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의 빠진 기록은 추후의 아이폰 로그로 올리는 것으로.
호치민에 홀로 돌아온 나는 친구와 만나기로 했으나 약속이 좀 지연되서 하루는 시장에서 장을 봐온뒤에
방에 박혀 요리만 하루 종일 해먹었는데, 이것도 재미가 없어져 메콩강을 보러갈까 하고 버스터미널로 향하였다.
은근히 3구역에서는 메콩강이 있는 마이소로 향하는 버스가 있는 터미널하고는 거리가 있기에
투어팀에 조인하는게 현명했을 뻔했다.
어쨌든 홀로 마이소에 도착하여 선착장까지 도착.
혼자 도착하여 배를 타는 자도 없었기에, 이것도 흥정하여 타야 했다.
이래나 저래나 결국은 싼게 아니라 더 내는게 되어버렸으니 바보같은 선택이 된셈 (흑흑)
나중에 보니 나처럼 오신분이 더 있으셨다. 그래도 사진을 찍기는 이리 오는게 편하더라.
비수기인지 대기조는 상당하였다.
우리나라 60-70년대에 베트남은 여전히 멈춰있다고 보면 될거 같다.
일부지역만 급속도로 발전 중인데 발란스가 상당히 안맞는 편이다.
오늘의 내 안내뱃사공 친구.
내가 전세냈던 배.
베트남에 돌아다니다보면 보이는 이런 구덩이들은 전부 베트남전에서 고인이 되신분들의
이름없는 자들의 무덤이라고 한다.
카카오 꽃은 여지껏 여행다니면서 처음보고, 열매도 실제로 따보긴 처음인데
음... -_- 카카오는 그냥 초콜릿으로 가공해서 먹겠습니다.
이날 개인 가이드가 되주셨던 발음이 매우 어려우셨던...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다니..)
베트남전 참전과 캄보디아 내전참전을 했는데 내전때 한쪽다리는 상당히 불편해 하시다지만
생활하는데 문제 없으시다한다. 밝으신 모습이 참 보기 좋았던데다가
상당히 바쁘신듯 전화기에서 손이 떠나지 않던 기억이 한가득이였다. ㅋㅋㅋㅋㅋ
한국에 60-70년대에 보이던 닭장.
여긴 여전히 쓰인다.
관광도중에 간식을 1회 판매용 시식을 1회 한다.
남들은 6명이서 하나씩 먹는걸 난 혼자 독차지 하고 다 먹는 느낌이란
이래서 살찌는 것인가.
하이라이트인 물놀이다.
물놀이 재미없어 하는데 결국은 물놀이를 하러 온셈이다.
나름 운치있는 곳이라 느낌있는 사진찍긴 좋더라.
좀더 체력이 좋고 무게중심이 쏠리지 않는 가벼운 남자라면 (자폭) 분위기 있게 찍기 좋던 곳이였다.
큰배도 지나갈정도의 길목인가? 했는데 끝자락이 보인다.
하면 이제 2번째 시식코너에 다달은다.
이곳은 꿀이 유명하다는데
먹어본 결과 이게 꿀인가. 독인가 라는 결과.
호치민은 일부러 시간내서 외곽으로 개인이 관광을 하러 다닐 곳은 특별히 없다.
패키지 상품이 여행사를 통해 당일에서 2일 코스로 잘 꾸며져 있어 머리아프게 생각할 이유가 없다.
반나절 코스도 있으니 다른 도시로 넘어가기전이라면 살짝 보고 다음 여정지로 넘어가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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