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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agun Travel

일본 여행기#4

by hamagun 2008. 5. 26.

몇일뒤..



삿포로로 가는 열차 안입니다.
우와 이동네는 왠지 추워지는것 같네요 사람들 옷도 좀 무거워 지는 느낌이구요.
아오모리 지나갈때 보니깐 벗꽃도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하... 일본 본토와 훗카이도는 지하로 넘어가는군요 에이 재미없어라 -_-
(본토에서 훗카이도로 넘어가는게 처음이라 촌놈임)



삿포로 역에 도착했는데 우앗 '사무라잇' ... 무지 춥네요.
촛놈이 됬습니다. 허덜덜덜.
 


그나저나 여기도 삿포로에 몇개 있더군요.
삿포로 대학안도 있고,

 HokkaidoUniversity ginkgo row of trees #GCJ014

Clark bust in HokkaidoUniversity #GCJ016


참고로 위에 #GCJ 이런거 일본 지오캐싱 개인이 먹인 코드 넘버더군요. 따로 검색이 되는걸 몰랐습니다.
들어가서 찾으니 편하더군요. 나중에 후쿠오카 친구집에서 친구가 몇번 찾더니 와~ 이러더군요.
왜 #GCJ 검색하면 배경이 다 동일할까 했는데 자기들 꺼라고 하는 건지도..

하여튼 제가 찾은건 아니고 그나마 가까운 위치에 있었습니다.  (가지도 않았습니다 -.- 귀찮아서)
어디가나 GPS만 보다보니 캐시의 유무만 따지는 ㄱ-;;

 Jet Lag 2 - Not the Eiffel Tower

삿포로 중앙에 위치가1.5km나 되는 길쭉한 공원인데, 그 가운데
삿포로 타워가 있습니다. 이쁘긴 하지만 뭐 어디서나 볼수있으니,


삿포로에서 jr 노선으로 super-soya 도큐열차를 타고 가다보면

 South Shokanbetsu


이 캐시가 이키사와 공원에 딱 400m로 떨어지는데 내릴까 말까 했습니다.
그러나 강쪽이더군요. -_-; 생각하는 동안 열차는 떠나길레 말았습니다.
지금 확인중인데 로그들이 다 못찾았았다! 확인 부탁한다 요한다!

뭐 그런식이네요. 안가길 잘한듯3년전에 만들어진건데 후덜덜.

하여튼 그렇게 몇시간 만에 와카나이로 도착!!

자 와카나이쪽은 이 소야편을 보십쇼.

I C I C Russia !!

그날 쭈욱 구경하고 오는데 삿뽀로 까지 올려고 생각하는게
윽 몸에 너무 무리를 해댔나, 오다가 중간에 내려서 걍 여관에 들어가 잤습니다.
눈에 보이는건 호텔이지만, 여관이 사이에 보이면 몸이 아파도 여관으로
발이 옮겨지는 이 웃기지도 않는 습관이 ㅜ.ㅜ;;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코다테 역이다. 하코다테는 하늘에서 보면 오망성으로 축성된 거대한 모습의 성이 보인다. 전망대에서도 그모습이 제대로 안보인다 눞혀서 보이니깐 ㅋㅋ)



요때도 필름이 좀 뚝뚝 하던 때라
돌아서 하코다테로 가는길에 돈 왕창 든 지갑에 비자카드 다 잃어버리고 쿵 했지만,
머 돌아다니는데는 지장없는 여권과 레일패스는 있어서,
'하코다테 역장님께 여행을 계속 하겠습니다.! 걱정마십쇼'
했죠. 하코다테 사람들 정말 좋습니다. 친절하다기 보다 사람이 좋습니다.
하코다테에 있던 역무원이였던 누님이 에에~~ 한국인이였어요?
하던게 무지 기억에 남네요.
요번에 다니면서 내가 한국인이라고 말하면 왜들 다 그렇게 놀라는지.

그렇게 아오모리도 가고 뭐 그랬는데 캐시찾는건 다 시간도 그렇고
사실 귀찮았습니다. 지갑 잃은 충격도 있고.. 흑흑

아오모리는 역 앞에 주루룩 3개정도입니다. 아오모리는 찾을 생각을 했지만, 역에
녹생창구 아저씨가 싸가지가 없어서 걍 센다이로 가버렸습니다. 싼여관이야 바닷가로 가면
당근 있겠지만, 이아저씨한테 이동네 좀 싼 묵은 장소 없을까요 했더니 아무대나 가서 자라고
하더군요. 와!!! 머야 이'.ㄴㅁ어라ㅣ;ㅁㄴㄹㅇ '기분이 팍상했습니다.

그날은 센다이로 쭈욱 달렸습니다. 도착하니 11시 거의 다 되었습니다.









... 센다이에 있던 유스호스텔이 잠겨있을지도 ㅜㅜ;
걍 전화는 걸어봤습니다. 오 여기 할아버지 관동 사람 같지 않게 꽤 친절합니다.
오랍니다.

시간이 호스텔 찾는답시고 헤매다 보니 12시가 넘엇습니다.
-_-; 크억.

그나저나 목도 마르고 미칠듯해서 그시간에 물어볼겸 편의점가서 물도 사자 했는데
와 편의점 직원이 연예인입니다. -_- 여자가 아닙니다. 그리고 전 게이가 아닙니다.
동생이 필리핀 가기전에 집에 붙여놓던 일본 연예인 사진들하고 왠지 많이 닮은 인상인데
이사람 무진장 친절합니다. 유스호스텔길목까지 편의점 알바생인데 불구하고 잠깐
닫아놓고 안내해주덥니다.

썡큐 썡큐 아리가토 해대고 갔습니다.

시간이 한시.

문이 열려있네요?

헐.

할아버지 나오십니다.

감사합니다.

재워주는것만으로도. 가격도 쌉니다.
전 호스텔 카드가 없지만 그래도 쌉니다. 이정도면 아주 만족입니다.

3000円 머 유스호스텔 가격들이 다 이렇죠.
다음에는 와서 밥도 먹고 센다이도 구경하도록 하죠. 요번에는 넘어가는 지점이다보니
.....

이곳 센다이 유스호스텔 분위기는 느낌이 상당히 가정적이다 보니
할머니가 밥 해주시고 꽤 괜찮습니다. 왜 자기전에 아침에 몇시에 가냐고 물어보나 했네요.
밥먹냐고 차라리 물어보지 먹는다고 하는데 흑흑.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가 잤던 유스호스텔. 장소가 좀 애매한 것 빼고는 좋았던 곳이다.


아침 일찍 나와서 후루룩 떠났습니다.

그리고 몇일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토야마로 오는데 이븐 정말 웃겼습니다.
게이같이 신문지를 살포시 깔고는 어머어머하는 포즈같이 옆사람과  대화 하길레
여자인가 게이인가? 했는데  
그게 아니라 일본 사람들 대체적으로 저렇게 하더군요. 여행을 오래다니다 보니
별걸 다 신경써서 보게 됩니다. 전 걍 신발벗고 막 집에 하는 행동같이 하고있었는데 ㄱ-;

.

토야마는 오후에 좀 일찍 도착한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생각같아서 이대로 토야마 올라가도 되지 않을까 생각에
가봤는데 역원이 아마 올라가셔도 내려오기 힘들꺼라 생각됩니다~
라는 투로 얘기하더군요.
'아 그럼 여기서 자고 내일 가죠~'

오늘은 뭐 토야마를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간만에 전차 한방 타고 다녔습니다. 그러면서 본것 바로 소중한 이것 바로 이것!!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서도 조차 이걸 보게 될줄이야.

웃음이 절로 나오더군요. ㄱ-; 여기서 조차 여호와의 증인을 보게 될줄이야.
안에는 인기척이 없어서 안들어갔는데 좀 겁이 납니다 이런건.
지나가던 일본 아줌마한테 물어보니깐 자긴 모르겠답니다.

일본사람들이 사이비 종교쪽을 무지 싫어한다는데
여기가 시골 도시라 그런가, 어찌 이렇게 대놓고 관광지 문구처럼 써놓을수 있는지
참 신기할 나름입니다. ㄱ-;

이쪽에서 동쪽으로 한 1.5km 더 걸어서 나가면 (버스도 없습니다.)
그쪽은 완전 미용 전문 동네입니다. 전부 미용실 뿐
궁금해서 나갔다가 돌아올때 죽는줄 알았습니다.



쭈욱 구경하고
돌아오는길에 전차안에서 정신사나운 꼬마녀석이 있었는데
동영상 마지막에 나오는 꼬마녀석.
이녀석은 코너길 들어스면 전차가 꺽어지는 부분에 서서 돈다 돈다 돌아~
이러고 놀더군요. 엄마가 시끄러 앉아 해도 듣지도 않고
-_-;;;
얘들은 어느나라나 똑같습니다.


그날 저녘은 좀 편히 쉴겸 좋은곳을 쉴곳으로 잡았는데도 불구하고
얼마전에 생긴 곳이라 방값도 무지 싸고, TV가 HD.... 시설도 상당히 좋고, 뭐 대충
1200엔 차이로 서비스의 질이 하늘과 땅으로 바뀝니다. (물론 시골이라서 그렇지만)
지금 성수긴데 불구하고 꽤 싼거 같네요 느낌에는. 토야마는 지금이 성수기입니다.
4월 17일부터 토야마 산이 열리기때문에 얼음 벽을 볼시기는 그리 길지 않기 때문입니다.

머 하여튼 이날 토야마 다니면서 AV 촬영하는것도 옆에서 지나가다가 봤는데
헉 -_- 기분이 굉장히 멜랑꼴랑 하더군요.
막상 보면 기분이 떨떨음 합니다.
이런 공기 좋은 산골에 와서 이런걸 보게 될줄이야 흑흑

토야마도 뒷동네에는 향락 관련해서는 좀 있긴한데 삐끼도 없고,
나 외국인이니깐 건들지 마 이러면 상대 안합니다. (내 인상이 험악해서 그랬나 -_-;)

그날 저녘에 간만에 좀 꺠끗하게 빨아볼려고 세탁기로 돌려보자!
해서 빨고있는데 옆에 노부부가 계시더군요
세탁기를 못돌리고 있길레 알려드렸더니 고맙다고 하십니다.

뭘요 ^_^ 머슥하게 웃고 이제 내 볼일 보고있는데

엥?

한국어로 대화하시는 기분.

일본어로 한국인입니까? 이랬습니다
한국인같다면서 일본어로 말하는 어줍짢은 행동을

할머니 할아버지께서도 절 일본인으로 보셨다네요 -_-;
내가 어디봐서. ㄱ-
(일전에는 다 중국인들이 나보고 아유 짜이니지?) 이러더만
얼굴이 자유자제로 국제 성형 되나 봅니다.

하여튼 간만에 한국어로 수다 떨고는 good luck 하고 헤어졌습니다.

다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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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선거가 있답니다. 젊은놈이 벌써부터 정치판에 뛰어든다네요 생긴건
똘똘하게 생겨가지곤, 다른거나 하시지.

열심히 연설하는데 아무도 관심있게 안봅니다.


자 이제부터 토야마 편입니다.!

토야마는!!

다테야마!!

쿠로베 편을 보시기 바랍니다!!

일본의 알프스!

!
(1편으로 링크 해놨습니다. 검색하면 총 3개로 검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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