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은 영국이 홍콩을 중국에게 반환한 뒤로 급발전한 도시다.
그 이전까지는 작은 촌락에 불과했다.
급선진 첨단도시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 와보니 그게 아니였다.
지오캐싱하다보니 아니~걸으려 해도 많은 구역을 걸을수 밖에 없는데,
상당히 많은 비어있던 건물들을 보자하니, 허울만 번지르르한 속빈 강정의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하지만 한국과 다르지 않게, 부동산 경기는 죽지않고 이곳도 열심히다.
뭐 딱히 잘되지는 않는 것 같더만.
내가 머물던 곳은 선전시의 용산이라 불리는 华强北(Huaqiang North) 과 燕南(yannan) 중간 지점이였는데,
알리에서 물건을 시켰을때 선전이다 싶음 거의 이쪽 지역에서 날라온다.
중국 MTR의 마크는 정말 공산국의 느낌이다.
선전시의 전자상가들이나 구경다니고 짝퉁 전자제품들을 구경다니다보니 하루이틀은 후딱 지나가더라.
하버베이도 가보았지만, 취향은 안맞고 디저트도 내입맛에 안맞고 (-_- 중국 디저트의 맛이란..)
떠나기전날 선전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世界之窗)세계의창으로 갔다.
지하철 입구가 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루브르다.
나오자마자 프랑스 개선문에, 에펠탑에 멀리 로마, 얼추 입구 넘어보면 이집트 스핑크스도 어섬프리 보인다.
이런거야 태국도 있고 일본도 있고. 다만 비율디 좀더 클뿐. 1/60인가. 하여튼.
뜬금없이 패스하고 하나만 보기로 하며,
중국 민속촌으로 이동.
세계지창 바로 옆에 있다.
더 자랑스럽게 빵빵 터트릴만할텐데 의외로 적막하고, 조용하다.
내국인 방문자 뿐만 있고 세계지창보다 훨씬 적다.
전통의상들을 입고 방문객을 맞이
뭔가 어디선가 많이 봤었을만 한 것들이 나라비.
인포메이션에서 당시에 봤을땐 아아아아! 했는데 기억이 안난다. 워낙 오래됨.
윈난 남부는 중국 문화권인데 불구하고, 태국과 버마(미얀마) 불교의 영향이 더 크고
문화적으로도 그쪽여향이 커서, 실제 가보면 중국인지 동남아인지 구분이 잘 안간다.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곳에서도 나름 특별히 크게 구분지어 구성해놓았더라.
주말이 아닌지라 공연은 일회로 한정지은건지 오후가 되도록 아무것도 안했음 -_-
싼장에 유명한 좡족의 다리.
이번 여행에 꼭 한번 가보리라 했는데, 구이린 머무는 1주일동안 싼장을 결국 못갔다.
볼것 없다해도 꼭 한번은 가 보고 싶었는데.
흔들다리도 만들어놨다. 얘처럼 달리다가 사람들에게 -_-+ 받음.
심지어 동굴도 조성해놨다. (헐헐)
이런곳에 마차타고 다닐 공간이 있을가? 했는데 한바퀴 다 도는데 거진 3시간은 족히 넘는다.
나중엔 다리아파서 쉬고 또 걷는데 그게 다 본게 아니더라.
그렇다고 그거 다 본다고 보상이 있는것도 또 무언가 멋드러지는가? 그것도 아니고
조잡한게 많아서 뭔가 난해한 공간이다.
어찌되었던 이러한 가옥도 조성.
그안에 밀랍인형.
내가 아는 성격이 제멋대로인 동생하고 닮아서 한대 때리고 나올뻔 했다.
먹거리가 있는데, 중국 음식치고 엄청 비싸다.
중국 공연을 여기서 하는데 이 민속공연은 중국에서 손꼽는 공연중 하나래니,
기회되면 꼭 한번 와서 보길 바란다. 시간 맞추기가 너무 어정쩡한거 같다.
(앞에 18:30~20:30) 이라고 써있다.
한쪽편은 민속마을로 중국의 소수민족의 마을을 작게 구성한 지역이고, 다른 한편은 미니어처가 시작된다.
여긴 내가 2년 뒤에나 가볼꺼 같은 곳.
작게 해놓은 정도가 아니라 귀찮으면 안가도 될정도로 해놨다. -_-;
석림은 가본게 후회될 정도로 그냥 이게 끝이다.
실제로 갈 필요가 없다 -_-; (의미없는 석림.) 왜갔을까.
의외로 정교하게 잘 해놨다.
예전 한국 사극에서도 나왔던 복건성의 토루.
이전에 갔었던 양저우의 셔우시우. 인형인게 확 티가 나긴 하지만, 재밌게 만들어놨다.
중간에 그냥 이유없이 막 조성해놓은 것들도 있더라. -_-;
여기도 아파트 촌. 중국도 아파트 사랑 (하트)
한창 보수중. 아마 저게 자금성이였던걸로 기억한다.
베이징에 있는 천단.
여긴 현공사라고, 많이 알려진데 비해서 간 사람들은 의외로 없는 듯 하다.
일찍이 쓴 싼장 마을 풍경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곳이 좀 된다.
라싸에 있는 포탈라 궁전.
한바퀴 다돌고 들어갔더니 탈진 하였다.
으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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