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기 전날.
리와 친구들이 다시금 나오라고 했는데, 마리가 오들오들 떨려 나가지 못하여
전날의 딤섬집에서의 만찬이 충분히 굿바이 & 웰컴 파티가 되었지 싶다.
난닝에서도 비슷한게 있었는데 난닝에서 먹었던 중산루밀말이가 제일 맛있었던.
이 딤섬집이 세계에서 손꼽히는 집이라는데, 먹어보니 나에겐 밀가루는 밀가루일 뿐..
그래도 맛은 있다. ㅎㅎ
홍콩에서 시간이 거의 끝을 향한다.
홍콩은 거리만 봐도 '와 홍콩이다!' 라는 느낌이 팍 든다.
창이 좁고 높은 건물. 건물 외벽의 수많은 돌출간판들.
사진 한장으로도 바로 알수있는 곳이 홍콩이다.
80-90년대 홍콩 영화로 우리에게 홍콩거리는 이미 익숙해져있어서
외국이지만 뭔가 낯익은 느낌도 없잖아 있다.
이런 느와르적 느낌도 -_- (총알이 날라올것만 같은... )
마지막 저녘 못나간다 해놓고 답답해서 또 나가서는 뭐할까 하다 결국은 트림을 탔다.
홍콩에 왔으면 무조건 타야한다는 그 픽 트램.
두번은 안탈 것 같다. 데이트하러 간다면 모를까. - ______________-a
외로워요.
이제 선전으로 간다.
다음날 일찌감치 센트럴프라자로 이동하였다.
버스타는 곳이 복잡해서 한참 찾았는데,
직원이 중국어밖에 못한지라 그덕에 바로 알수있었다.
지하철로도 갈수있는데, ... 버스가 싸니깐.. -_-;
그리고 외부 전경 보는 맛이 있어서 난 선호한다.
버스넘버는 국경넘을때나 휴게소에 정차할때는 항상 외워두는게 좋다.
홍콩 마카오는 중국에 흡수되었는데 불구하고,
중국에서 넘어올때는 중국에서 국제선 라인으로 가야하고
중국인들 또한 통행증이 필요한다는 점에서 중국 맞음? 너네나라 맞음? 이렇게 물어본다.
대만은 두말할꺼 없다. 지들딴에는 다 우리나라야 하지만 그건 지들 어거지고 말이다.
친구들한테 이거에 대해서 물어보니
정작 홍콩인들이 별로 없어서, 별다른 생각은 없는듯 하다.
선전에 오자마자 머물렀던 eight hotel? 이라는 곳인데 객잔이 지방 모텔인줄 알았더니
전지역에 산재되어있던 체인점. 엄청 많더라.
참고로 선전은 그닥 볼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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