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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agun Travel

한국에서 출국후 5일간..

by hamagun 2010. 7. 5.

입국후 5일이 지났다. 
그간 별 일이야 있겠거니,  없다.
첫날은 기숙사 전화번호를 3곳에 다 적어왔는데 잘못적어왔는지 완전 미스.
문제는 wifi들이 전부 잠겨있어서 인터넷도 안들어가지고 코인인터넷도 국내선에 가서 뒤적 거려야 한다 하고 (짐은 무겁게 많은데) 
우선 신주쿠로 가기로 했다. 가는길을 몰라서 물어본건 아닌데, 아주아주 친절하게 한국인이신듯한 직원 분이 나를 매우 걱정하는 눈빛으로
버스타는 것에 대해 안내를 해주셔서 매우 -_-; 부담스러웠지용.
신주쿠에 오니깐 그나마 잡힐꺼라고 생각했던 wifi도... 다 잠겨있고 좌절중에 요도바시 카메라 발견 만쉐!
미세하지만 열려있는 무선랜. 다행이 070을 잡고 알아내서 기숙사 사장님에게 픽업 요청을 하였다. 


내가 거주하는 멘션은 말만 기숙사지 관리자도 상주 하지 않고, 필요할때 전화로 문의하고 공과금만 수거해가서 내주는 형태의 임대형에 2인,1인실로
나눠져서 안에 기본적인 것들은 제공해놓은... 1인 2인실이 특별히 따로 틀린것 같지는  않다. 다른방은 열어보지 않은 관계로 알수없으니깐.

사진에는 넓어 보였지만 실제로는 가구 들여져 놓으니 2명 들어오면 완전 밀실이 따로 없었음. (정보) 하지만 청소하긴 완전 좋음 (정보) 
전에 살던 얘들이 여자얘들이였는지 나의 예민성에 자극제를 투여하는 구석에 머리카락과 먼지를 잔뜩 몰아넣는 행위를 하는 만행을 부여하는 행위를 해노았다.
첫날은 이리 짐정리와 청소에 정신이 없었다. 


다음날은 내가 다닐 어학원가서 테스트를 하고 난뒤 선생님들과 잠시 만담을 가지고 (-_- 한선생님께서 넘 반겨주셔서 부담스러웠씸. 당황했다) 
거기다 내가 외국인 등록증 하러 가야는데 '헝?' 따라 붙어 오신다고잉? ... ? 본디 이러나? 할일도 없으신가 이분들...... 
어쨌든 이케부쿠로에 있는 도시마구청에 갔는데 내가 사는곳에 가까워서 갔더니 헐.... 띠리띠리한 님이였던 나는 주소도 확인 안했던가
분쿄구였으니 분쿄구청으로 갔어야했다. 웃긴건 걸어서 15분이였던 도시마 구청에 비해, 분쿄구청은 열차+도보로 15분이상이란 이야기 -_-;; 


분쿄구는 이것이 과연 구청이셈? 하고 물어보고 싶을 정도였다. 건물이 정말 들어가고 싶지 않을 만큼 높디 높은 빌딩이 떡하니 
구청이라고 하심이 마치 우리나라 요즘 새로 지은 청사와 같은 '간지'를 풍기고 있으시다.
동대와 도쿄돔이 있는 동네인지라 이런걸지도 모른 생각이 문뜩 들지만 (관악 구청이 문뜩 머리를 스처갔었지요 -_-;;)
나와 같이 가셨던 잉선생님도 ㄷㄷㄷ 하면서 '여기 구청이라요?' 라고 앞에 있던 가더한테 물어볼정도니 말이지. 
청사 적당히 크게좀 짓자 ㅋㅋ 일본도 요즘 보도 뜯고 다시 박고 하느라 정신 없다. 와서 5일만에 그걸 느낄 정도니 왤케 웃긴지 모르겠다. 
어찌되었던 외국인 등록증 만드는것도 꽤 복잡한것 같지만 모르면 앞에 가서 계속 물어보면서 쓸수 있고, 
주소도 한문으로 쓰라고 하지만, 모르면 주소록 달라고 하면 되니 괜히 '덜덜덜' 할 필요 없다.

어디가나 외국인만 찾아가면 되니깐.


먼가 멋져서 찍었는데 이거 찍고 11층으로 올라가서 건강보험이신가를 또 신청하는데 뒤에는 롤러코스터 까지 보이는 기이한 현상을 보이는
이동네는 정말 괴이하기 짝이 없다.... 도쿄돔 바로 앞에 구청에 롤러코스터라니 외국인증 받으러 올때 제대로 돌아다녀봐야겠슴!


이케부쿠로 선샤인 옆에 붙어있는 24시 운영되는 마켓. 웃긴게 2층 1층 이어지는 부분이 입출구다.
나를 상당히 당혹케 해서 처음 간날은 '물..물건 들고 1층 가서 쇼핑 계속 됩니까?' 라고 물어봤을 정도다.
이곳말고도 마트를 꽤 gps에 찍고 다니고 있는데 그래도 이케로 다니는게 당연할테니 결국은 이곳이 주요 포인트일수밖에 없을듯 하다.


이것이 고장나면 나의 블로깅도 멈춰버릴것이여.. ㅠㅠ 부탁하오 블랙북!
화면에는 geocaching의 하마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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