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린 첫날 도착후 각 호스텔마다, 중국또한 이렇게 패키지 상품이 호스텔마다 다양하게
잘 정리되어있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하여 그날은 방구녕에 쳐박혀서 공부. -_- (당일치기)
하여 뭐 편하고 나쁘지 않고, 오히려 저렴이도 많다는 것을 알고 생각없이 친구도 사귈겸 모조리 보기로 했다.
첫날은 룽성으로 우리에게는 계단식 논으로 유명한 곳이다.
사실 이곳 롱쉐가 아닌 위린 동쪽에 롱쉐젠(베이류)이라 불리는 곳이 좀더 시골 분위기가 나고 개발이 덜됬다 하여
가려 했으나, 이제와서 가봐야 어디든 비슷할꺼란 생각에 구이린에서 전부 보기로 선택.
자치현에는 12만명이나 살고있고 한국인 방문객도 많다고 구글에서 친절하게 한국어로 안내해주고 있다.
우리 그룹은 다른 호스텔의 아르헨 커플 Pilar & Sebastian, 그리고 우리 호스텔쪽 한국인인 나와 준호. 노르웨이 마깃.
마깃은 한국 하프라는데 전혀 그런느낌이 없었다. 물론 그러한덕에 한국어도 못했음.
중국은 어딜가나 토속마을이라 하며 옛것을 보존한다 머다지만, 막상 관람객이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보면
내부의 모든것은 새로 만들어져 있으며 또다시 계속 돈을 써야하는 형태의 상업적형태가 과도하게 띄는 경우가 많아 눈쌀을 찌부리는 것이 대다수다.
없는것보다 있는 것이 나은편이라고 하나 가끔 혀끝을 차게 한다. 그런데 이것조차 인구대비로 치면 부족하다고 -ㄱ-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곳들의 대부분은 토속부족의 공연이 항상 껴있고 대부분 시간대에 맞춰서 무료공연이 있어 사전에 확인을 해놓으면 좋다.
하지만 어느정도 보다보면, 어느동네나 패턴이나 흐름이나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수있다. (보라는거니?)
이곳은 멱감기가 매우 대표적인 곳이라, 마지막에 모두 멱감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야기 했듯이 진행 과정은 다른 촌락과 별반 다를 것 없이,
결혼식모습을 보여주면서 관광객 끌어들여 술잔 나누고 춤 한사위 둥가둥가 한지붕 세가족으로 끝맞친다.
끝나면 이곳 전통 술을 손톱만큼 마실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아마 기억에 여기서도 끝나니 팁을 회수하는 시간이 이때였던거 같다.
그리고 조금 걸어 올라가 롱쉐를 다 바라볼수 있었던 언덕으로 가기 위한 케이블카를 탔다.
이날 팀이 단체 사진을 찍었다. 재밌는건 여행팀이란 건 보통 당일 보면 바이바이하게 되는데,
다른날도 보고 또 다음날도 봤다. 그래서 묘하게 친해지게 되었고, 이 5명이 은근히 서로 친밀해졌던 것 같다.
롱쉐 언덕은 4-5월, 10월쯤이 가장 절정이라고 한다.
내가 간 시기는 가장 멋없던 시기라 그닥 의미가 없던 -_-; (초 비수기)
구이린 있는동안 사진 모델이셨던 분인 마깃.
웃는 건 일품일정도로 귀여웠다. ㅋㅋ (사진 내내 osprey 광고)
중국인들은 꽃. 알록달록을 빼면 시체라 할정도로 그곳에 빠지면, 사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미친듯이 찍어대신다. 그래서 나도 한장 찍어드렸다. ( -_-)
무협지의 가련한 여주인공이 되고 싶으신듯 하시드라.
나 찍은 사진은 절대 안주더라. ... -_- 설마 찍은척만 한건가. 아님 아니라서 지운건가. (별생각 다 하는중)
아직 성장기인 기준이는 여드름 다지워주느라 고생좀 함.
신난덴다.
아리헨티나 커플이였던 Pilar & Sebastian 는 정말 유쾌했던 친구였던 것 같다.
그기간 여행에서 만났던 어떤 외국커플중에서도 말이다.
관광지라 해도, 이안은 엄연히 사람들이 상당수 거주하는 곳이라 주말이 되거나, 휴가철이 되면 이렇게 상경하는 모습을 볼수있다.
언덕길을 매번 오르락 내리락 하다니. 나처럼은 안되겠다 .. 라는 생각 뿐 (단순)
이날 그거 걷고는 다들 지쳐서 어렇게 뻗었다.
그날 베스트 샷은 바로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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