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magun Travel159 [베트남] 풍류를 아는 자들이 모이는 곳 사파.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넘어오는 경로는 상당히 다양하지만,유명한 사파로 윈난에서 넘어오는 열차 루트는 허커우가 유일하고,마찬가지로 하노이의 열차종착역 또한 라오까이다. 하여 라오까이는 베트남치고는 꽤 큰도시를 이루게 된 편. 우리는 도착하자마자 환전상에게 돈을 바껐는데 우리 행님. 밑장빼기에 당하였다. 얼마나 억울해 하던지. 사파와 라오까이 버스 시간표. 문제는 하나도 지켜지지 않는다. 더욱이 얘들 삐끼들하고 마주치면 아주 곤욕스러울 정도로 흥정 시장하는데, 애초에 대꾸를 안해야할듯 하다. 지역주민들 버스비는 500원 1000원 받고 이동하는거 이해하지만 서도 외국인이라고 2만원 웃돌고 받는게,상식적으로 심하다고 느껴질수밖에 없는 부분이였다. 이게 해가 갈수록 베트남의 물가가 빠르게 상승되는 요인이기도 하다.. 2016. 11. 24. [중국] 허커우를 통하여 베트남으로 쿤밍에 돌아온 우리는 굶주린 배를 중국의 대표 간신중 하나인구운 옥수수로 배를 때웠다. 얼마나 배가 고팠는지 걸신들린 남자의 표정. 짐을 정리하고 근 보름만에 그나마 깔끔해진 모습으로 시내를 돌아다녀본다. 마치 내동네를 온듯 5달만에 온 쿤밍이 왜이리 반가운지아마 음식에서의 해방, 문명과의 접촉때문에 그런지도 모르겠다.영락없는 도시인이다. 중국에서 왠 스시냐 하지만 먼가 먹고 싶었던게 없을까 했는데 딱히 -_- 그냥 중국음식말고 아무거나 했던게 이런거였다. (사실 속이 제일 안부디끼는 음식이 나에겐 일식...;) 먹고나서 쿤밍 스튜디오에 있는 가비형 지인 형님을 뵙고 일정 종료. 베트남을 윈난에서 가게 되면 허커우를 경유하게 되는데, 윈난에서 열차를 탈경우야간 열차 침대칸을 대개 타게 된다. 마찬가지로 .. 2016. 11. 23. [중국] 다리에서의 평온했던 시간들 :D 다리에 있는 예술박물관은 커피숍만 제외하고는 들어갈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다.관내 공간을 예술가들에게 지원해줌으로 실제 관람공간은 그다지 없었는데, 은근슬쩍 들여다보니 작업물은 딱히 많지 않았던 것 같았다.더군다나 적어도 갤러리들이 노는 날은 없어야지 싶은데, 제다 닫혀있었던. 다리는 창산을 배경을 두고 있고 어디서나 숭서사와 삼보탑이 보인다.반대로 보면 다리 대학도 보일정도로 시야가 확 트려있는 곳이다. 좀더 멀리서 보면 그 유명한 어하이호까지... 풍수가 맞물린 곳이다. 독특한 중국 한국어. 미친듯한 불고기라니. 그 옆에 아가씨들은 사진찍는데 모델뺨치게 셔터 누를때마다 자세가 바뀌더라. BMW 짝퉁 마침 구이린에 있떤 아는 동생이 다리로 와서 만났는데, 중국에 와서 중식은 안먹는다면서, 이곳의 유명한.. 2016. 11. 22. [일본] 도쿄 신주쿠에서 마지막 할로윈을 즐기는 친구들 10월 31일은 할로윈데이지만, 할로윈이 포함되어 있는 그달 주말이 언제나 그렇듯 행사들이 크다. 일본은 몇년전부터 조금씩 진행되오던 이벤트가 이젠 전국적으로 크리스마스보다 더큰 행사가 된 듯한 분위기다. 어찌보면 크리스마스를 이어갈 이전 행사가 필요했으니 그것이 할로윈이지 싶다. 도쿄에 와서 보니 할로윈의 호박들이 사라지니 바로 생긴것들이 크리스마스 트리. 이렇게 생각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지 아니한가. 저렇게 진지한 얼굴로 연애라니. 연애라니. 단지 부러워서요.왼쪽 아저씨 날 그리 쳐다보지 말아요. 우리 러시아 언니들 미모는 어디가나 죽지 않는다. 흔히 많이 나오는 신주쿠 거리 모습. 전날 키치죠지에서도 많은 아가씨들이 헐벗고 다녔는데, 이날도 마찬가지였다.엄청 추워진 날씨였는데 불구하고 말이다. 이.. 2016. 11. 21. [일본] 니이가타 반다이 거리 (쇼핑타운) 할로윈이 뜨거웠떤 시부야와 마찬가지로 니이가타도 오타쿠들로 뜨거웠다. (응?)니이가타 아이돌들이 어마어마한 음성으로 열심히 노래를 부르던데, 이거야 원 듣기가 힘들어 걷는 것이 힘들줄 몰랐다. 쇼핑타운이 워낙 크다 보니 주변 아케이들은 자연스럽게 도태 되어있는 상황이 되었다.그래도 역까지 가는 거리의 레스토랑들은 아이들에게 맛집등의 이유로 되려 인기가 많아진듯 하다.꽤 성황인듯한 모습을 보였다. 센터 하부는 버스정류장으로 사용되고 있었던. 이곳은 마치 잘 정돈된 태국을 보는 것 같은게,태국이 일본을 따라가는 구나를 느낄수 있다. 한마디로 니이가타가 깡시골이구나를 알수있다. ( -_-;) 그러므로 촌녀...라고 놀렸다가 이전에 혼난적이 있으므로 입다물기. 이곳 타운까지는 역에서 대략 10여분안팎이라 버스탈.. 2016. 11. 20. [일본] 영화 오쿠리비토 메인 촬영지 사카다(酒田)시 사카다는 JR 동일본 패스 // 나가타 · 니이가타 편의 최북쪽 종착역이다. 니이가타현이 아니고 야마가타현인데 불구하고 왜 여기까지 올수있을까 했는데, 니이가타 출 특급열차 이나호 종착역이 이곳이다 보니 그렇게 된 듯 싶다. 이나호 열차는 오직 무라카미만 보고 달리는지 아줌마들이 제다 무라카미에서 내리더라. 더욱이 객실 판매대도 무라카미 이전, 이후가 확연이 틀렸다. 참고로 난 이나호 열차는 생판 처음 타봤다. 지역 3대 도시라 하는데, 매우 썰렁 하다. 노인국답다. 영화 오쿠리비토의 메인 촬영지였던 이곳은 상을 수상후 한동안 꽤 관광특수를 누렸던 듯 싶지만, 로케이션으로 누리는 관광특수라 해봐야 얼마 안가기 때문에, 기초적인 것이 없거나 마케팅이 전혀 없다면 사그라드는건 금방이다. 하여 보면 비어있는 .. 2016. 11. 19. [일본] 일본 3대 사찰 젠코지와 나가노역. 일본의 절을 좀 다녔고 관심이 있었던 사람들은 유명 사찰들 정도는 귀에 익었지 싶지만, 이곳 나가노의 젠코지는 우리에 귀에 익은 아사쿠사의 센소지와 착각하기 쉬운 발음을 가지고 종종 헷갈리곤 했다.그래도 나름 일본 3대 사찰중 한곳이다. 나가노 젠코지의 가장 장점이라 할것은 JR 신칸센에서 걸어서 불가 30여분 거리에 있다는 점.젠코지까지가 어찌되었든 쇼핑가로 조성되어있다는 점이다. 하여 jr pass 씨리즈를 가진 여행객이라면 지나가는 길에 젠코지만 보고 넘어가는 여행을 한다 해도 나쁘지 않다. 단풍에 맞추어 사진찍던 처자들이 많았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절이라 하면 부적도 만들어야 겠지. 낮설지 않은 풍경. 요즘 유행어인 죽창을 어여, 죽창을!! ...글구보니 언제부터 가지고 다녔다고 ... 젠코지 앞.. 2016. 11. 18. [일본] 풍광이 아름 다운 가가미이케, 그리고 토가쿠시 사원과 닌자무라 //비가 연신 오던 때라 사진이 고르지 않아, 필터 떡질이 되어있는 사진이라 죄송합니다. ㅠ_ㅠ물방울을 아무리 지워도 지워지지가 않네요 // 가가미이케는 걸어서 갈수도 있지만 의외로 거리가 있어서,오쿠사 입구까지 나오면, 셔틀버스 정류장에서 승차 후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약 5분정도 소요되며, 이게 거리적인 것보다 일차선이다 보니 아무래도상대쪽에서 나오거나 할경우 다 나올때까지 기다리거나 해야하다 보니 이동시간이 은근히 걸리는 편이다. 그래도 미련하게 걷는 것보다는 훨씬 편하다.그리고 걷는다고 주변경관이 딱이 이쁜것도 아니기 때문에 추천하지도 않는다. 더욱이 항상 붙여져 있는 '곰 주의' 비가 전날 억수로 왔던 터라 내가 기대 했던 그 풍경은 보지 못했다.상단만 남아 있던 단풍. 하단은 전부 떨어져 있.. 2016. 11. 17. [중국] 샹그릴라로 갔지만 몸이 엉망진창! 야딩에서 내려와 버스를 탔는데, 운전기사 아저씨가 어디서 내리냐고 물어보신다.샹그릴라 게스트 하우스만 이야기 했는데도 프로 운전수 아저씨라 바로 알아서 착착. 이게 말이 되는 날씨인가. 내려오니 하늘이 청청해역을 보듯 맑아진다. 다음날 찰리가 나에게 우리 잘 갔다 왔다며, 염장지르듯 수많은 사진들을 보내왔다. ..... 매우 좋은 친구를 사귄듯 하다. 이날 나만 고생한게 아니라서 다행아닌 다행??? (완전 놀부심뽀)이라 생각했는데,야딩에 다녀온 뒤 고산병이 아니 감기부터 걸렸던 건지 몸이 말을 안들었다.계속 울컥거리며 속이 꿀렁꿀렁 형용할 수 없는 느낌들이 올라오더라. 따오청 올때까지만 해도 그냥저냥 버틸만 하였으나 결국 따오청 와서는 만신창이가 되었다.결국 더친현으로 넘어올때까지 내가 어떻게 넘어왔을까.. 2016. 11. 16. 이전 1 2 3 4 5 6 7 ··· 18 다음