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입니다.
도쿄에는 너무 늦은시간에 올라오는 바람에잘곳을 못찾고 헤매다가 오스트리아에서 왔다는 커플한테 어디서 잘꺼냐고
물어봤더니 우린 IWGP에서 잔다고 한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비싸다. 커플용인가 보다.'
싱글도 비슷한 수준일듯 해서,
난 우에노로 정처없이 또 갔습니다.
그친구들과 'Good luck >_< b' 서로 인사를 하고
퓨웅~
우에노 인근지역 역에는 일용직 노동자를 위한 싼 호텔
(우리나라로 말할꺼 같으면 모텔? 표현하기 애매하네요. 여인숙같은 것보다는 훨씬 좋은데 .)
이 많은데 1900円~ 3000円사이 가격대를 유지합니다. 더싼것도 많은데
들어가기 싫더군요. 하여튼 찾다보니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곳이 있어서 그리로,
Juyoh이라는 곳인데, 추후에 사이트를 올리겠습니다.
(여기 알고보니깐 디게 유명하네요)
저녘시간에 일하는 친구는 스페인어를 유창하게 하는게 유럽쪽 친구인지
놀랐습니다. 그런데 일본어를... 처음으로 백인과 일본어로 대화를... ㄱ-;
내가 잤던 호텔입니다. 뭐 방에서 각층마다 wireless Ap Spot도 있고 공동 욕탕도 크고 (남녀 공용이지만)
괜찮았습니다.
캐시가 있는 지역인데 캐시 찾으러 왔다기 보다는 이지역 로그 보고 왔습니다.
전차가 처음 출발하는 역인데다가, 시장이 있고 그런데 물건값이 꽤나 쌉니다.
볼것도 좀 많고, 하지만 좀 이른시간에 와서 많이 닫혀있었네요.
(맛있는게 많았지만 포기 ㅜ.ㅜ )
신주쿠에 도코모 타워.
일본에서 통신사죠. 저녘에 형을 만나기려면 다시 와야해서 가방 두려고
잠시 들렸다가, 캐시 찾으러 왔는데 도코모 타워 앞이길레 한장 찍어 뒀습니다.
멋져서 찍은게 아니였음 ㄱ-; (이 스팟은 가시 덤불이 너무 많아서 캐시 찾기가 힘듬)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너무 많아서 찾는건 포기하고 다른 볼일 좀 보고
야스쿠니와 도쿄타워로 갔습니다.
맨날 문제 많았던 야스쿠니. 최근에 후쿠다 총리로 바뀌면서
이젠 좀 조용해졌죠. 사진찍기는 괜찮습니다.
이곳도 캐시 하나가 있습니다. Visit cache로 나무를 찾아라. 머 이정도.
여기서는 뒤로 도쿄타워가 배경으로 바로 보입니다.
오다이바로 가는 모노레일에서 15분 거리니깐 가기전에 잠시 이곳과 도쿄타워 보고
가긴 좋습니다. 안보고 가긴 좀 서운하니깐요. 걍 보고 가는정도.
항상 기분 나쁘게 나와도 여기로 오는 우리는
'여행자' 니깐 :D
도쿄타워가 보이네요.
거 뒤에 있던 고양인데 이놈 꿈쩍도 안하더군요. 승질도 안부리고,
웃겨서 사진 찍는다 했는데 쳐다보더니 곁눈질만하더나 맘대로 하라는식으로
있길레 한장찍고 왔습니다. 이동네 도둑고양이들은 간데기가 배밖으로 튀어나온듯.
도쿄 타워입니다.
이곳도 캐시가 있는데 이곳에서 뭔 촬영을 하고 있더군요. 전대물이였나 하여튼
인원이 꽤 많았는데 왠 뒤에서 찌질이 같은 녀석 4명중에 한명이 개구리 복장을 입고는
달려가길레 웃겨서 찍을려 했더니 나무에 가려서 제대로 안찍혀서 못올리겠습니다.
어두워서왕창 흐트려지고
갔따가 버스를 잘못타서 롯본기까지 들어갔다가 (무척이나 한참 들어간것)
중간에 내릴려고 했는데 뭐 걍 100엔인데 쭉타고 시내 구경이나 해야지.
(일본은 정류장마다 요금이 오르는 버스인데 안그런 버스들도 있습니다. 아까워서 ㄱ- )
오다이바로 가는 모노레일 타는 장소로 왔습니다.
가는 와중에 어떤 젊은 엄마가 아이 유모차를 지하철 계단에서 힘겹게 들고 내려오길레
안스러워서 들어줬습니다. 그많은 사람들중에 아무도 안들어주더군요.
이사람 엄청 고마워 하덥니다. 제가 오다이바는 이쪽에서 가는길을 몰라서 물어봤더니
길을 가는데까지 알려주겠다고 따라간다는걸 됬다고 했는데, 알았다고 하더니 제가 가는걸
지켜봤나 봅니다. 헤메는고있는걸 한참 뒤쪽에서 따라오더니 알려주더군요.
도와줄건 좀 도와주면서 살지 -_-; (내가 오지랍이 넓은 것 같기도 하네요)
모노레일이 지나가네요. 첫 정류장에서 탈까 하다가 좀 걷고 싶어서 갔는데 무지 멀어서 걍 탔습니다.
처음 정류장에서 타나 두번째에서 타나 요금은 똑같던데 에이 쒸 ㄱ-
오다이바. 레인보우 브릿지. 드라마에서 무진장 나오죠.
이런건 혼자 보는게 아닌데 ..
━┏
뒤에 도쿄타워도 불들어오기 전까진 잘 안보이다가 불들어오면 잘 보입니다.
뒤에 보이는게 오다이바 아쿠아 시티. 이주변에 후지 TV 기타 과학관들 (무척 많습니다.)
그리고 뭐... 우리나라 KOEX 같은 곳도 있습니다. 무역전시관.
동경 게임쇼? 모터쇼 머 이런거 다 여기서 하는것 같은데 -_-
관심이 없다 보니 꽤 오래전에 여행 왔을때 한국분들 이거 보러 왔다는데
저보고 이거 안보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알았습니다.
오다이바를 끝으로 신주쿠로 돌아가서 형님들 만나고
... 하루를 마감.
양이 많으니 여행기 #4로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