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석이네 집을 나와 새볔일찍 후쿠오카로 향했다.
하카다는 내가 처음 일본에 발을 들여놨던 곳이다.
병을 떨치고자 했을때도 해외에 처음 다시 발을 넣은 곳도 여기라 구지 의미를 넣자면 넣을수 있는데,
당시에는 아마도 가까우니 스스로가 얼마나 나가고 싶었으면 여기까지 갔겠나 싶다.
서론은 접어두고 다른 건 잘 모르겠으나 내가 나이를 먹고 있음을 새삼 짐작 할 수 있었다.
1세대때 알던 사람들이 지금까지 이어졌다면 현재에는 일본에는 정말 많은 지인들이 이어졌겠지 하지만,
실제로는 지금도 그렇게 많은 지인들과 컨텍하고 지내는 것은 아니라는 점.
그것을 지병때문으로 인해 어느 순간 부터사람들과 거리를 두는 거라고 하지만
실상은 개인주의와 나르시즘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 뿐이지 싶다.
신나게 쓸데없는 생각에 고착되어있을 무렵 내 생각을 끊어줄수 있게 집에 돌아가시라고,
텐진역으로 내발이 스스럼없이 모셔다 주었다.
게이트 56번에 있던 PP카드사용가능한 후쿠오카 공항 라운지인데..
이게 라운지라니 =_= 궁금해서 들어가봤는데 오픈시간도 대한항공 시간이 아니면 오픈을 안하는 단점.
요번 여행은 꽤 재미있었던 것 같다. 일본 여행치고는 에피소드도 꽤 많았고.
자 그럼 마타네.
라스베가스가 다음편이려니 했으나, 스케쥴이 꼬여서 동북부 베트남과 서남부 중국이 다음편이 될듯 하다.
ps.. 앞으로 일본도 검색으로 잘 나오지 않는 지역외에는 에피소드 타입의 여행기는 단편형식으로만 작성됩니다.
또한 앞으로 귀차니즘으로 안올렸던 것들 종종 올리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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