사야 가능하긴 하겠지만,
또 하나 문제점은 현대적 사고방식도 깨어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흔히들 한국 뉴스에서 좋아하는 최첨단 최첨단을 끼얹는 이 단어들이 종종 사람을 매우 귀찮게 굽니다.
아이폰이라던지, 안드로이드라던지, 젊은이들은 항상 변화를 좋아하기때문에 금방 실증을 느끼죠.
그리고 배우는거에는 금방 익힌다지만, 또 익히는걸 귀찮아 하기도 합니다.
그에 반해 어르신들은 익혀야한다면 어떻게든 익힌다 라는 방식이 많으십니다.
또하나 이게임은 지속성을 요합니다. 그게 어렵습니다. 제가 시작한지 이제 곧 4년이 되갑니다만,
제주변에 지속적으로 하고 계시는 분들은 전부 햄을 하고 계시는 어르신들 뿐이라는 겁니다.
캐시라는 것이 사라지면 유저는 그걸 복구하러 가야는데, 물론 안숨키면 되겠습니다만,
자기가 캐싱을 하는동안 자기것을 안할래야 안할수 있을까 모르겠네요.
안해도 되지만, 나도 모를 책임감이 부여된다는 겁니다.
그러다보니 젊은 친구들이 해볼까 해도 머야 왤케 복잡해. 귀찮다 안해. 더럽운거 왜해야되?
이런식으로 시도조차 안하는 경우가 많은거죠. 물론 처음에는 와 신기하다 하고 한동안 하는 경향은 있습니다만.
취미 즐기는데 스트레스 쌓을 이유가 없지요.
그러니 여기서 돈벌려는 생각은 아직은 아무래도 좀 무리수라는 생각이 드네요.
지오캐싱은 취미인 만큼 다른 취미들과 마찬가지로 즐기는데 필요한 물건이 있는데 그것이 GPS입니다.
GPS라는 것은 산악에서도 쓰고 라이더들도 쓰고 캠핑하시는 분들도 쓰고,
기본적으로 군인들도 많이 쓰다보니, 여러분야의 직업군들이 관심을 가지고 접근을 하는 기기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아웃도어기기인 GPS에서 자연스럽게 등록된 이 Geocaching이란 항목은
'부'적 취미로 형성됩니다.
무언가를 하면서 같이 즐기거나 그닥 하지 않아도되는 취미란 이야기죠.
더불어 지오캐싱 즐기는 유저층들은 테크놀로지라던가 아웃도어에 관심이 많은 수 밖에 없는 것이
GPS경우는 본인의 장비를 사용할수록 GPS기기들과 타 유저들과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각종 스마트폰사용등을 통해
좀더 빠르게 캐시를 찾기 위한다던가 빠른 정보공유를 위하여,
아웃도어 같은경우는 트렉킹을 하며 즐기는 캐셔의 경우 캠핑,
다른경우는 내 자신의 은폐나 캐시 은폐등의 경우로 다양한 용품을 찾기등 다양한 경우로
얼리어답터 성향이 큽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지오캐싱' 이라는 것은 주로 시작하면 부가 될수도 있고,
다른 분야를 주로 시작하셨다가 '지오캐싱'이라는 것을 부로 시작하실 수도 있습니다.
(캠핑을 주로 했다가 지오캐싱을 주로 하거나 햄을 주로 했다 지오캐싱을 주로하시거나)
이 게임 그냥 보면 혼자 하는 게임 같습니다. 정말 개인주의가 강한 게임같지만서도, 많은 소통을 요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진행 과정이 자기 혼자서, 모든 것을 준비해서, 모든 것을 찾고 끝내고 아무하고 접하지도 않고,
단순히 자신만의 세상에서 끝내는 혼자만의 세계로 끝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오캐싱의 역사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Dave Ulmer
숨겼을때
아무도 관심을 안 가졌으면 이 지오캐싱이라는 것으로 까지의 발전은 없었을 겁니다.
제레미가 숨겨놓은것을 찾은 뒤 발전가능성을 본뒤 사이트를 개발한게 이만큼 발전된 것입니다.
그만큼 이게임은 혼자만 즐기는 게임은 아니라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 이야기는 상황이 맞춰진다면 어울릴 줄도 알아야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현대인에게는 너무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하기때문에 누누히 지적드리는 부분입니다.
어찌되었건 앞서 보시면
지오캐싱은 '주'로 하는 게임이 아니라 '부'적인 요소가 강한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캠핑시 캠핑장 주변의 캐시를 찾거나, MTB를 타면서 Tracking을 하면서 주변의 Cache를 찾거나,
친구를 기다리면서 기다림을 달래면서 찾거나, 또는 그냥 이것만을 즐기러 나갈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정말 즐거워서 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이것이 '주'가 되면 금방 루즈한 경향이 강해집니다.
또한 캐시의 존재를 못찾는다고 거기서 짜증을 내고 끝내버리면 여행을 시작하니만 못하지 않나 싶습니다.
캐싱의 시작은 '부'가 될시에는 즐겁고 알찬 여행이 될겁니다.
캐싱을 찾을시에는 찾으러 간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간김에 찾는다고 생각하시고 도전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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