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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agun Travel

가오슝에 빠지지 않고 꼭 가야하는 곳. 불광사

by hamagun 2016. 5. 23.

 

한국에 돌아가기 전날 엄니께서 불교다 보니 불광산사는 꼭 가보고 싶다 하여 불타기념관을 가기로 하였다.

굉장히 큰 절이기 때문에 다 돌아보는데는 하루를 잡고 가야하지만 주요 포인트만 본다면 이동시간 포함하여 4시간 내로 충분하다.

더군다나 버스도 워낙 많이 다니는 곳이라 구지 택시 탈 필요성도 딱히 없는 곳이다.

 

가오슝에서는 jiuqutang 역 (인간적으로 발음이 너무 어려운 역이라 구글번역기로 겁나 연습함 --;)에서 이동했다.

버스가 있긴한데 어머니가 찌는더위에서 앞에 택시부터 쳐다보시기에 바로 택시타고 이동.

 

주변에 오래된 철길, 다리등의 좀 어이없지만 나름 관광지라고 구성되어있는게 있어서 가보고 싶긴 했으나 다음기회에..

 

 

내리면 웅장하게 중국풍으로 펼쳐진 거대한 건물이 있다. (대만을 어떻게 분류 해야하는가... 고민중)

들어가면 이런 저런 쇼핑을 할수있게 되어있는데 뭐 할께 있겠나.

식당가도 있고, 하겐더즈 스타벅스등이 있다. (이게 중요해)

 

 

나오면 쫘악 펼쳐진 대불이 있다.

 

하루에 25000명이상이 방문한다는게 사실같다는게, 우리 들어가는 시간에도 관광버스가 쉬지않고 들어오더라.

하지만 중국인들은 항상 과대포장이 많다는 것... (-_ -)

 

 

멋지다고 좋다고 마냥 좋아하시면서 사진을 연신 찍어대시더라.

 

 

느낌은 뭔가 사이비 종교의 교단느낌

종교단체들은 왜이렇게 거대하게 못지어서 라고 생각해보니 인간 그자체가 뭐든

무언가에 압도적으로 보일려고 하는 성향이 있는 것 같다.

뭐 보기에는 멋있어 보이긴 하다.

 

 

탑 하나하나에 기념적인 요소들이 굉장히 많아서 저 탑 하나하나 다 들어가서 내용물들을 보려면 하루를 다 쓴다해도

모자를 듯한 내용들이다. 우리가 갔던 시기는 초파일이 행사 준비가 한창이라 뭔가 세트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스님들이 열심히 뭔가 확인하고 체크하고 우르르르 몰려다니면서 확인 중이였다.

 

기념관 내부에 사진을 보니 기회가 되면 다음에 한번 와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

 

 

불타 기념관 3층에서 찍으면 좀더 전망이 시원하게 뽑히지만, 아쉽게도 3층에서는 찍기 힘들고

유일하게 찍을만한 장소는 2층.

 

기념관내에 3층에서 찍은 사진이 있다.

 

 

입구까지 다시 나와 옆쪽 언덕길로 15여분 올라가니 불광사가 있었다.

꽤 높은 언덕이였다.


이 언덕길을 오르는 사람이 없는 걸 보니 

보통들은 불광사 먼저 올라가고 불타기념관으로 들어가는 모습이였다.

어쩐지 우리가 올라오는 내내 개미 한마리도 없다 했다. (길도 뭔가 차도로 빙빙 돌게 만들어짐)

 

 

여기도 어마무시하게 거대하다. 내부는 사진 찍을 수 없어서 그렇지만 큰 부처님 3분께서 나란히

들어오는 사람들마다 지긋히 쳐다보는게 묘한 느낌을 받게 한다.

 

 

갑자기 묘하게 이동네 돌다 보니 느낀게, 왠지 모르게 윈난 남쪽느낌가 비슷하다 라고 강하게 와닿고 있었다.

따뜻한 동네고 절이 크게 있다 보니 그런가 싶기도 하고.

 

 

절이 정말 크다.

스님들 숙소도 이안에 다 있고 기타 등등 잡다하게 다 있다고.

 

 

가오슝의 동쪽 외곽 시골이 쫘악 다 보인다.

 

 

엄니 신나셔서 사진을 차자작 찍으시고.

 

 

대만 최고높이의 불상이 이것인가. 부처님 아래는 스님의 덕담도 들을 수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더불어 돈 내라는 함도 있고. (이게 중요한 포인트)

 

 

어마무시하게 더운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더라.

참 대단한 불심과 관광력들이라고 밖에 할수없다.

 

불타기념관과 불광사 주차장앞에 쭤잉역으로 가는 직통 버스가 있어서 불광사로 오는건 굉장히 편리하다.

것도 중간에 서는 구간이 거의 없다는 점이 매력이라고 해야할까. (2번 버스)

 

이날 불광사 관광을 끝나도 줘잉에 오니 비가 오기 시작했는데, 엄니 말씀이 불심으로 관광을 도우신 것이야 라는

황당한 말씀을... ..

하여 어찌되었든 당일 관광을 끝을 냈다. 더움에 체력도 고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